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구 어찌해야 될지 몰라서 의견좀 듣고자 이렇게 올려봅니다.
얼마전에 만나게 된 여자가 있는데 그녀는 서울에서 3시간정도 걸리는 지방에 살고있는데
원래 그녀는 6년전쯤에 잠시 알게되어 몇번의 만남이 있었던 여자에요..
그땐 그냥 편한 오빠동생 정도로만 몇번 만나서 결국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서로 연락처정도만 알면서 세월이 흘러 얼마전부터 메신저로 서로 이런저런 얘기하다
다시 친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지방에 살면서 힘들고 외롭다고 자기얘기를 많이 해주다보니 얼굴한번 볼려구 지방에
내려가서 한번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로 나이도 있고 만나보니 좋은 감정이 생겨 제가 매주 내려가서 만남을 갖게 되었지요.
그녀가 일끝나면 주말에는 7~8시정도, 전 일찍 내려가서 한두시간 기다렸다
만나서 저녁먹구 술한잔 하다보면 금새 12시는 넘어가공 전 찜방에서 자고 올라 왔지요..
그러다가 그녀한테 헤어진 남자친구 얘기를 들었고 그 남자친구한테 돈을 빌려준게
있는데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을 얘기해 주었고 전 그녀의 사촌오빠를
가장하여 그 헤어진 남자친구를 하루 시간내서 지방까지 내려가 만나서 공증서류까지
받아가면서 빚을 독촉해서 전부는 아니더라도 거의 다 해결을 하게 된 일이 있었지요..
그 후로도 계속 전 매주 지방에 그녈 만나러 내려갔고 직장으로 꽃다발도 선물하며
좋아한다 표현하기시작했습니다.
그렇게되서 언제는 한번 만나서 술한잔 하다가 그 날은 그녀가 그냥
찜방에서 자지말고 집에서 자고 올라가라고 하더군요...예전에 편한 오빠로
생각했었고 지금도 편하고 참 좋은 사람이다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그날은 서로 어색하게 약간의 취기와함께 그녀는 침대 전 방바닥에서 잠이 들었었어요.
하여..전 그녀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나보다 생각하여 서울로 초대하여
제 친구들과 함께 자리도 한번가졌어요..근데 하필 그날이 로즈데인가 뭔가
하는날이어서 그녀가 언뜻 얘기는 했었는데 친구들과
놀면서 잊어먹구 장미꽃을 선물은 못했어여...그리고 저희집(동생과같이 살고있음)으로
같이 가서 제 방에 그녈 재우고( 물론 전 거실에서 ) 아침에 맛없는 콩나물 김치국도
끓여서 밥을 해 먹이고 지방까지 태워다 준다고 했더니 굳이 그냥 버스타고
가겠다고 하여 전 약간 삐져서 차표도 안끊어 주고 그녈 보냈답니다...
헌데 그때 그녀는 절 실망했다 하더라구요..장미도 안사준것도 그렇고 차표도
안끊어서 보낸게 내심 서운했던 모양이에요...그러면서 역시 오빠는 아닌가부다라고
문자가 와서 전 바로 그날 저녁에 또 지방으로 내려갔더니 만나주지도 않고
저녁늦게나마 제가 술한잔해서 꼬장부려 만났는데 역시나 싸우고 그녀는
그냥 날 두고 가버렸죠..
전 도저히 이해가 잘 안되서 그 주말에 장미꽃 100송이랑 못 끊어준 차표두장을
준비해서 제가 생각이 부족했다 메세지와 함께 그녀집(지방에서자취)앞에 두고 올라왔지요..
그랬더니 그녀한테 전화가 다시 와서 담주쉬는날에 설 올라갈일이 있으니
한번 만나자고 해서 그날 만나 서로의 생각들도 얘기하며 다시 어색함이
사라진듯하여 그녀집에 달아야할 커튼도 함께 사고 향수도 하나 선물하고 맛난 저녁을
사주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막차 시간은 지났고(내가일부러 데려다줄요량으로)
그녀는 술한잔 한 상태라 제가 같이 지방으로 데려다 준다고 같이 가게 되었어요..
그 날 저녁 그녀집에 커튼을 설치해주고, 바로 올라올려니 피곤도하고
그냥 자고 갔음해서 자고간다 얘기했더니 흔쾌히 승낙하여 같이 자게 되었는데
그날은 그녀가 약간은 취했는지.외로웠는지 방바닥에서
그녀가 같이잔다고 침대에서 내려와 옆에 누웠어요...근데 저도 남자인지라 넘
흥분되고 욕구가 자제가 안되서 그만 안고 키스를 해 버렸지요..
헌데 그녀도 거부하지는 않더라구요..
