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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않게잊자했지만..

휴지조각 |2007.07.05 04:30
조회 2,520 |추천 0

사랑하는사람이었는데 너무 아프게하네요..

처음엔 2년가까이 만나면서 결혼전제였기때문에 서로가족에게 오픈하고만났습니다.

그렇게 2년이란시간안에서 관계도 여러차례였고 피임을원하는저와 원치않았던 남친사이에서

분쟁도많았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사람이었고 더이상싸우기도 힘에겨워서 그냥 허락한날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남자가 제배란일을 체크하고있었더군요.

그날도 그남자를만났는데 거의 반강제로 오늘아니면안된다고 관계를했습니다..

피하려고도했었지만 안하려고도했었지만 남자힘,,당해낼재간이없더군요,그런데

정말 걱정하던일이 터지고야말았습니다.

생리예정일이되어도 생리는하지않았고,, 겁이났던 저는 부랴부랴 약국뛰어가서

테스트기로 검사를했죠,, 양성이더군요,,

남친에게 전화를했지만 아이를바라던남친은 그래서 억지로했었던 남친은

아이갖으면 결혼해서 잘키우자했던남친은 생각할시간이 필요하다했습니다

처음엔 이해했었죠.. 그래..너무 갑작스러워서 생각할시간이필요할꺼라고..

임신해보신여자분이시라면 다들아시겠지만 임신하면 아이 뱃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자랍니다..

저에겐 빠른결정이 필요했었으니까요..

하지만 남친은 생각해보자는예기만 반복합니다..

그렇게일주일이라는시간이가고 그남자 자기부모님한텐 말한마디없이 저희집부모님께 임신했다고

책임지겠다고 하니 저희부모님 딸가진입장에서 할말이있겠느냐고 집으로돌아가서 너희부모님께

말씀드리고나서 다시 연락을달라고하시곤 그사람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이남자가 연락이뜸해졌었습니다.

병원에가보니 임신5주째,,이남자는 자기아버님껜말씀드렸다고하면서 자꾸만 기다리라고만하고

사실 그집안에 좀 시끄러운문제가있어서 말꺼내기가 좀그랬답니다 병원에선2주후에오라고

그때대면 아기심장소리도들을수있다고 아주콩알만한초음파사진도받았습니다.

그러고나서 남친에게 문자로 2주후엔같이병원가자고 했고 초음파사진도 핸드폰으로 보냈습니다

신기하다고 자기도 같이병원가서 아기보고싶고 심장소리도듣고싶다하더군요,,

믿었습니다..사실 제가 입덧이 많이 심해서 거의1달동안물한모금만마셔도 토하고 다른건아무것도 먹질

못했습니다.. 힘들더군요.. 하지만 참아내기로했었습니다 하지만..이남자가 자꾸만 생각할시간만달라하고 연락이안돼고 급기야 전화도 문자도 한통받지않더이다..그야말로 잠수;;

막막했습니다. 극도의스트레스로인해서 배가 많이아팠고 하혈까지했습니다..

7주가까이 돼었을무렵 배가 너무아파서 병원을찾으니..아이가 뱃속에서 스트레스로인해 죽어있었습니다..죽을만큼힘들고아팠습니다.. 죽이고싶도록미웠습니다.. 그렇게 죽은아이를꺼내야하는수술시간동안

아가야미안해미안해만 되풀이했습니다.. 용서를할수가없었습니다 나는이렇게 힘들었는데 나는이렇게아팠는데 어떻게 자기아이갖은 나를 사랑이라고믿었던 나를 책임감없이 피하기만했었는지 따지고싶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를지우고나니 눈에 뵈는거하나없었습니다.. 이성을잃었죠,,

그리고병원에서 진단서및수술비청구서 우리아이마지막초음파사진..병원에서 떼어달라한뒤 그거가지고

그집에 찾아가기로 결심하고 그집으로향했습니다. 그남자가 최소한 미안하다고 나는아직책임질준비가되어있지않다고 정말미안하다고하고 병원비를 정말 막노동을하던 빌리던해서 나를데리고 진작병원에 갔었더라면 이렇게밉진않았을겁니다.. 하지만 그남자는 잠수를탔고..전병원비를 우리엄마를낳아주신

우리외할머니돌아가셨을때 조금들어왔던 부조금으로 병원을찾은거였기에 그냥 덮을수가없었습니다.

