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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량이 적은 여자 동기와 같은 월급을?

ㅎㅎ |2007.06.25 00:12
조회 377 |추천 0
여자 동기와 한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참 그 여자 동기와 내가 같은 월급을 받는 다는 사실에 열불이 터질 때가 많다.

우리 부서의 업무 특성상 토, 일요일에 출근할 때가 있고 지방 출장을 가야할 때도 자주 있다.

그 여자와 내가 주말에 나오는 비율로 따지면 나 3 그 여자 1 정도 된다. 지방 출장(주로 빡쎈 업무가 많음)은 지금까지 전부 다 내가 갔다.

그러다 해외 출장(미국)이 하나 나왔다. 이 부서에서 일한 1년 반 만에 나온 출장이었다. 그 때 그 여자는 "내가 가겠다"고 했다. 그다지 업무가 많은 출장도 아니었다. 물론 나는 못갔다.

출장이나 주말 근무만 그런 것이 아니다. 주중 일과 시간에도 나에게 더 힘든 일이 배당되는 경우가 많다.

어쩌다 그 여자가 토요일에 할 일이 생겼는데 나보러 대신 나와 달라고 했다. 그 여자는 "내 친구 결혼식"이라고 했다. 나도 주말 근무 때문에 친구, 선배 결혼식 못간 적이 몇 번 있었기 때문에 "안된다"고 했지만 결국 그 주말에 내가 일하게 됐다.

그 여자와 나는 정확히 2살 차이이며 둘다 미혼이다. 월급도 동일하다. 결국 업무량도 동일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계속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

순간 불길한 생각이 엄습한다. "내가 고생은 다 해놓고 나중에 승진 자리가 생기면 여자도 50% 임원 승진을 보장하라면서 자기가 그 자리를 뺏는 것은 아닌가?"

또 일과 이후에 일할 때 마다 "내가 지금 투여하고 있는 노동력 가치의 절반은 지금 놀고 있는 그 여자 주머니로 들어가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단연코 이야기하는데 여성단체에서 남녀간 동일 임금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남녀 평등이 아니다. 일한 만큼 버는 것이 진정한 평등의 원리 아닌가?
남녀간 업무량 차이가 있다면 당연히 임금 차등을 두는 방향으로 전반적인 사회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단순히 군대 안가는 것만 남녀 차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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