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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결혼식 *결혼하시는 분들 꼭 보세요..*

열받은 새댁 |2007.06.27 15:16
조회 2,615 |추천 0

 매번 눈팅만 하던 제가 너무나 화가 나서  저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없으라고 글을 올리게 되네요.

 어의없는일이 많아서 내용이 많아서 쪼금 길어요...이해해주시길...

 

  저는 결혼한지 2달된 새내기 주부랍니다. 신랑이나 저나 교육에 관련된 일을 하고있어 3,4월은

  신학기라 무척이나 바쁘답니다. 결혼식이 4월말이여서 계획에는 웨딩플레너를 소개받고 이곳저곳

  다니면서  고르고 싶었으나 시간이 너무 없었어요. 결혼식장은 아시는 분의 소개로 교통편도 나쁘고    언덕에 위치한 그저 음식하나 잘나온다고 (어른들은 음식을 중요히 여기시잖아요) 대방동에 있는  

  해군호텔을 잡아논 터라 드레스며 메이크업, 웨딩촬영,여행사까지 모두 호텔 안에 있는 곳을 이용하기로  하고 한시간 만에 다 계약을 맺었답니다.

 우리나라에 일하느느여성 대부분이 정말 결혼준비하실 시간이 없잖아요. 결혼식 전날까지

 출근하고  5시에 퇴근해 준비하고 챙기고 3시간도 채 못자고 결혼식을 했답니다.

 

  결혼식을 하고나니 여기저기서 말이 너무 많네요. 저도 속상하고 성질이 나는 일이 많은데....

  정말 해군호텔에  있는 모든 곳들 이용하지 마세요. 말이 호텔이지 서비스는 완전 개판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화가 덜난 드레스샾...    무슨 청담동에 함께 하는 곳이라던데 드레스를 고르면서 4번

 입어  보고 어찌나 인상을 쓰고 싫어라 하시는지 입어보는 내내 "죄송해요" "죄송해요"  땀이 삐질삐질  났습니다.그러면서 이렇게저젛게 최대한 편안히 입히시도록 도와드렸죠.. 얼마나 인상을 쓰셨으면 제가 그랬을까요?  그런데 그분 하시는 말씀 저보고 착하답니다. 아니에요. 그쪽이 너무 인상을 쓰셔서 무서워서 기분 맞추려고 그랬어요.ㅠㅠ

 

 어의없는 메이크업샾에서는 드레스입고 있는 저에게 돈달라고, 신부 대기실에 있는 저에게 돈달라고 (메이크업하면서 화장 잘 받으라고 무슨 엠플을 발랐는데 그게 3만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엄마랑 저랑

 둘이 6만원.. 정신없어 죽겠는데 드레스 입고 있는 제게 돈달랍니다.) 친구들 기막혀하고 이런데

 첨봤다고 쫌있다가 폐백하고나서 머리 만져줄껀데 나중에 받아도 되는데 저런다고..

 저희 엄마가 눈이 크셔서 평소에도 아이라인을 안하세요. 보통 엄마들은 아이라인을 잘 안하시고

 마스카라만 하시지 않나요. 신부엄마 화장하고 나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라인을 굵게 그려놔서    우리 엄마 진짜 이상하시더라고요. 눈이 막 부은거같고 운거같고 .. 그렇게 직업으로 웨딩 메이크업하시는 분들이 이런 화장이 어울릴지 안어울릴지 알지를 못하시다니... 결국 다른 사람들도 다

 이상하다고 하자 엄마 아이라인 지우시고 마스카라만 다시 하셨답니다. 그러니깐 울엄마 같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자기들 딴에는 자존심이 상했는지 그때부터 완젼 표정 굳어가지고 아침에는 막 웃고

 장난치고 그러더니만 저 폐백드리고 앞머리만 다시 만져달라는데 표정 딱 굳어서 무슨 분위기

 싸해가지고 불편해서 눈치보다  나왔습니다. 떽떽거리고 머리를 만지는데 손길이 무섭더군요.

 일생에 한번뿐인 소중한 결혼식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돈이나 작습니까?  몇십만원을 받으면서

 그정도의 서비스 정신도 없으면서 무슨 전문직종에 일을 한다는건지..

