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오빠가 곧 군대를 가는데 어렸을 때 기억도 사뭇 떠오르고
제가 지금 학원에서 강사를 하고있는제 제자들이 이야기 해주면 너무 재밌다고 해서ㅋ
부담없이 읽어주세요
저와 두살차이나는 작은오빠...
정말 철없고... 속썩이고.... ... 제인생에 정말 거대한 바위같은 걸림돌이였죠... ㅋㅋ
저 정말 얼굴이 강하게 생겼거든요..
어렸을때부터 저희 오빠가 절 남자답게 키웠습니다 ( 참고로 전 여자)
오빠있는 친구들 오빠의 든든함을 기대하시나요?
그럼 이건 어떤가요?
학교끝나고 집에오면 베란다 에서 대기하고있던 오빠 절 향해 외칩니다
"집까지 30초!"
참고로 저희집 5층입니다. 엘리베이터? 그건.. 서울의 비싼집에 있다는건가효??
냅다 뛰어가서 열라 비굴하게 "문좀 열어주십시오 황제 폐하"
그럼 우리오빠 문을 열고 (플라스틱 장난감)칼로 제 어깨와 머리를 터치해줍니다
(인정받은거죠... 일종의 시험을 통과한거죠.....)
그순간부터 모든 남자아이들의 로망인 보이 스카우트 (초등학교때 걸 스카우트, 아람단, 누리단중 최고였던) 하복을 입으라고 던집니다
"30초준다 실시"하면 우리집 벽장으로 뛰어들어가 손전등을 켜고 정말 실미도 훈련받는 군인들처럼 옷을 갈아입고 뛰쳐 나옵니다.
여기서 잠깐.
시간 초과하면 어떻게 되냐고요?
................... 훈련중단되고 대가리 박습니다.
옷갈아입고 나오면 의미없는 훈련이 시작됩니다.
물구나무 섰다가 침대밑 수색작전을 펼치고(엄마 아빠가 흘린 동전과 지페를 찾는과정)
장롱위에 튀어나온 모서리에 로프달아놓고 올라가기 등등... 훈련이 시작됩니다.
엄마가 오시는 시간은 보통 6시..
정말 그때까지 의미없이 맞고 의미없이 훈련을 받죠
결국 견디다 못해 엄마에게 하소연했고 오빠의 지옥훈련도 대충 막을 내렸습니다.
그밖에 에피소드
자는데 분무기에 뜨거운물 넣고 뿌려대던오빠
분무기로 뿌릴때 처음엔 그냥 참고 잤는데..
분무기를 오른쪽으로 돌리더니 (일명 찍쏴) 한줄로 쏘길래 이성을 잃고 짜증 팍나서
정수기 뜨거운물로 한컵들이 부었는데 허벅지에 화상입고 물풍선만한 물집달고 다니던 오빠.
..................
☞☜..........
미안해
에피소드 2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만화책을 빌려가지고 집을 가고있던 나.
오빠와 오빠의 친구를 마주쳤다. 흔히 있는 일...
"오빠 어디가???"
"신경꺼.."
그때 오빠의 친구가 묻는다
"니동생이야?"
우리오빠의 한마디
"그냥아는동생이야..아는 동생이야....아는..
그래서 저도 중학교때 사귄 남자친구가 오빠가 집에서 컴퓨터하고있을때 작은오빠냐고 묻길래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동네오빠야..
에피소드3
우리오빠가 비비탄 총이 한창 유행할때 저한테 바주카포 (총이 대포같이생겼다고 지가붙이 이름) 3호를 던지더니 총싸움을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몇방 맞아주자 (쌍방의 합의따윈 우리에겐 없습니다. 하자면 그냥해야합니다) 하고 시작했는데.. 이쉐키.. 내 눈아래 애굣살을 팡하고 쏘더라고요..
정신이 아찔 하더니 눈물이 눈물샘이 터진것처럼 쏟아졌습니다.
우리의 당황한 황제폐하 제가 울자 제입을 막고 (일명 타잔소리) 입술을 벌리고 우는 제입을
손바닥으로 때리면서 (아 바 바 바 바 바 )소리가 나게... 하더군요..
앵간하면 울다가 그냥 멈추는데 정말 너무 놀라고 아팠습니다..
