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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보육교사로 일하시는 분 없나요?ㅁ

어찌할꼬 |2007.06.23 00:16
조회 475 |추천 0

어디다가 하소연 할 곳도 마땅히 없고 오늘따라 잠도 오지 않고 해서 이렇게 들렀습니다.

여자의 수다는 무죄인지라 저도 오늘 한번 떨어 볼 참입니다.

저는 보육교사로 일하며, 놀이방인 어린이집에서 근무합니다. (놀이방이 명칭이 어린이집으로

바뀌었답니다.)

사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직업을 해 왔고, 나름 아이들을 사랑하고 좋아하며 잘 따르는 편이라고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 부쩍이나 저를 실망하게 만드는 이 직업이 너무도 싫습니다.

이 직업이 싫게 만든 사건이 생겼습니다.

면접 당일 첫인상과 너무 말씀을 잘하셔서 그게 혹한 나머지 저도 제 직장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선택의 후회를 하루만에 느끼게 해 준 직장이였답니다.

첫 출근날 부터 원장님의 극심한 잔소리와 함께 시작된 저의 일이 꼬이더니 근무 5개월이 된 지금까지

그 일에 대한 후회감이 느낄 정도로 잔소리가 날로 심해지지 않겠어요...

이를테면,

엄마들이 등원이나 하원시 너무 말수가 적다. 말을 많이 하라! 노래를 불러라! 정말 그 것은 생지옥이였

습니다. 0세부터 4세까지의 원아들이 있는 곳인데 어쩌다 보면 울수도 있는데 그런 아이들 앞에서 노래

가 나옵니까? 말이 나옵니까?

저.." 왜그래?누가 그랬어?.."이말을 해야하는 그 때에 엎고 안고서 노랠 불렀습니다. 완전 보여주기 위한

행동아닙니까?

보육교사는 사람도 아니답니까? 원장은 그것도 이해 못하는 ..
여기까지가 다 아닙니다.

첫 출근후 2주정도는 밥이 잘 나왔으며, 간식도 잘 나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덧 시간이 흐르자,

숟가락 하나로 밥을 10명이 넘는 원아들이 사용하고, 거기다가 국하나에 밥만 말아서 주기도 합니다.

솔직히 배우고 경력 쌓는 입장이니 월급 작아도 이해하라고들 원장님들 말씀합니다. 도대체 저희원에

서 무얼을 배우며, 깨닫고 경력을 쌓으라는건지 잘 이해 못할 정도입니다.

이런 일도 있습니다.

시청에서 감사떴다는 소문이라도 나면 그 날은 완전 비상근무입니다.

묵은 냉장고 청소에, 버려지는 오래된 반찬에, 그리고 어제 먹다 남은 국이며, 버려지던 쓰레기 같은

야채들이 수두룩합니다. 전 양심을 버리며 아이들을 보육하는 것입니다. 그런 곳의 원장님이 오늘..

엄청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보이십니다.

그 행동은 바로 저와 또 다른 교사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고 해서 한 사람은 한달 쉬어라!~! 너도

그렇게 되고 싶지 않으면 조심하는게 좋을거다...라는 엄청난 이해 불가능의 행동입니다. 솔직히

너무 어이 없는지라 이해하기도 싫었습니다.

먼저, 좋은 본보기의 원장이 되어야지 교사가 보고 배우며, 느끼고 노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분별한 가정어린이집의 실태가 저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저 이런 곳에서 참고 계속 일하며 지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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