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즐거운 마음으로 여수 갓김치를 사기위해 향일암을 찾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게 되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07년 6월 22일 1645시경 장모님과 부인과 함께 여수 나들이 겸 갓김치 구입을 위해 향일암을 찾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수시내에서 김치를 구입할 수도 있었지만 오랜만의 나들이라 향일암까지 이동하였습니다.그러나 장마의 북상으로 인해 날씨는 비와 해무가 심하여서 야외 활동이 불편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불운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입구에 도착하자 아주 인상과 덩치가 좋은사람(^^)이 출입을 제재하였습니다.
이유인즉 향일암까지 차로 이동을 할 수 없었고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후 도보 또는 순환버스를
이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상상황이 않좋아서 향일암 아래 상점까지만 차량이동을 부탁하였고, 제재와 함께 실랑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어이가 없는 대화로 인해 일정을 포기하였습니다.
나 : "비가 오니까 상점까지만 잠깐 차로 다녀오겠습니다."
관리인 : "않됩니다. 차는 진입 불가하니 걷거나 버스 이용하세요"
나 : "비 오는데 어떻게 걸어갑니까?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 입구에서 향일암 입구까지 도보로 약 30분정도 소요됩니다.(차 5분)
관리인 : "나는 비오는데 밖에서 일하고 있잖아요."
- 멍~ 비오는 거랑 자기 일하고 있는거랑 무슨 상관인지? 봉급등 보상이 있기에 날씨에
상관없이 일하는 거 아닌가요? 입구관리가 날씨와 관계있는 직업이었나요?
그럼 공무원들은 비오면 다 쉬어야 하겠네요
"빨리 차빼세요. 다른 차한테 방해되니까"
물론 버스를 이용하여 출입을 할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규정이 차량이용이 불가하다면 따라야 하겠지요.
그러나 상점 관계인들은 모두 차로 출입하고, 관광객들은 봉인지 별도의 금액을 징수하고,
형평성이 없는 출입정책에 화가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관광객을 대하는 입구관리인의 태도도 그렇고,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라 느껴져 바로
회차하였습니다.
입장 관리인은 특정장소의 첫 이미지이자 얼굴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향일암 얼굴은 저와 가족들 전부를 불쾌하게 만들었습니다.
갓김치는 돌산대교 밑에서 구입하였구요^^
향일암을 입장하기 위해선 주차료(자가차량 이용시)와 입장료, 그리고 순환버스비(이용시)
여기까지는 입구까지의 제반비용이고 향일암 입구에서 별도로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남해 보리암도 위와 비슷한 입장료 징수로 TV 뉴스에 방송된 적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 즉 관광객들이 부당함을 당하지 않도록 찾고자 하는 장소에 대한
입장료 관련정보를 파악하여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 것이겠죠.
하여간 오랜만의 나들이 기분 나쁜 하루로 마감하였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