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FTA하면서 이런 언론도 수입하면 안되나?

|2007.07.02 11:17
조회 8,598 |추천 0
play

지난 28일 아침 MSNBC의 아침방송인 '모닝 조'의 공동진행자인 여성 앵커 미카 브레진스키가

생방송 도중 패리스 힐튼 관련 기사를 읽기를 거부하며 원고를 찢고 분쇄기에 넣었습니다.

 

첫 뉴스를 읽기 전 “사과할 것이 있다. 나는 이 기사가 싫다. 특히 머리기사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힐튼 출소 원고를 읽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가 힐튼 뉴스 보도를 거부하며 공화당의 이라크 정책 비판 기사로 넘어가려

하자 남성 진행자들이 야유를 보내며 힐튼 관련 기사를 읽으라고 요구하는군요.

 

패리스 힐튼 그녀의 발언과 행동들을 보면 그저 부잣집의 철없는 딸 정도로 밖에는

생각이 안 되더군요 그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싶어하는 자신의 힘으로는 이뤄논

것이 하나도 없으면서 마치 자신이 이룬 것들인 양 다른 부잣집 도련님들을 비판

하는 등 하나같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언행들만 하며 전혀 새로울 것도 없고

신문기사가 되기에는 부족한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연예면에서 가십거리 정도로는 거론해도 무방하겠지요 하지만 사회면 등에서도

많이 다루어 지더군요 우리나라 언론사들도 마찬가지고요 잊을만 하면 한번씩

나오는 힐튼기사 뿐만이 아니라 최근의 김미려같은 경우도 그렇게 관심이 없는데

언론에서는 특히 인터넷미디어 에서는 정말 큰 일이라도 난 듯 떠들어 대더군요

 

큰 이슈거리가 없는 상황에서도 뭐라도 써야하는 기자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큰

일일지도 모르나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그저 공해에 불과합니다.

뭐 요즘 내근직 기자니 해서 사무실에서 인터넷만 뒤져가면서 짜집기를 통해

시덥잖은 것들을 기사라고 써내는 사람들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의 인기와 점유율을 위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내용들로 지면을 채워나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고 독자들의 판단에 도움을

주는 미디어의 역할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는 것을 깨달으셔야 할 것입니다.

 

저 동영상의 라이터를 켜는 장면을 보면 픽션이다 아니다 논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논외이고 어느정도의 룰을 잘 지켜야 하는 뉴스에 비해 아침

쇼 프로그램은 앵커의 재량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대본을 안 틀리고 읽는 빡빡한

방송이 아니라고 한다고 해도 방송에서 저렇게 쓰레기를 쓰레기라고 할 수 있는 용기가

가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한 분은 연예계 소식에 정통해 있습니다. 그 분께 전해들은 소식이 몇일뒤에

뉴스화 되어서 연예란에서 본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요. 그 분 때문에 싸이 탈퇴

하신 연예인분들도 몇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이렇게 일반인도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더 잘 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런 누구나

다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을 검색을 통해 짜집기 해내는 내근직 알바의 기사

따위는 집어치우고 진짜 발로뛰는 기자의 기사를 보고 싶습니다.

 

그런 알찬 신문사가 생긴다면 지면이 얇더라도 광고주의 영향을 받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인 기사를 써 준다면 광고비를 구독료에 전가 시킨다 하더라도 그

신문 사서읽을 의향이 있습니다.

 

발로뛰어서 공정한 기사를 쓰는 언론사들 이번 FTA에서는 수입대상이 아닌가요?

 

쓰레기 찌라시 같은 기사들 찍어내는 언론사에 신물이 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그래도|2007.07.03 11:33
연출이든 아니든 멋집니다. 저런게 언론이고 언론인이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