해서 진도를 더 나갈려다 그녀가 더 이상은 안된다하여 둘이 그냥 안고 입만 맞추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그녀는 출근,전 다시 서울로 향했어여
출근하는 그녀의 기분이 안좋아 보이긴 했는데 올라오는 도중 문자가 왔더라구요..
우리 이러면 안될꺼 같다고..그냥 편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구 이제 그만 지방에 내려오라고
전 그냥 마음이 복잡해서 그런가부다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기고 올라왔는데 그후로도 메신저로
자꾸 그냥 편한 오빠동생만 하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내려가 다시 만나서 또 술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로 어색함을
없애려 했구 노래방도 같이 가서 재미있게 놀고난후 또 시간이 길어져서
그녀가 오늘도 자기집서 잘꺼냐구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자고 간다고 했더니 그녀는 그럼 먼저 잔다고 방바닥에 이불을 깔아주고
누워버렸고 전 씻고나와 한참을 방바닥에 누워 욕망을 억누르고 있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해서 용기를내어 그녀침대로
쑥하니 들어갔더니 그녀는 그냥 절 팽개치지는 않더라구요..역시나 그날 저녁도
여전히 키스외엔 그 다음은 허락하지 않더라구요...약간의 더듬음으로 만족해야하는
난 결국 그녈 위해 자제하고 방바닥에 내려와서 뜬눈으로 보내고 그녀는 출근하고 전
그녀와의 술자리에서 했던 그녀의 말을 기억해 그녀의 부모님앞으로 선물(한우)을 사서
전화로 주소를 알려달라 해서 보내고 그녀한텐 화장품셋트를 사라며
백화점상품권3장을 준비해서 전해주고 올라왔어요(술자리에서 요즘 어려워서 화장품살
돈이 만만치 않다고했구 아버지가 고기를 잡수고 싶다해서 사드려야 한다고)
그리고선 또 메신저로 얘기하구 문자 주고받고 하는데 여전히 그녀는 그냥 편한오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그러는 거에요...
그러면서 오빠가 상품권을 넘 많이 줘서 드레스셔츠하나 사 두었다며 가지러
내려오라는거에요..
전 꼭 그 선물이 아니더라도 그녈 만난다는 설레임과 함께 내려갔지요...
선물받고 백화점에 들러 그녀도 동생결혼식에 입을 옷도 사고 마트에 들러 필요한
생필품들을 사고 맛나게 저녁먹으며 그녀는 술한잔하구 공원에서 축제가 있어 둘이
놀러가 시간을 보내며 작은 손지갑하나 마음에 든다해서 선물해주공..맥주 한잔 간단하게
마시면서 어느덧 밤이 깊었고.. 내려갈때부터 이젠
그녀가 집에서 재워주진 않겠지? 해서 전 술을 두잔정도만 마시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녀집에 도착해서 짐들을 집에까지 들어다 놓고 그냥 나와서 찜방가서 자기싫어
넌즈시 자고 가면 안되냐구 말을 꺼냈더니 그녀는 찜방가서 자라며 옷도 안갈아입고
나 나가기만 기다리고있더라구요...
전 나와서 한참 그냥 바로 올라가야하나 찜방가서 자고 아침에 가야하나 생각하면서
혹시나 그녀의 맘이 변할까해서 바로 올라간다 문자보냈더니 그녀는 서운하겠지만
이렇게밖에 할수 없음을 이해해달라며 조심히 잘 올라가라는 문자만 날라왔죠...
전 어쩔수 없이 찜방가서 혼자 자기는 싫고 바로 올라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굳이 서로 안고 잘순 없다 치더라도 그럼 아무짓도 하지 말고 피곤하니깐 자고
가라고 해 줬으면하는 바램이었는데 역시나 그녀는 냉정하게 선을 긋더군요...
그러면서 3시간에 걸쳐 내려가서 잠시 서로 술한잔하며 얘기하구 다시 또 올라가야하는
제 처지가 왠지 서글프고 처량하고 내가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해서 넌 편한 오빠동생하자는데 난 그러기엔 너를 넘 좋아하게 되버렸다며 맘이 정리되면
나중에 나중에 다시 연락하마하구 문자를 보내고 올라왔어요...
쫌있음 그녀의 남동생 결혼식인데 내가 물론 가야지 하구 전에 말했었구
또 얼마 안있음 그녀의 생일도 돌아오는데 깜짝 이벤트도 해주고 싶은데...어쩌죠?
여기서 그냥 그녀를 포기해야 되나여...아님 좋은 남자 만나라 보내줘야 하나요..
아님 계속 대쉬해야 하나요...아님 그녀 말대로 그냥 알고 지내는 친한 오빠동생으로 남아야 하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구요...혹시 비슷한 경험이나 도움될만 한 의견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