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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나면 철이드나가봅니다..

이혼한여자.. |2007.07.04 12:15
조회 760 |추천 0

가슴이저미도록 아파서 잠을잘수가 없습니다..

신랑과 이혼을 하고 마지막 정리를 하기위해 조금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다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기로 하고 서류넣기 전 까지 3개월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 해 보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근데.. 신랑은 저에게또 거짓말을 했습니다..

저한테 또 상처를 남기고 떠나 버렸습니다..

저한테는 시간이 조금 있으니 잘하겠으니 지켜 봐달라고 해놓고

마음에서 그여자를 지우지 못해 괴로워 하던군요,..

일이 있던 그날.. 우연히 휴무를 하여 컴퓨터를 디적거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신랑이 컴을 자주 사용 하여.. 기록같은건 철저히 지우고 삭제를 하는데

그날 따라 그기록을 지우는걸 깜빡 잊었나 봅니다..급하게 나가는 바람에..

그래서 제가 그기록을 본거죠...

온통 그여자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 같이 먹고싶은거..같이 가고 싶은곳/ 같이 같은 곳을 바라보면..

이란 는 그사람에 남기 그여자에 대한 흔적들.. 아예 사이트를 따로 만들어 홈피와 클럽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제목이 .. 니가 있어 행복하다..라고 적혀 있더군요..

그리고 메인 글에.. 너와 함께 한 흔적들..아니 나혼자만이 간직한 흔적들..이라며,, 쓰여져 있고

그밑에 그여자에 대한 그리움으로 온갖 글을 다 적어 놓았더군요..

 

같이 밥먹으면서 함께행복햇던 일.. 같이 자면서 즐거웠던 일..같이 여행 가면서 느꼈던 추억들.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고 아무생각도 안나면서 이게 정말 이젠 끝이구나..라는 생각만 머리속에

맴돌더군요.. 차분히 앉아 한참을 그 글을 보면서 ..이렇게 가슴 아파서 이렇게 몬잊어서 힘들어

하는 신랑이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래.. 내가 많이 사랑해서 신랑을 잡고잇엇고.. 또 그 의무감으로 신랑이 내

곁에잇겟노라고..약속은 했엇지만.. 마음을 그걸 받아 들이지 않아 괴로워 하는 신랑의

맘을 이해 할수 잇을것 같아서요..그래서 제 가맘을 다시 고쳐 먹고 .. 놓아 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몇일 지나서 ..신랑에게 집에서 나가달라고 애기를 했습니다.. 어짜피 서류만 넣으면

끝나는 것을 미련 갖지 말자고...한번 어긋난 인연을 다시 잘해 본다고 될수 있겟냐며..

집에서 옷만갖고 나가라고..모질 게 내보냈습니다..

나갈때 저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하던군요.. 자기가 다 잘못한거 안다고..나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나보고 잘 살라고..행복하고.. 저놔번호 바꿀꺼니 ..연락못할꺼라며..

 

그사람의 옷들과 자기가 꼭 필요한 한가지만 갖고 나가겟다고 하여.. 그러라고 햇습니다

일하는데,,컴퓨터가 필요하니깐..그래서 .. 작은 방 하나가 그사람물건으로 온통 채워졌던 터라

그방에 잇는 물건만 빼면.. 끝나는 거였죠..

 

집에서 한시간내로 나가라고..소리 소리 지르면서.. 다시는 집에 오지말라고.. 니가 갖고 가지 않는

짐들은 다 쓰레기 통에 버리겟다고..하면서 아주 욕설까지 섞어 가며 ..비참하게 내쫒아 버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사람이 짐이 다 빠진 담에.. 메세지 한통이 날라 오던군요... 나한테

정말 미안햇다고... 건강하라고..그 메세지를 받는 순간.. 이제 끝났구나.. 하는 마음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렷씁니다.. 일년동안 참고 살아 볼려고 아둥 바둥 거렸던 아픔들..

