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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안되서 그와 헤어지려합니다.

이젠 끝이야. |2003.05.30 15:04
조회 1,830 |추천 0

두번의 글을 여기에 올렸습니다.

한번은 넘 답답해서, 한번은 체념해서. 그리고 지금은...

 

남친이 화난이유 제가 썼죠. 전화하다가 자기뜻 안따라줬다고(마누라란말 안해줬다고)

삐져서 여태껏 2주일째 연락 없죠.

넘 황당합니다. 나한테 해명할 기회도 안주면서.

오늘 일이 있어서 지방 우리집에 내려갑니다. 이사람 우리 집근처에 살아요.

어제 그의 누나하고 통화를 했었습니다.  얘기인즉, 연락 안한 이유가 정말 그거더라구요.

전 다른일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설마 전화통화하다가 여친이 자기 마누라라고 말 안해줬다고

삐지면서 헤어질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지나가는 사람 백을 잡고 물어봐도 미틴넘이라고 하죠. 제 친구들 저보고 용하다고 합니다.

 

그가 괘씸해한 이유는 내가 그런것을 다 알면서 서로 자존심 내세우며 누가 먼저 전화하나

라는 것이 못마땅한다는 겁니다. 여러분 연인사이에 자존심이 대수인가요.

글고 전 그때도 그 후로도 몇번이나 연락을 해봤지만 그는 날 피했습니다. 

피한 이유는 이젠 지가 아쉬우니까 연락한다 라는 겁니다.

이 사람 꼬여도 단단히 꼬였습니다.   내가 여태껏 헛것하고 사겼었나 봅니다.

 

그의 누나는 그럽니다. xx가 원래 그러니까 니가  살살살 해주지 그러냐.

예~~~ 지금껏 그랬습니다.  저 참 많이 참았습니다.  하지만 더는 못그러겠더라구요.

말없이 통화중에 전화를 딱딱 끊는것과  이렇게  연락 두절인 상태.

몇번을 말하고 싸워도 전혀 고쳐지질 않습니다.         전 이꼴 못보구요.

연락이 되어야 해결을 하죠.       이젠 포기하렵니다.

낼 그 사람과 만나서 이별을 전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만났던 시간 생각하면 아깝지만 나에겐 더 큰 미래들이 있기에 과감히 정리하려 합니다. 

 그 이유가 그것이라는 말을 듣고 그 사람 걱정했던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는군요.

아무래도 아파서 몇달째 집에 박혀있으니까 정신병자가 되었나 봅니다.

집착도 심해지구요.  그건 자기도 인정하는 거죠.

이제 일도 하고  내가 옆에 없어도 되니까 자기에게 맞는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저하곤 성격부터 영 안맞네요.

이렇게 서글픈 이별을 하지만  그의 행복을 빌여줘야겠습니다.---------멋있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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