5월 30일 수요일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여행의 첫 날이 밝았습니다.
작년에도 비교적 짧은 거리의 자전거 여행을했었는데
그땐 처음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라 미처 준비하지못한 것들도 많았고,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못보고 지나친 것들도 많았고,
여행 내내 김치찌개만 먹고 와서 지역별 음식의 다양함도 느끼지 못했고,
또 그외에 몇가지 아쉬운점들을 느꼈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떠나기로 마음먹고
하나, 둘 준비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작년에 가보지 못했던 전라도 지역도 가보고
각 지역을 좀 더 구석구석 둘러보기도하고
지역별로 다양한 음식도 먹어보고
시간에쫒기지 않는 그런 여행을 하고 오기로 다짐하고
여행 경비와 여행일정을 아주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작년 여행에는 18인치 휠사이즈의 폴딩 미니벨로인 Birdy에 트레일러를 달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다고 알려져있는
20인치 휠사이즈의 Moulton이라는 자전거에
패니어와 패니어백,핸들바 백을 장착하고
여행에 필요한 용품들을 가방에 차곡차곡 넣었습니다.
깃대도 설치하고 깃대에 '자전거로 여행하는사람들'카페 깃발과 태극기도 달았습니다.
아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도 햇볕이 제법 따갑게 느껴져서
선크림도 구석구석 바르고 드디어 가게에서 출발했습니다.
일단 계획은 전철을 이용하여 복잡한 서울을 벗어 난 후
1번국도를 타고 전주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