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갖었다고 좋아하던때가 한달전인데 ..
어제 2주만에 검진받으러 가서 산전검사도 하고 아기 심장소리도 들으려 했는데..
배촘파를 보니 애기가 안보인다고 질촘파를 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때까지만해도 별생각 없었는데..
질촘파를 보시더니 애기가 전혀 자라지 않았다고....유산된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일이라 너무 당황했고 신랑도 너무 황당해서 둘다 말문이 막혔습니다.
2주전에 0.43 cm 였는데 2주면 엄청나게 자랐어야할 아기가 전혀 자라지 않았다고....
제가 눈이 나쁘긴 하지만 촘파 봤을때 안보이더라구여...우리 아기 ㅠㅠ
첫애가 아들이라 내심 딸을 기대하고 또 태몽두 딸꿈이었는데.. 그걸 떠나서 건강한 아이면 좋겠다고
기도하면서 생긴 아이인데...
선생님 말로는 4번 임신하면 1번은 이런 경우가 있다고..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고 ..아기가 건강하지 못해서 유산된거라는 쪽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수술받고 많이 울었어요.. 남겨진 촘파 사진 2장...보면서 처음 아기 가졌을때가 생각나서..
입덧때매 짜증만 부리고 아기한테 신경도 못쓰고 그랬는데 내가 너무 이기적이어서 우리 아기가
떠난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지금도 꿈꾸는거 같고 아직 내안에 아기가 있는거 같고 그러네요..
우리 아기 다시 건강하게 만났으면 좋겠어요.
저와 같은 경험하신분들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