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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셔도 괜찮습니다..그 둘에게 전 죄를지었으니까요..

정말 나쁜... |2007.07.01 08:27
조회 656 |추천 0

 욕하셔도 괜찮습니다..

털어놓을 사람이 없기에 쓰는거니까요..

전 올해 29세 남입니다. 분당에서 조그만 가게를 하고있지요..

본론으로..

저에겐 정말 핏줄같이 아끼는 후배가 한명있습니다.. 그후배는 이민자입니다... 때는 작년 여름이였습니다. 그후배가 절 보기위해 2년만에 약 6주간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저도 곧 후배가 있는곳으로

이민을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저와 후배 둘다 아직 미혼~) 암튼 후배는 제가 사는집에서 같이

머물렀죠.. 전 한달간 너무 들뜬나머지 모든일들을 직원들에서 맡겨놓은채 후배와 시간을 보내기

바빴죠.. 그러던중 후배가 한국온지 한 10일정도 되는날 같이 청담동에 있는 클럽x라는 나이트에

놀러갔죠. (제친구, 기타후배 등 한4명 갔습니다.) 저희는 나이트에서 술도 좀 마시고 춤도추고

놀며 시간을 보내던중 한 여자가 부킹을 오더군요.. 26세의 한 간호사.. 키168에 몸매도 아주 좋고

얼굴도 아주 예쁜건 아닌데 예뻤죠. 제후배~ 한눈에 반하여 온갖 말빨 살리며 작업걸더군요..

이빨에 땀날정도로.. 제친구와 전 후배를 더 높게 살려줬습니다. 암튼 이래저래 하여 그녀의 연락처를

받고 둘은 이틀후 만나 한주일을 더 만나더니 사귀더군요. 저와 후배 그리고 그녀(이니셜 jk)는 거의

매일같이 만났습니다. 제가 눈치도 없는것도 아니고 매일따라가지는 않았고 3번중 1번정도??

후배도 저와 같이 만나길 했고.. 한국에 오래있는것도 아니니 저와도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거죠..

jk는 저와도 친해져서 저한테도 오빠오빠 하며 절 잘 따르곤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후배가 돌아가

는 날이 다가오는것이였습니다. 후배는 그녀에게 자기가 외국에서 산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죠..

한국에서 저와 동업하는 중이라고 했던것이기에.. 전 몇번이나 물어봤죠.."너 돌아갈때 뭐라할라고

사귀냐..?"  후배는 언제나 "심각하게 만나는거 아니니까 갈때 말해야지 모.." 전 그런가부다 했습니다.

막상 후배는 돌아가게 되었고, 돌아갈때 jk에겐 잠시 시골에 다녀온다며 했죠..

후배가 돌아가고 약 3일후.. jk 한테서 자꾸만 연락옵니다.. 후배랑 연락안된다고.. 어딨는지 아냐고..

전번도 없는번호라고 나온다고.. 저도 거짓말을 했죠 모.. 저도 연락이 안되서 답답해 죽겠다고요..

전 이러다 그냥 포기하겠지 했는데 jk끈질기더군요.. 하루에 한 3번은 기본으로 하루도 빠짐없지

연락이 오더군요 후배 찾을라고..ㅡ,.ㅡ 그걸 한 2달가까이 했습니다.. 그래서 후배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해야되냐.. 솔직히 말해야 되냐.. 했더니 솔직히 말하랍니다.. 사실 저도 좀 귀찮았기에..

그래서 결국 jk 제가 운영하는 가게로 찾아왔습니다.. 절 보자마자 울더군요.. 그래서 토닥거리면서

근처에서 소주 한잔 마시면서 솔직히 이야기 해줬습니다.. jk는 약간 눈치채고 있었던듯 크게

놀라지는 않더군요.. 암튼 그날은 그아이 달래주고 제차로 집에까지 델따줬습니다.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죠.. 그녀(이니셜 안쓸게요 영/문 바꾸고 힘드네..) 그후로 자꾸 연락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일주일에 2~3번 문자로.. 모.. 전 가벼운 문자이길레 그냥 답문해주고 그랬죠.. 가끔

씹기도 하고..그렇게 가끔 문자하고 통화 하다 한 한달정도 지났을 무렵.. 우연히 분당에서 그녀를

마주치게 되었죠.. 시간은 늦은밤 12시반.. 술이 살짝 취해있더군요.. 저도 술이 살짝 취했었죠..

(소주 반병마셨음) 그녀 너무 반가운 나머지 길 한복판에서 소리지르고 난리더군요.. 여차저차해서

근처 가까운 바에가서 양주를 마셨습니다..둘이 작은거 한병에 맥주 2병씩.. 취하더군요...

취기에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3시반정도가 되어 그녀를 택시태워 보내고 집에 왔죠..

그후에 저희는 일주에 두번정도 가끔 만나서 차한잔 하거나 간단히 맥주한잔 하는 사이가

되었네요.. 그러던 어느날 같이 술을 마시던중 그녀가 털어놓는 한이야기.. 몇일전에 제 후배한테서

연락이 왔었다고.. 놀랬죠.. 근데 그녀.. 제가 좋다고 고백을 하네요.. 사실저도 약간의 마음이 있었

지만 꾹 억누르고 참아왔었죠.. 결국 그녀 저한테 진지하게 만나자고 하네요.. 그래서 이럴순 없다고

했죠.. 그날 억지로 그녀를 집에 보내고 난후.. 제마음에도 자꾸만 변화가 생기는겁니다..

자꾸만 그녀가 생각나는거예요.. 그녀 자꾸만 연락오고... 찾아오고.. 해서 몇번 더만나다 어느날

같이 술을 또 마시다가 만취가 되던날.. 일을 저질렀습니다.. 믿지 안으시겠지만.. 제가 먼저

안덮쳤어요.. 그녀가 먼저 키스했음..;;; 그리고 저희는 사귀게 되었어요..4일전까지..

그후배.. 정말 미안하게 아무것도 모른체.. 그녀에게 계속연락을 하더군요.. 그녀도 저희둘이 친하니깐

말도 못하고.. 둘이 이런이야기 나올때마다 정말 분위기 싸~~해지죠.. 그녀를 만나는 몇개월동안

항상 죄책감에 빠져있어 사랑한다는 말도 못했습니다..진정으로 사랑했죠.. 그녀는 저와 결혼을

할줄만 알고있었고.. 저또한 그런 뤼앙스를 풍겼고..

결국 전 사랑보다는 우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미안하다고.. 너가 내가슴속에 너무 깊히

있지만 그후배보다는 아닌것 같고.. 내가 실수한듯싶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그녀.. 난리났습니다..

울고불며... 소리지르고.. 안된다며.. 정말로 전 더 이상 이건 아닌듯 싶었죠..

이 일때문에 전번바꿨습니다.. 집도 이사갈라고 알아보고있고요.. 근데 후배에겐 말 못하겠더라구요..

후배와는 예전과 똑같이 연락하고있습니다.. 전 정말 나쁜놈입니다..

욕먹을거 알면서도 쓰는 이유는 정말 답답해서 입니다..

욕먹어도 괜찮습니다..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그녀에겐 앞에서 상처를 주었고... 후배에겐 뒤에서 상처를 주었습니다...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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