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막 고2로 올라갈 무렵 (지금은 얼마전 제대한 예비역. -_-;;)
이제 새학기이고 하니 겨울방학때 더부룩하게 길렀던 머리를 자를까 하고
한양대 근처에 있는(집이 그 근처라;;) 미용실에 갔습니다
이쁜 미용사 누나가 오더니 막 이래저래 머리 잘라주면서 말을 걸어왔습니다
미용사 누나 : 학생인가봐요^^
나 : 네 이번에 2학년으로 올라가요^^
미용사 누나 : 아 그래요^^ 무슨과에요?
나 : (당당하게) 문과 요~!!!!!
이 한마디로 순간 미용실은 웃음 바다가 됐고 내 머리 잘라주던 누나는 거의 회복 불능까지 되고
끝내 다른사람이 와서 마무리를 지어주고 -_-;;
하지만 너무 순진했던 저로썬 당시 사람들이 왜 웃는지를 몰랐고;; 나한테 혹시 개그맨의 끼가 있나
별의 별 생각까지 다했었습니다;;
암튼 그때 이후로 그 미용실 안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