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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화해했습니다^^

잠꾸러기꼬맹 |2007.07.03 10:25
조회 668 |추천 0

 

너무 좋은 말들 감사드립니다.

4일정도 서로 연락이 없다가 남자친구한테서 문자가 먼저왔네요..

서로 생각의 차이가 있었나봐요..

남자친구 입장에선 제가 시키는거 다했다고 생각했었나바요..

그래서 제가 장난을 받아줄꺼라 생각했던거죠..

암튼 오해도 풀렸고~지금은 마음이 홀가분하고 가볍네요~

더더 사랑이 커지는거 같아요^^

요즘 커플은 사겼다 깨졌다 그걸 반복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저흰 4년사겨오면서 한번도 헤어진적없었고 설레이는 마음도

아직까지 남아있어요^^너무 행복하네요~^^

10월에 결혼하는데 많이 축복해주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일단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른사람들의 생각은 어떠시나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전 10월에 결혼할 예정이구요..4년 넘게 사귀어오다가 날을 잡았구요.

예비 신랑의 나이는 28살입니다.

 

그런데 각자의 일때문에 일주일만에 만났던 날인데요.

서로 반갑고 좋아서 장난치고 강남역에서 둔촌역까지 가야할 상황(신랑 회사 과장님께서 집으로 저녁먹으러 오라고 초대함.저는 처음가는곳)이어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시간이 6시쫌 넘은상황이라 퇴근 시간이기도 하였기에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강남역에서 잠실역까지는 서로 기분좋게 갔습니다.

8호선으로 갈아탄뒤 천호역까지가서 5호선 둔촌역까지 가야되는데

그사이에 남자친구가 저한테 코구멍에다가 손을 대본다고 하는거였습니다.

사람 무지 많은데서요...(코구멍에다가 넣겠다는건 아니고 대본다고 하였음.두 손가락으로)

여자입장에서 너무 싫은상황이였기에 냉정하게 싫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그치만 그걸 안해줬다고 화났거나 삐진거죠..

 

그게 발단이되어서 저랑 같이 서있다가 혼자 전철 다른문으로 갑디다...전 그대로 놔두었죠..

그렇게 해서 천호역에서부터 둔촌역까지는 따로따로 걸어갔습니다.

카드를 찍고 나왔는데도 혼자 걸어가더군요..별로 붙잡지 않고 싶었습니다.

왜냐면 제가 잘못한게 아니였기에..

 

아무튼 밖으로 나왔는데 남자친구가 없어진겁니다..전 일단 기다렸죠 나오겠거니~

한 5분~10분 기다렸나?그래도 안나타나길래 전화를 걸었죠,,

 

"어디야?"       

"과장님네집"

"모야?나 버리고 간거야?          

"아니"

제가 열받아서 "끊어"소리치고 확 끊고 그대로 전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갔어요.

제 자신이 수치스러웠죠..멀 기다린건가 왜 전화했나 싶더라구요...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는 와중에 "또 열받게 싸가지 없게 구네ㅋ"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전 씹었죠..평소같음 자기전에 문자를 보내고 자는데 그대로 잤습니다.

 

밤 12시 15분경 전화가 오길래 잔다고 하니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고 "알았어"라고 확

끊더라구요. 전 그대로 화가나서 먼저 문자를 보냈죠

 

"먼저잘못하신분이 누군지 모르겠네. 누구때메 왔다갔는데 헐~너무당당하시고만요."

[^-^헐~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더 할말이 없군요.]

"누가 먼저 잘못했는데? 계속 그렇게 싸가지 없게 행동해라?내가 어떤기분으로 혼자왔는데

 내 자신이 수치스러웠나 느끼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 이런느낌일줄이야."

[응 그렇게 계속 싸가지없게 입 놀려봐라]

 

"오빤 나한테 최소한의 예의를 보였어야했고 날 그렇게 버려두고 가지말았어야 했어"

 [넌 그게 나한테 최소한의 할소리지? 그래니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실히 이제 알겠습니다...]

"정말 끝까지 이럴꺼야? 왜 콧구멍에 손을 넣어보래?사람 많은데서?원인니 오빠자너 안그래?"

[넌 끝까지 반말이구나^-^그래잘알겠스빈다. 그리구 너무 고마웠습니다...]

'어디서 그 당당함이 나오는지 내 기분 생각안하고 끝까지 자기만생각하고 있네 에효~답답합니다."

[하하~난 그저 갖다대보기만하라했는데하하하]

"그 이유를 모르겠네~정말!왜 쓸데없는짓을해서 일을 이지경까지..자기가 잘못했으면 먼저

사과할것이지 혼자 가버리면 나더러집에 가라는거박에더되나 남들한테 물어봐라 누가잘못했나.

난 오빠가 시키면 모든다하는 꼭두각시인형이 아닌 한 사람이야. 오빠 멋대로 하려하지마."

 

이렇게 문자를 보내다 한참후에 문자한통이 왔습니다.

[저도 항상얼굴보고 차비만주는사람은 아니랍니다^-^]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오빠집에서 저희집까지 택시비 만원정도 나옵니다.

만나면 밤 12시 넘어서 헤어지기에 버스가 끈켜 택시를 타고다니는데 거의 제가 택시비 부담하다 어쩌다 가끔 오빠가 택시비를 주거든요..근데 저렇게 문자가 온겁니다.

 

"아~그럼 이때까지 오빠집에 갔던 제가 부담스러웠겠네요. 참 송구스럽습니다.

근데 누가보면 혼자 차비를 다 부담한줄 알겠소..일단 원인제공은 자신이니 누굴 탓하겠소."

[시술(학창시절했던 타투를 병원에서 지우고옴)하고와서 곁에서 보살펴주는 사람없이 혼자있으니 피곤하네요 그럼 먼저잡니다^-^]

 

제가 혼자 내버려뒀습니까? 자기가 일을 벌여논건데~정말 적반하장도 유분수지..안그래요?

그래서 이일로 2틀째 연락없습니다.

제가 먼저 연락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네요...

 

근데 이런이유로 글 쓴다는 자체가 좀 창피하긴 하네요~

생각해보면 별거아니고 사소한건데..참~~

 

암튼 내용이 완전 길었네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어떻게 해야할까요~넘 답답해요!' - Pa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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