막 울고있는데 얼음으로 제눈을 찜질해주면서 미안하다고 울더랩니다.
처음으로 오빠가 저한테 장난만 치는게 아니라 이렇게 제가 아프면 같이 미안해하고
슬퍼하는구나 하며 눈물이 핑 돌아서 또울었습니다..
"지선아.. 오빠가 진짜 미안해.. 오빠가.. 미안해.."
"오빠... 엉엉엉...."
"그니까... 엄마오면.. 벌쏘였다고.. "
..............
..................... ☞☜..........
-_-....... 엄마는 그날 오빠를 디지게 팼고 그날 엄마가
"지선이가 앞으로 다시 앞못보는 사람이 되면 어쩔라고 그런장난을해? 지선이가 맨날 깜깜한 세상에서 살면 좋겠어? 니가 지금 얼마나 위험한짓을 한지 알아?"
그러자 그제서야 지잘못이 얼마나 컸는지 알고 우리오빠 엄청 울더라고요..
저를 안아주면서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계속 울기만했습니다.
괜찮다고 같이 울고 같이 처음으로 사이좋게 과일도 먹고 티비도 보고 잤습니다 (원래 1시간에 한번꼴로 전투함)
다음날 학교를 갔더니 6학년 2반 언니 옵하들이 저희반 뒷문에 다닥다닥 붙어있는겁니다.
전 안대가 갑갑해서 안대를 푸르고
뒷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순간 외치는 누군가의 한마디
"야 - 진짜 명중했어!...... 진짜 명중했어!......
........☞☜ 괜찮습니다 ^^
그렇다고 우리오빠 그렇게 나쁜사람 아닙니다.
어렸을때 서울 고모가 오빠가 하두 저를 괴롭히니까
그럼 지선이 데려갈까??
응??
그랬더니
고개를 세차게 흔들더니 (중요한건 도리도리가 아닌 끄덕끄덕이죠...)
저한테 잘 가라고 손에 천원짜리 지페도 쥐어주고
....보통 이때 애기들은 울면서 데려가지 말라고 그러잖아요.... -_-
막상 고모가 진짜 데려가니까 막울고 불고 지랄 난리 3단 부르스를 치다가
막상 오니까 또 디지게 부려먹고 디지게 때리고..
아..! 칭찬하려고 그랬지...
-_-....
머가있떠라.....
아!
초등학교 입학식날 오빠가 3학년이여서 강당에서 이렇게 대면식하는날 절 쳐다보고 있었더랬죠.
아침에 한말이 생각나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대충 이런말이였죠 (학교에서 내가 오빠라고 말하면 죽는다.)
그런데 그날 처음 안놈이 제 치마를 아이스께끼를 하더군요
정말 처음 당하는 수모에 엉엉울었는데
우리오빠 (저희학교가 병설유치원이 있었더랬죠)
유치원 뒤 개구멍으로 슝 나오더니
제 치마를 아이스께끼 한놈 바지를 쭉 내려버리더라고요
-_-.... 팬티는 좀 놓고 내리지..
아무튼 나름 의리도 있고
국민슈퍼라고 동네슈퍼하나 있었는데 그집아들이 저 때려서 코피가 쭈욱 났는데
집에가서 억울하다고 이불에 머리박고 막 울고있으니까
오빠 웃으면서 밖에 뛰어나가더군요...
"엄마! 오락실 갔다올께! "
................ 18넘... 동생은 울고있는데 넌 진정 병아리 게임과 킹오브파이터가 문제더냐..
근데 국민슈퍼 아주머니 저희집을 오더니 온갖 씅질을 다내더군요
그집아들을 우리오빠가 디지게 팼다고...
이유인즉 킹오브 파이터를 하는데 그집아들이 기술을 걸때마다 손잡이를 잡은손이 우리오빠어꺠를
툭툭 쳤다는 것입니다..
전또 저때문인줄 알았죠.....
쑥쑤럽게^^
그래도 솔직히 믿습니다
저때문에 오빠가 떄린거라고
그
밖에 또
엄마가 오빠생일날 선물 뭐받고싶냐니까 동생을 갖고싶다고 그러더군요 이쁜여동생을
그래서 엄마가 "여깄잖아 이쁜 공주님"
그랬더니 우리오빠 정색 딱 깔더니 그러더군요
"엄마가 그래싼게 자가 겁대가리가 없지..."