또 내가 많이 사랑했던 만큼 그 아픔을 지켜 주려고 무지 애썻던 기억들..

그래서 한참을 울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이제 어떻해 살지라는 단어만 떠오르던군요..

정말 담달 부터 들어 가는 돈이 장난 아닌데,,어떻해 살지.. 생활비는 안먹고 안쓰면 되니깐..

기본적으로들어 가는 보험이랑 ..관리비 세금 등등... 혼자 벌어서 얼마되지 않지만

월급 받는거로 과연잘 살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과 또.. 이 큰집에서 나혼자 무서워서 어떻해

살지 라는 막연함... 하지만 후회는 하지 말자는 생각.. 또 잘 한 선택이라고 ..내 자신을

달래고 달래며.. 어떻해 되던 ..죽으란 법은 없으니깐..살수 잇겟지라는 생각으로

두달을 버티고 지금은 조금 편안해 진 상태입니다.. 또 악착같이 살려니 살아 지더라구요..

 

오늘 비가 옵니다.. 비오는 빗줄기를 바라보니 괜시리 또 우울해 질려고 하네요

그리고 그사람도 아직은 내 기억에서 삭제를 하지 못해.,생각이 나구요..

시간이 지나면 함께 한추억까지는 지울수 없어서 아파지지는 않는 다는 말..처럼

또 애써 지우려고 하지 않을겁니다, 이혼도 나의 인생에 한부분이고또 새로운 삶을 어떻해

살아 가는 냐도 내 인생에 남은 물음표니깐.. 그 물음표에 .. 언제나 밝게 맑게 또

힘내서 열심히살겟노라고 만 다짐을 해 봅니다..

 

이혼 처음엔 두렵고 아픕니다 많이 .. 누구의 잘못이던 간에 적응이 잘 안되며..무척 힘이 들죠,,

남자던 여자던,,힘든것 같을 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헤어지고 나면 .. 쪼금이 미련이 남는것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그러니 같이 살때 원없이 사랑해 주고 원없이 아껴주십시요.그리고 내가 손해 본다 생각지 마시고

포기할것이 있다면 과감히 포기를 하시고 또 이해할것이 있다면 ..반듯이 두번 들추지 마시고

이해를 하시는 것이 서로간에 좋습니다..

 

*** 부부는 천생의 원수들이 만나 그 악연을 풀어 가라고 하느님이 맺어 주신 겁니다 ***

부부는 함께 할때가 아름다운것이 또 이해하며 다독여 주며 살라고 맺어진 것입니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가 노력하면서 살아가시길 바래요.. 누구 한쪽만이 아니라

다 같이...행복한 가정을 꾸려 가면서 이쁘게들 사시길 바랍니다

 

저또한 한번의 아픔으로 얻은것이 많습니다..잃은것 보다 얻은 것이 많다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그리고 힘들 내시길 바래요..

 

후회없는 삶 하루를 살아도 열심히 노력하면서 깊이 깊이 사랑하십시요.. 결혼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고 또 한가정은 혼자 지키는 것이 아니라 둘이 같이 지킬수 잇다는거..

또 가정을 지켜가며 사는 여러분들이 야 말로..진정 대한민국에서 위대한 존재 들이십니다..

자신감을 갖고 가정을 위해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사시길.

 

사랑는 나에게 많은걸 가르쳐 주었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이해 하는법..

몇번 똑같은 잘못을 해도 용서해주는법

거짓말도 모른척 눈감아 주는 법

사랑한다는 말을할수 있는 법

보고싶어도 참아야 하는 법

자존심 버리고 붙자는 법

가슴아파도 아무렇지 않게 웃는법

하고싶은 말을하지 못하고 가슴에 묻는법

행복을 위해 보내주는 법

상처를 안고살아가는 법

슬퍼도 웃어야 하는법..

이모든것이 사랑과 이별이 가르쳐 준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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