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짤렸어요 ㅠ_ㅠ
여기는 작은 벤처회사 입니다...
저포함 직원 13명 남짓... 사장포함해서...ㅡㅡ;;;
첨 회사에 입사 할때 주5일근무인줄 알았는데.. 회사 입사하고 하루지나고 격주란거 알았어요..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했지요...
면접볼때 수습은 2개월이라 하더라구요...
회사 다니면서 첫달은 좀 바빳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난 이 회사의 잡부구나 싶더라구요...
설거지, 커피타기, 청소, 거기다 공장의 잡일까지 ㅡㅡ;;;
좀 그렇대요.. 분명 난 사무직으로 들어왔는데....
사무직으로 하는 일은 하루에 2~3시간이 고작이죠...
그래도 할일 없으니까.. 그런거라도 하자 싶었어요..
근데 어느날,, 공장의 일을 하고 있는데,, 사장이 와서는 우리 회사에 여직원한테도
공장일을 시키나... 우와~ 공순이네.. 이러시는거예요...
근데.. 그말만 했음 됐는데.. 옆에 있는 부장님 한술 더떠서 날 놀리시는데...
좀 비참하대요.. 대학나와서 이런취급 받자고 일하나 싶고,,,,
내가 공순이 되고 싶어 된것도 아니고,, 시키니까 하는건데..
그 잠깐 하는 동안 공순이라고 하다니... ㅠ_ㅠ
그래서 그날 점심먹고 들어 오는 길에.. 위에 여자분께 여쭤봤습니다...
회사에서 저회사 그만두라고 공장 일 시키고 그런말까지 하냐구요..
그랬더니 아니랍니다.. 회사에서는 사람 일손 하나가 부족한 상황인데..
그럴리 없다구요.. 그런말 한지 딱 일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어제 사장님께서 절 부르더니...
저보고 그만두라고 하시네요...
예상했습니다.. 돌려 말했지만.. 분명 그만 두란 말씀이란걸..
첨에 사업이 확장되면서 사람이 필요할줄 알고 뽑았는데... 망하다 싶이 해서..
제가 하던 업무 일을 그만 하시려 한다고.. 그러다 보니,,, 저에게 월급을 주며 사람을 쓰는건
회사로서는 사치라구요.. 제가 원한다면 7월 말이나 8월 말까지 회사 다녀도 된다구요..
그동안 전 일거리도 없이 눈치만 보며 다니겠지요..
그냥 언제라도 그만두겠다고,,, 오늘 당장 그만 두겠다 했더니.. 6월 말까지 일하는거로 하잡니다..
수습2개월이라고 듣고 입사했지만.. 이번달이 3개월째인데.. 이번달도 수습이고 더 다녀도 수습이랍니다...
이번에 대학졸업해서 회사 생활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짤렸네요...
인터넷에 수습기간동안만 부려먹고 짜른다는 회사가 많다더니...
저도 그꼴 났어요...
오늘 거래처분께서 오셔서는 이번달까지만 근무한다면서요? 이렇게 말씀하시대요..
어차피 짤리는 마당에 조용히 퇴사 하고 싶었는데... 여기저기 소문낸 사장님이 조금은 원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