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딸만 둘이 있습니다.
큰놈은 초등4년이고 둘째는 유치원생입니다.
내년에 학교가는데 아직 어리광을 많이 부리고 떼쓰기도 여전합니다.
그런데 이 둘째가 가끔씩 황당한 말을 하는 바람에 아연실색 내지는 포복절도할 일이 자주 생깁니다.
엄마가 밥을 하고 있으면 옆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
음...밥은 쿠쿠에 해야 맜있는데 ...하면서 혀를 차기도 하죠.
이틀전입니다.
평소처럼 밥먹을때도 옆에서 엄마가 반찬을 숟가락 위에 올려주고,밥 다먹으면 물 떠주고,
옆에서 계속 시중을 들고 있는데
갑자기 '똥' 외치면서 화장실로 달려갑니다.
잠시 힘을 쓴 후에 볼일 다본 녀석이
"엄마! 닦아줘!" 하고 외칩니다.
그런데 엄마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이제 그런건 스스로 할줄 알아야지" 그럽니다.
그랬더니 잠시 조용하다가(한 3~5초) 큰소리로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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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똥은 셀프야?"
온식구가 다 뒤집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