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9사단 출신인데요..
저희 부대가 기독교 묘지랑 딱붙어있는 부대라 예전부터 참 여러가지 귀신얘기가 많던 곳입니다.
제가 본건 한 상병말쯤인데 위병소 근무를 나갔을때 입니다.
저희 위병소 앞에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운영하는 자그마한 구멍가게 하나가 있습니다.
기독교 묘지에 오는 사람들이 자주 애용하는 가게죠_
이 가게 옆에는 실외 화장실이랑 그 가게 창고가 나란이 붙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과 창고에 공간이 한 20~30cm정도 있었구요.. 그공간에 빗자루랑 대나무 몇개 쓰레받이
같은 물건들 있었구요.
위병소 사수자리에 서있으면 그 공간이 바로 보입니다.
딱 이맘때 쯤이였는데요 제가 이등병 대리고 사수로 위병소 근무를 나갔는데 한 새벽2~3시쯤. 한참
졸릴때였죠. 물론 근무를 나가서 날도 덥고해서 꾸벅꾸벅 졸고 있을때였습니다.
왜 그럴때 있자나요 등꼴이 오싹하고 나쁜느낌. 제가 그런느낌을 꽤 잘느끼는데 그때 눈을떠보면 멀리서 대대장이 순찰 나오거나 아님 당직사관이 순찰을 나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단 한번도 걸려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날도 그느낌을 받아서 속으로 누가또 순찰나왔나보다 하구 눈을 딱 떴는데..;
그 말도 안되는 창고와 화장실 뜸에 어떤 하얀할머니가 목이 돌아가있는채로 껴있는거예요;
첨에 한 5초정도는 가게할머니가 이시간에 저기 왜 계시지 했는데.. 가만생각해보니 거긴 도저히 사람이 들어갈수 없는공간이엿고 또 들어갈 이유가 없는 그런 공간이였습니다;;
그걸알고 엄청 놀라서 크게 뒷거름질하니까 부사수가 놀라더군요 왜그러시냐고.;
전 헛걸 본거니 생각해서 별거 아니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일주일 뒤였습니다.
낮에 점심먹고 휴게실에서 커피한잔하려고 자판기앞에 갔는데 어느 병장들이 하는 이야길 듣게 됫습니다.
어제 근무 나갔다가 창고 화장실 사이에서 할머니 봐서 놀래 죽는줄 알았다고; 귀신본거 같다고 하면서;;
이야길 하고 있더군요;;
전 아예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자리에서 소름이 쫙 돋더라구요;;
이거 말고도 어마어마한 얘기들이 참 많답니다 저희 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