 

  최고로 저를 화가나게 했던것은 스튜디오였습니다. 본식 사진 잘 나왔습니다. 스튜디오 사진 하루

 종일  미사리 스튜디오 가서 찍었습니다. 사진 너무 잘나온다고 남들보다 더 많이 찍었습니다.식장앞에  메인  액자 사진 찾으러 갔을때 사진 너무 잘 나와서 내심 흐뭇했었죠. 결혼식 당일날 식장 앞에 있는

 액자의 사진 보고 친구들 식구들 다들 경악했습니다. 정신없어 저는 나중에 하두 이상하게 나왔다고

 얘기한 것을  듣고 봤는데 허걱 했고요. 분명 컴퓨터로 얼굴 만지지 말고 뽀샾 처리만 해달랬는데 입 쫙  늘려놓고 턱 깍아놓고 뽀샾처리도 얼마나 못하셨는지 여기 저기 얼룩덜룩.. 동네에서 신랑이랑 찍은

 사진이 이렇게 나왔길래 환불한적이 있는데..  참 이상하게 외계인을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보여드리고 싶네요.... 식구들과 친구들  "사진 잘 나왔다며?, 이거 가서 따져라 진짜 심하다" 한달 지나서 웨딩 사진

 찾으러 가니  모든 사진을 액자처럼 만들어 놓으셨더라고요.기가 막혀서... 이거 보시라고 완전 딴 사람  아니냐고 그것도 멋지게나 고쳐주셨으면 말도 안해요. 실물보다 몇배는 이상하더라고요. 그걸 본 여자 직원 자기도 말을 못하더군요. 자기가 봐도 심하니깐요. 시간이 없는 관계로 웨딩 사진 고르는 걸 그쪽에

전적으로 맡겼었죠. 직업이신 분들이고 사진이 워낙에 잘 나온터라 알아서 잘 골라 주시겠지 믿었습니다. 신랑보다 얼굴이 많이 작은 저인데 얼굴이 신랑보다 훨씬 크게 나온 부은것 같은 사진이 많이도 들어가 있더군요. 다시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사진까지는 바꿔달라고는 안했습니다. 다시 해달라는게

미안해서요. 저번주에 찾으러 갔었죠. 저희들 "사진 찾으러 왔는데요"

 스튜디오 직원 "잠시만요" 웨딩 촬영을 하러온 다른 커플들이 사진을 고르러 왔더군요.

 5분 후.... 얼굴도 보이지 않는 직원... 10분후.... 저희가 스튜디오 구석에 있는 사진을 찾았죠. 액자도

 함께요."저기요 저희가 사진 찾았거든요. 그냥 가도 되죠"

 스튜디오 직원 " 잠시만요." 그제서야 웃으며 나옵니다. 신랑 너무 화가 났죠

 "나와서 사진만 찾아주면 될것을 무슨 이렇게 성의가 없어요. 우리가 안찾았으면 계속 기다렸을꺼

 아닌가? 진짜 서비스 형편 없네." 화를 내면 나왔습니다. 스튜디오 촬영 앨범이요 너무 이상하게 나와서보기도 싫어서 작은방 구석에 쳐박아 놨습니다. 친구들이 보여 달래도 안보여줬어요. 보면 짜증나서...

  그리고 사진 촬영하고 나서 촬영한 필름이나 CD는 그냥 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희가 모델이고

 저희가 돈내고 찍은건데 100만원 가까운 거금을 들여가며 찍은 사진인데 스튜디오에서 찍은 필름을  왜   또 7만원이나 내고 사야되는지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다른 스튜디오들은 사진찍고 조그맣게 사진도 주고 그러던데 그런거 절대 없고요. 결국 저는 7만원이라도 주고 사고 싶었는데 우리 신랑이 너무 화를

내서 그걸 뭘 7만원이나 주고 사냐고 화를 내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사진 가지고 계시면 워 하실건가?

 저희때문에 찍은 사진인데 저희가 모델이고 사진에 대한 돈은 다 드렸는데 왜 7만원이나 다시 드려야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젠스튜디오 진짜 형편없어요..종로쪽에 포토사진 찍는곳이 더 잘합니다. 포토사진 찍는 곳과 웨딩 스튜디오를 비교해야 하다니...

 

 마지막 여행사...여행 좋았습니다. 홍콩에서 사온 육포가 문제가 되었죠.그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너무 길고 너무 화가 나서 대충... 홍콩 가이드가 사가지고 가도 아무문제가 없으니 사라고해서

 홍콩에서 산 육포.. 홍콩으로 여행온 사람들은 거의 다 사가는듯...그날 홍콩 시내에 들어온 신혼여행

 부부들은 다 사가지고 비행기안에서 먹고 나올때 공항에서 달랑달랑 종이빽에 크게는 박스에 가져

 나오고..저희부부 걸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가지고 나가는게 눈으로 보이는데 세관 직원

 랜덤하게 걸려서 그런거랍니다...  외국여행 처음해보냡니다.. .다 일일히 검사할 수가 없어서 당신들이  걸린건데 그리 잘 하고 싶으면 신랑보고 대통령하랍니다....다른 사람들 다 가지고 나가는게 보인다

