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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능력이 부족한가요?

ㅡㅡ |2007.06.25 08:56
조회 195 |추천 0

일단 이번 가을에 결혼을 앞둔 30살 남자입니다...

제 연봉 (세금 제외 순 이익) 3500만원에 8500짜리 오피스텔 전세로 하나 가지고 있구요...중형차 한대 있습니다...

 

일단 결혼할 여자 동갑이구요...

 

전 결혼하면 여기 오피스텔에서 간소하게 시작하며 서로 돈좀 모아서...2~3년 후쯤에 대출이라도 받아서 아파트라도 구해보자고 설득하는 입장입니다...

 

일단 여자는 연봉 2천 조금 넘구요 집안은 그리 넉넉하진 않습니다...

 

근데 머랄까...자꾸 제가 미안한 감정이 들게 하네요...제가 가지고 있는 조건이 처음 시작하기엔 그리 부족하단 생각은안드는데...자꾸 제가 돈좀 더 있었으면 하는 눈치에요...

 

말은 안하지만 표정에서 딱 티나는 그런거 있죠?? 흠...

 

어제는 제가 전화로 잠들기 전에..."미안하다...내가 좀더 넉넉하지 못해서.." 이러니깐...한숨만 쉬고 암말 안합니다..허허허...

 

제 생각으론 말이라도 "갠찬아~서로 아껴서 잘 살면돼지" 라면서 경제적인 측면보단 사랑하는 감정의 측면으로 제게 힘이 돼어줄줄 알았어요...좀 섭섭하더라구요...제가 넘 많은걸 바라나요??

 

간혹..이 여자...제가 정말로 힘든상황에 처해 있을때 옆에 있어줄까 하는 의구심까지 들게 만듭니다..

 

정말 나이 먹으니까 사랑보다 돈이라는 생각이 피부로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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