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가량 되었구
권태기때문에 헤어졌는데..헤어질때도 별로 안좋게 헤어졌거든요
근데 그후에 술먹고 전화와서..나오라고 그런 전화 몇번했었어요
물론 나가진 않았지만
저랑 자고싶어서 연락한게 보였습니다
사귈땐 좋은사람이였는데
헤어진후에 저에게 쓰래기짓을 많이해서
(예전에 톡이 된글도 있는데..헤어진후에 다시 만났는데 다짜고짜 다음 데이트에 너랑 자고싶다고
요즘 돈이 없으니 mt비 내달라고..그런일도 있었고)
정이 많이 떨어졌었죠
수신차단을 시켜놨는데도
종종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번주에 술안마시고 전화하는거라면서
다시한번기회를 달라고 잘하겠다고 사정사정, 전화통화 한번만 하자고 문자를 20개나 보냈지만
전 끝내 전화통화를 하지 않았고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으니까 귀찮게 연락하지 말으라고 문자를 보내고 메몰차게 해버렸죠
제가 반응도 없자 5분뒤에 마지막으로 전화할껀데 안받으면 평생 연락하는일 없을꺼라고 하고선
으름장을 놓더라구요
그래도 반응이 없자 지쳤는지 안녕 문자 보내고 끝내더군요
제 마음도 많이 식었고, 그동안 실망을 많이해서
정말 다시 만나고싶은 생각 없었어요
근데 그렇게 절절하게 연락이 오니까..
일주일이 지난 오늘..비도 추적추적 오고해서
저도 생각이 나더군요
근데 마침 오늘 밤에 (방금) 전화가 왔더라구요
더이상 연락안하겠다고 해서 수신거부도 풀어놨는데(전화번호자체를 잃어버리고 싶어서..)
전화가 왔길래...받았습니다
집에가는길인데 받을까 싶어 궁금해서 전화했다구
어제 회사서 밤새서 피곤하다고 저에게 징징대더라구요
그러면서 집에 도착한후에 전화하겠다고 끊었는데
몇시간뒤에 집번호로 전화가 와서
전화기를 택시에 두고 내렸다고..징징대더라구요
완전 헤어진 커플이였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저에게 예전처럼 투정을 부리는데..
전화기를 잃어버렸다고 하니까..매몰차게 할수도 없고..
전화기가 비싼거였거든요..70만원짜리..전화기 잃어버린건 거짓말이 아닌거 같아요
너무 피곤해서 나랑 전화끊고 택시안에서 잤는데
내려서 나한테 전화할려고 전화기를 찾았더니 없더라고..택시에 두고 내린듯..
근데 그 아저씨가 전화를 안받는다면서
어째뜬..잃어버렸다고 징징데길래
달래주고 -_-
이런저런 얘기를 했죠. 헤어진후에 오빠가 나한테 그렇게 연락한거 나랑 자보고싶어서 연락한거처럼 느껴졌고, 쓰래기 행동이였다구 그래서 오빠한테 실망 많이 하고 많이 싫어졌다구
그런얘기를 하던와중에
너무 예전처럼 다정하게 나한테 굴길래..
이런건 아닌거 같다면서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고
지금 우린 서로 헤어졌는데 이러는거 웃기는거 아니냐구 했죠
그랬더니..
너가 나를 쓰래기처럼 봤는데
지금 갑자기 다시 사귀자라고 말하는건 웃기는거 같다면서
너는 자기가 잘못했다고 빌고 다시 사귀자고 얘기하길 원하는거 같은데
서로 연락 하면서 천천히 시작하면 안되겠냐구 그러는거에요
헤어졌다고 모두 남남처럼 지내야만해?
좋은 오빠동생사이로 지낼수 있자나~ 이러더군요 -_-
이게 전 이해가 안되는데 이해 되세요..?;
처음 만나는 사이도 아니구,
헤어졌다가 다시만나는건데 연락하면서 시간을 가지고 다시 해보자..?
거기다가 지금 나는 전남친한테 완전 정떨어졌지만..옛 추억이 새록새록 나서 100%메몰차게 못하고 전화를 받은건데..
그러더니 좀있다가
요즘은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고
회사서 집에서 너무나도 힘들다고
자기가 너한테 못해서 벌받나보다고 그러면서
울더라구요 엉엉..
한번도 우는거 본적 없거든요
데게 강한 성격의 소유자이고 (예전에 학교다닐때 총학생회장하고 학생운동도 하고 그랬어요)
누나5명의 막내아들이자 장남이기에 어리광은 많았지만
그남자는 나보다 2살이나 많아서 항상 오빠행세는 다하는 사람이였거든요
너무 울어서 말을 못하더라구요
힘든일이 있나봐요..
그래서 저도 토닥토닥 거려줬져
힘내..그러면서..
우는데 메몰차게 못그러겠더라구요
그리고 우는데..우리가 지금 무슨관계야 사귀는것도 아니고 이게 뭐니 라고 얘기할수도 없고-_-;;
근데 그렇게 한참을 울더니
오늘은 전화 그만 했으면 하구
오빠 좀더 혼자 있고싶다고
그러고 끊었어요
아니...자기가 전화해놓고 어의없게 징징거리더니 (상황이 상황인지라 나도 받아준거구..)
울다가..끊을때 좀더 혼자있고 싶다구..?
우는거 보니까 지금 힘든상황이라는건 이해가 가지만..
제가 보기엔..
그냥 제가 너무 생각나고 보고싶고 놓치면 안될꺼같아서 연락을 해왔던것이 아니라
힘들었는데 기댈사람이 없으니까
그나마 제일 만만하고 받아줄꺼같은 저에게 연락한거 같아요
사귀는건 싫고, 좀더 혼자 있고싶고
그치만 한달만에 통화하는데도 투정부릴정도로 나는 편하니까
이렇게 힘들때 전화해서 투정부리고 싶다..
그러다가 만나면 또 자고싶기도 하겠지..
제가 느끼는 생각이에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보이죠?
오늘도 또 그렇게 이기적이게
자기가 징징거릴껀 다 거리다가..
자기 하고싶은말만 하고 끊어버렸어요
제기분은 생각도 안하구요..
많이 찝찝해요
더 독했어야 했는데........
그만 해야하는거 맞죠?
다음엔 더 마음 굳게 먹고..
다시는 전화 받지 않고 문자에 답장도 안할꺼에요 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