대략... 엄마가 공주공주 하시니까 제가 진짜 공주인줄알고 나댄다... 라는 뜻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동생있는데 왜 또 동생타령이냐! "
이랬더니
귓구멍 막혔냐?
"예 쁜 여 동 생 이라고!!"
..............
......
예쁜여동생이라고 그랬니???
너의 유격훈련으로 인해 내 팔뚝은 초 1때부터 일두박근이 둔각을 드러냈으며
열라 때려서 지금도 기억력이 감퇴되었으며
예전에 맞고 울면 팅팅붓던 눈이 아직 붓기가 빠지지않아 쌍커플이 사라졌고
어렸을때 니가 스키장가서 나를 버리고 내려갔던 사건으로 인해
(무주스키장이 여름엔 골프장으로 쓰여서 거기근처에 쉼터가하나있었는데 자갈을 깔아놨었습니다
거기다 대가리 고대로 박고 이마에 돌멩이 두개 박고서 하늘 보면서 구조대차에 실려갔었는데
그때 저희오빠 n016 아시죠? 핸드폰 ...... 온가족 함께 그거 행사 참여해서 공 뽑고 계셨습니다
제가 지금 많이 다쳤다는 방송을 듣고 오신 엄마손에는 반찬통 오빠손에는 핸드폰줄 아빠손에는 스키고정대 .........)
내 마빡에 난 상처
어렸을때 팔굽협혀기를 하두해서 넓어진 어깨골격과 남자아이들도 무서워하는 더러운 성깔
,,,,,,,,,,,,,,,,,
진정 예쁜동생을 원하는거니....?
... 날 이렇게 강하게 키워놓고....
아무튼.... 정말..
요즘엔 밤마다 저 살쪘다고108배 시키고
스무살 먹어서까지 뒷통수 한번씩 맞고..
진짜 사는게 힘듭니다
아.. 저희오빠 여자 떄리는사람아닙니다
저번에 엄마한테 티비보면서
"난 여자 저렇게 때리는 사람들보면 죽여버리고 싶어. "
라는둥 남자는 여자를 보호해줘야한다는둥...
(저희 아버지도 절대 여자한테 손찌검 안합니다)
하지만 두분의 공통점은
전 여자가 아니라는 거지요....
아무튼 현재도 한번씩 뒷통수와 주둥아리를 (욕할때) 맞곤하는데
그래도 글을 적으면서 드는 생각은
어렸을떄가 참 좋았었지라는 생각입니다..
혹시 힘든하루중 즐겁게 웃으셧다면
리플한번 달아주세요 ㅋㅋ
예전에 톡이 되본적이있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는분 계시려나
도서관에서 바나나먹지말자고 글썼는데 ㅋ
아무튼 ㅋㅋㅋ
리플 달리면 기분 진짜 좋아요
리플 달아주세요 ㅎㅎㅎ
끼아야아아아 오혹오혹 키킥카칵 티에오오오 야이야호 야이야호 야이야호호호
이아루미에 쌀라부라이 니가멍데나를때령사라불라 코또토꼬 야하하하하
이상. 톡이 된 기쁨의 환호여씁니다...
먼저 이영광을 우리 상아탑학원 학생들에게 돌리고싶습니다 ^^ 이히히히히
그리고 핸드폰에 사진 여러개 찍어놨는데 히히히
전주에서 천안으로 급하게 이사오는 바람에 ㅜ,ㅜ 짹이 사라졌습니다
굳이 인상착의를 말하자면 전 엠씨몽을 닮았고 우리오빠는 김종국과 유지태를 동시에 닮았지만
그들의 안좋은 면만 닮았다는 것입니다
어떤분이 리플에다가
ㅜ,ㅜ
사람들이 분명 기대하는 제모습은
보이쉬하면서도 예쁜얼굴일꺼라고 해서... ㅜ ㅜ
차마...
끼야아아아호호이양바아아아라아
깐따까따까따까따뿅 라싸라비야비빔냉묜을해줠라카이 비비고주라젓가락또뿌라진다라라
이상 톡이된 기쁨의 표현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