 했더니 우리보고 다 잡아오랍니다. 그럼 검사할려니깐  폐기하게 놓고 가랍니다... 무슨 싸인을 하라는데 뭔지도 말도 안하고 하라길래 했더니 물품에 대한 포기각서에 싸인 한거랍니다. 5박 6일의 신혼여행 즐겁게 하고 돌아오는 인천 공항에서 신랑이랑 저 화가 나서 30분 넘게 싸웠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알고요 가지고 들어오면 안외는건데 그냥 죄송하다고 인력이 모자라서 그런다면

 될것을 계속 높은 사람 한두명씩 오면서 말 싸가지없이 합니다. 이러면서 무슨 세금을 받아먹는지

 발리 공항에서 세관에서만 3시간을 서있었습니다. 그만큼 꼼꼼하게 검사한거죠. 재수가 없어서

 걸린거니깐 그냥 포기하고 가려하는데 세관 직원들 말하는 꼬라지가 성질나게 하더군요. 여행사가

 어딘지 말하랍니다. 그래도 우리는 얘기 안하고 의리를 지켰죠.

  2007년 5월 3일 인천공항 저녁 9시부터 있었던 세관직원분들 특히

높으신 계장이라는 양반님 말이라고 말이 다 아닙니다. 그렇게 랜덤하게 검사하셔서 외국에서 들어오는 돼지 소먹고 우리나라 사람들 병 다걸리면 그때도 우리보고 대통령하라고 하실렵니까? 랜덤해서

그렇다고 하실겁니까? 죄송하다고 인원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한마디만 하면 될것을 끝까지 자신들은

잘못한게 없다며 외국여행 처음 해봤냐고 아래위로 쳐다보며 무시하는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우리랑 같이 산 팀들은 종이 가방에 달랑달랑 다 들고 나가는데 가방으로온 붙인 저희들은 걸리고 뺏기고 욕 들어먹고 싸우고.. 쓰면서도 몸이 부들부들 짜증이 확 밀려오네요.

 

  여행다녀와서 육포값 4만원이 아까운게 아니라 너무 화가 나서 좋게좋게 여행사에 얘기했습니다.

 이래저래해서 우리가 걸렸고 가이드한테 걱정이 되서 육포는 안되는줄 알고있는데 사가도 괜찮냐고

 물어도 봤는데도 가이드가 괜찮다고 절대 안걸리고 다 사간다고 가이드 믿고 샀는데 이렇게 됐다고.

 돈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감정이 상했으니 육포를 다시 사다주던가 보상을 해라 했더니 알았다고

 연락 준답니다. 2주 지나도 연락 없습니다. 사진 찾으러 가는 길에 들렸더니 가이드가 6월에 나오는데  사온다고 했답니다.그럼 그런 얘길 전화라도 해 주시던지...웃으며 알았다고 했습니다. 전화준답니다... 한달 다 지나갑니다. 연락 없습니다... 사진 찾으러 가면서 여행사에 갔더니  "어머 연락 왜 안했지"

지금 전화해보고 한시간 안에 전화준답니다.연락없습니다..... 더러워서 안먹습니다. 여행사를 고르고

여행지를 선택하며 믿고 가는건 현지의 가이드가 아니라 이런 피해를 당했을때 전화 한번이라도 해주는 여행사 직원의 태도란 말입니다. 가이드는 한국에도 없는데 책임자는 모르는척 하고 여행사에 전화한

 돈이 더 아깝습니다.

 

 절대로 누가 이곳에서 결혼한다면 말릴렵니다. 나 몰라라 하는 식의 태도, 하물며 서비스 직종이 남의    돈 먹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고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올만큼 힘든 곳인데 평생 한번하는 결혼식을

 이렇게 망쳐놓고 성질나게 하고...생각만 해도 혈압이 오르게 하는 해군호텔에서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음식이 깔끔하다고요 .그럼 음식만 드세요. 그외에 다른 것들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저처럼 후회합니다.

 호텔에서만 하는것이 아니라 뭐 청담동에도 있다는 스튜디오 드레스샾 메이크업, 여행사 다 이용하지

 마세요. 아직 그분들은 전문직종에서 일하실 소양을 더 길러서 오셔야 되리라 생각됩니다. 표정관리

 하나 못하시는 분들이, 전화한다면서 전화 한통 안하시는 분들이, 포토 작업조차 동네보다 더 형편없이  만드시는 분들이 무슨 전문직종에서 일을 하십니까? 공부 더 하십시오...

 

 남한테 나쁜 소리 못하고 사람만 좋아서 손해 많이 보고 사는 접니다. 그러나 이번만은 정말  참을 수가 없더군요. 누가 해군호텔 이용한다면  도시락 싸서 말릴거예요. 이 나쁜 기억들 예쁘고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어야하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누가 보상해 주실건가요ㅠㅠ

(너무 흥분을 했었네요...대림동이 아닌 대방동이랍니다. 예전엔 회관이었는데 지금은 호텔로 바뀌었죠..서비스도 개판인데 걍 다시 회관이라고 이름을 바꾸시는게 좋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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