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훈련소 이야기 잠깐 하죠..
저희는 훈련소때 인원정검할때 몇명 번호 끝이 아니라
몇마리 번호 끝이였죠.. 선착순도 마찬가집니다..
저기 축구꼴대 몇마리 텨와 강아지들아..대충 이런식입니다.
대가리 박기도 수없이하고 분대장들은 매일같이 얼차려를 연구하고 와서
훈련병들에게 얼차려 실험을 하져 어제보다 더욱 고통스러워하는가등을..
화장실을 안보내줬습니다. 그래서 내무실에서 벌받으면서 오줌을 누는 전우가있었습니다.
잠잘때 한놈이 잘못하면 나머지 사람들 취침 못하고 목을 들고 누워 있엇습니다.
뭐하나 잊어버린 물건있으면 전부 얼차려받고 그녀석 두드려 맞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전우들 하나둘씩 코피를 흘렸습니다.
화장실에서 면도칼로 손목 긋는 전우도 있었습니다.
얼차려를 받다 어머니은혜 노래를 부르며 하나같이 다들 울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내무실에서 받은 얼차려는 대충기억하자면..
깍지끼고 엎드려벋쳐. 관물대 다리올리고 대가리박아.대가리 박고 전진.대가리박고 한쪽으로 돌아
(일명 맺돌 이라고 하져?) 방탄 배에깔고 침상끝에서 슈퍼맨
전우들 어깨에 다리올리고 팔굽혀펴기.엎드렸다 일어서며 점프띄며 구령. 피티체조 8번
온몸비틀기.등등 다는 기억안나지만 매일같이 한개씩 연구해 오셨죠..
신고할 생각은 꿈에도 못했습니다. 얼차려를 주면서 협박을 했죠."니네가 신고하면 무사할줄아냐고..
내가 영창가도 다른 분대장들이 복수를 해줄꺼라고.." 당연히 맞서싸울 힘도 없었습니다.
정신교육때 하극상에 대해 교육을 받는데 하극상을 치게되면 최소 육군 교도소로가서 징역을
살거나 아니면 최고 사형까지 당할수있다고 아주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시거든요..
이런 더러운 군대생활 길게 하기도 싫고 전과자 되기는 더더욱 싫은 법이니깐요..
쉬는 시간도 거의없었고 겨우 쉬는 시간이있으면 양반다리에 허리를 곧게펴고 주먹을 쥔채로
팔을 쭉뻗고 한마디로 각을잡고 쉬어야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샤워할수있는데 샤워시간을 1분 채 주지 않았습니다.
어떤 전우는 너무화가났는지 반항심에 머리에 비누거품을 묻히고 나왔는데 물론 시간도 없었습니다.
분대장이 화가났던지 때리고 얼차려 주더군요.
일요일에는 좁아터진 화장실에 줄기다려서 빨래하고 이것저것 편지도 쓰고 하면 짬짬이 얼차려받고
그러면 시간 금새 다 갑니다.
밥먹을때도 식사시간 3분채 되지않고 어떤때는 앉혀놓고 식사시작 3초후에 식사끝 이라고 할떄도
있었죠 그러면 짬이라고 하져 밥 남은거 그걸 버리러 가면서 미친듯이 먹었습니다.
뜨거운 국물 그냥 물마시듯 마셧습니다.
군인들 초코파이보면 환장한다고 하져?
너무너무 배가 고픕니다. 소대 앉혀서 각잡아놓고 분대장이 약올리며 건빵을 먹습니다.
너무너무 먹고싶습니다. 그러다 분대장이 웃으면서 알았어~알았어 한개줄께 하며
시범케이스한테 하나를 입에 넣어줍니다.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더운날 훈련을 해도 물은 소금물이나 더운물밖에 주질 않습니다.
잠잘시간이 부족해도 침상에 이불 뒤집어쓰고 분대장몰래 라이트팬켜서 보고싶은 이에게 몰래 편지
씁니다. 그러다 걸리면 다들 또 잠못자져..
현역 예비역들이 입에서 조카,신발 않나오면 대화가 안되져?
그말투가 그렇게 아니꼽고 듣기 거북하다면 체험을 해보세요..
이생활을 2년 이상을 하게됩니다.
왜 군대가서 자살충동 느끼게 되는지 군대가본사람은 다들 경험합니다.
논산훈련소 인분먹인 사건을 아십니까?
뉴스를 보며 군대 안간사람은 그냥 더럽게 똥먹이냐고만 생각할줄 모르겠습니다.
근데 사실 그속에는 더힘든 일이 더욱 많았다고 생각해보셨나요?
그냥 신나게 흐지부지 훈련만 하다가 너희 말안듣네 똥좀먹여야겠어..
이렇게 해서 똥사건이 나왔을까요?
솔직히 군대 안가본 사람들이 군대얘기하면 조카 짜증납니다.
공익근무요원이 자기 윗사람이 갈궜다고 힘들어 죽겠다.
상근예비역이 자기 동대장이 사람 귀찮게해서 죽고싶다.
이런말하면 현역들 그냥 웃으며 아무말 않합니다.
속으로 울져..
저는 글솜씨도 없고 군대이야기 들려주는 이유는 여성부고 모고
군대 대신에 여자들 출산한다.
군대는 자아실현 하는곳이다.
힘든 만큼 얻어가는것이 더많다.
요즘 군대 자격증도 따게 해준다더라.
피씨방 있는 군대도 있다더라.
그렇게 좋은군대 직접 체험해 보세요.
이말이 하고싶었습니다.
저는 육군 GOP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다니는길빼고는 전부 미확인 지뢰밭이져 탈영할생각 꿈도 못꿈니다.
실탄과 수류탄을 들고 근무투입되져 정신교육받을때 하나같이 하는소리가
거동이 수상하거나 암구어를 못대면 그냥 쏴죽이라고 합니다.
그럼 표창을 받고 1억을 세금도 안떼고 준다고
조금 뭐하면 그냥 쏴죽이고 보고 하라고 합니다.
산짐승도 되게 많습니다. 맺돼지도 출현합니다. 그럼 자기가 죽기싫으면 쏴죽여야합니다.
근데 못맞히거나 잘못맞혀 맺돼지가 도망이라도 가면 총알없어진 뒷감당 자기가 져야합니다.
전 파견병사였는데 저 상병때 제가 파견나와있는 사단에서 신병이 자기 분대장과 근무들어가서
죄송하다며 수류탄 안전클립을 제거하고 안전핀을 제거하려는거 분대장이 제발 진정하라며
울먹이며 하소연해서 겨우 살았습니다.
그 신병은 육군교도소에서 수감생활 하고 있겠죠?
저 병장때 하사관이 제설작전하다가 지뢰밟아서 등이 다 찢어저서 죽었습니다.
지뢰가 꼭 밟목지뢰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혹시나 철책경계에 실패하면 육군 교도소로 갑니다.
그것도 줄줄이 ...
5사단 철책 사건 아십니까?
제가 하는 이야기는 군생활의 극히 일부분입니다.
저도 물론 군대에대해 다 알지 못하져..
하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이야기는 직접 해보지 않고서 군대가 이런곳인거
다안다는 식으로 자기맘대로 판단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군가산점 줘도 그만이고 안줘도 그만이지만 군대 다녀온 예비역들 명예에 손상시키는
발언은 삼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알지도 못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