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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채팅소설/꿈같은 그놈...17 (강추)

김정순 |2003.05.29 14:14
조회 322 |추천 0

역시 기도빨 이라는 게 있긴 있나보다.^_^**

그 언젠가는 십자가를 만들면서 기도했고...


지금은 쏘주병을 앞에 놓고 기도 아닌 넋두리를 하긴 했지만..

역시 마음은 우주를 움직이는 힘이 있나보다.^o^;;;


아무렴, 나혜리 지가 가면 어디가.-_-^

눈 씻고 찾는다고 나만한 인간 찾아지남.^^;;


앙~ 보자마자 갈비뼈 칵 으스러지게

안아 죠야징..


글구,.............


숨막혀 죽는다구 할때 까지 키스 해죠 야징.^*^%

그 담에 바로 가서 함 해죠 야징.^__^*


여태 못했던 거 다 가불 땡겨서

무지 찐하게 ㅋ...................^o^;;;;;


녀석은 현관문을 향한 짧은 공간이동 동안

단편 소설 한 권에 버금가는 상상을 하면서

화들짝 문을 열었다.


......................................--;;;;



"헤헤"........................^.^;;;;



....................................=..=;;;;



"야 씨...너!!!"



미친다.@..@;;;;;;

찐드기 안송진 새끼다!!!!


"뭐하냐 새꺄, 짐 좀 받어 언능!!"

돈다, 증말....이 씹새...짐 까지 챙겨갖고....>..<%


"가만히 생각 해보니까 말야. 우린 동업자 아냐. 그래서...^o^;;;"

정말....이 새끼 뇌 구조는 어케 된구야!!!



"인테리어 그거 잘 하면 꽤 괜찮은 사업 된대더라. 설계자가 넌데

내가 바짝 따라 붙어서 내조해야 되지 않겠냐?"


"으이구,,,,,말이 안나온다. 너란 인간은 정말....-_+;;;

짜식이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구질구질한 책이 어지러 진 다용도 방에다

짐 정리하고 옷 벗어 걸고

개 뻔뻔을 다 떤다.


"얌마, 이거 받아!!"

툭!!!!! 하고-


인테리어 관련 잡지를 한 웅큼 앵겨준다.

"이번 기회에 내가 매니저 할게. 넌 멋진 설계나 해봐!!"


"야, 너..너..."(말도 안나와 버벅 댄다. 씨바...*_*;;;)

"뭐가........^o^;;;;;;"


(우~욱!!........저 뱁새눈에 애교웃음, 새끼가 약 먹었나.=_=^;;;;)

"너, 너,,, 지금 아주 살라구 들어 온거냐???"


"당근이지 짜샤, 둘이 똘똘 뭉쳐서 인생역전 함 해 보잠마!!!"



....................-_-^;;



....................^_^+



툭!!!!!!!!!!!!!!



녀석이 또 뭔가 손에 한 웅큼 집어준다.

돈이다. 백 만원 묶음 지폐 한 다발...-.-;;;


"꿀꺽!!!!!!!!!!!!"

(마른침 넘겨보면 정말 딱쓰, 이 소리 난답!!!)


"착수금조로 이백 받은 거 반으로 뚝 잘랐다. 우선 써.^_^;;;"

".............................!"


"낼 정식 계약하면 더 받을꾸야. 날개 함 달아보자!!"

새끼가 돈이 좀 들어왔나. 완죤 사장 행세다!!


"니 돈 빚 진거 몸으로 떼우고 나니까 당장에 돈 생기네.

야- 가끔 나 좀 패 주라!!"


"쓰, 백 만원이면................."

녀석의 눈에 한 얼굴이 아른아른 거린 다.



"흐~읍!!!!!이쁜공주....!"



심호흡을 넘기려 마른침을 삼키는 녀석의 목 젓이

아래위 왕복으로 크게 출렁거렸다.





띠리링! 띠리리링!!!!!!!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리리링!!!!



"씨....... 어디 간구야.... 한 밤중도 아니구 꼭두새벽에..."

"지금은 부재중이라 전화를 받을 수가 없사오니......"


소주 세 병을 까고도 맥주 두어 병을 비운 나혜리가

그래도 잠이 안 와 몸살을 앓고 있다.


잠은 안 오고 태심이 언니는 일 나가서 돌아올 시간이 아직 안 됐고,

술은 마셔도마셔도 맹숭맹숭하기만 하고,


집 나와 처량한 신세를 생각하니 눈물만 나고

혜리는 십 팔 년 추억을 두고 온 고향생각이 났다.


서울에 올라오기 전 따뜻하게 대해줬던 도신우 오빠가

특히 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몇 시간째 핸드폰이 안 되는 거다.

누가 됐든, 이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고 얘기 좀 하고 싶은데..


기왕이면 신우 오빠랑 얘기 좀 하고 싶은데...

같은 남자 입장에서 남자 마음에 대해


얘기를 좀 들려 달라고

하고 싶은데...


혜리는 마지막 남은 맥주 한 병을 땄다.

벌컥! 벌컥!! 벌컥!!!


답답하고 더운 속이라 그런지 단숨에 반병을 꼴딱 넘겼다.

이거 다 마시고도 잠이 안 오면, 에혀....


걍, 찜질 방이나 갔다가 바루 학교로 가야겠다.-_-;;;





띠리리링!! 띠리리리리링!!!!

앗!! 신우 오빠답!!!!!




핸드폰을 여는 나혜리의 손이 가볍게 떨렸다.

일순, 긴장해서인지

콧잔등에 땀이 송송 맺혔다.



***담 편을 기대 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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