너무 분하고 화가났기에 그집부모도 그집아들이 무슨짓을했었는지 알아야한다는생각과 최소한 병원비를받을라고 내어머니가슴에두번못질한그놈과아주끝낼생각으로 그집으로갔습니다.

하지만 끝낼때끝낼망정 욕은먹고싶지않더군요.

그래서 그집아버님에게 전화를했고 그아버님 아무렇지않게 반갑게 전화를받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다느낀 전 아버님께 물었습니다 아버님 혹시 00에게 무슨말씀들으신거없으세요..

없으시답니다;; 이남자 절속인거죠..

배신감이확밀려와서 머리부터발끝까지 부들부들떨리더이다...

차라리 자신없으면 처음에 임신한지얼마안됐을대 말을하지,,,무조건기다려라해놓고..어리석게 제가

만삭될동안 기다렸으면 어쩔뻔했을까요..

그집으로 들어가서 부모님께 얘기하겠다고 그집아버님께 전화를다시하니,..

무슨일인진모르지만 전화로말하라하더이다,., 근데 이건 전화로 말할얘기가 아니고 보여줄것도있었기에

만나뵙고 말씀드린다하니 그댁부모 피하더이다.. 평소엔 그렇게 예뻐하더니,, 막상 위기감이오니 팔은안으로굽는다고 일단피하더이다.,. 그리고 그남자 그렇게 전화문자해도 쌩까더니 이제 지발등에 불떨어지니 불안한지 전화계속옵니다. 이남자를만나는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확인이라는걸해보고싶었고 왜나한테 그런짓을했었냐고 따지고도싶었으며 내어머니돈 내노라고

gr이라도하고싶었습니다.

확인이란건 내가 이남자를 정말 다용서하고 다시사랑할수있을까이거나 이건정이다이거나이건못난미련이다이거나 사랑이아니라면 미련없이 다 때려칠생각이었습니다.

정말많이사랑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남자를만나니 돌연 불쌍하다라는생각이들었습니다

자기가 지금일이라도한다면 그렇게 원하던아이 책임졌을텐데.. 하는바보같은생각..

그래서 너무 사랑했지만 내목숨같은아이잃고나니 사랑까지 놓을 용기가없었습니다

그래서 울다울다지쳐버린저는 그남자에게 자존심뭐그딴거 다버리고 니가 니가슴에서정말우러나와서

잘못했다 미안하다 용서를빌라고 그러면 다 덮어주겠다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그렇게하더군요,,그러면서 죄책감이너무크다고 미치겠다고하더군요..

다잊자했습니다 다덮자했습니다 아프지만 죽을꺼같지만 다 잊어버리자고울면서 말했습니다

이남자를잡긴했습니다.. 같이있으면 너무도 따뜻하고 정말세상에 이런남자있을까할정도로 정말좋아하는남자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전 시달립니다.. 아마 정신적인노이로제에 걸린거같습니다

제가 전화를했는데 안받으면 예전같으면 머하고있겠지였는데 지금은 이남자가 절 또다시버릴까 그래서

연락을안받는건아닌가하는불안감에 어느새 휩싸입니다..

이남자 쓸데없는생각하지말라고 두번다시안그런다고 절달랩니다..

정말사랑해서 모든걸다 용서하고 정말다 덮기로했는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너무도 컸던거같습니다..

헤어진다고 생각만해도 무서운데,, 더구나 전 철없이 혼인신고한번했다가 그남자랑 헤어지고

이남자를만났거든요,., 마음을 쉽게 열지도않았고 조금조금열었기에 그리고 이남자 제과거 다용서하고

사랑만줬기에 제가 이렇게 힘이든건지도모르겠네요.. 아픕니다.. 점점믿겠다해놓고 자꾸 불안해하는

제자신이 그러면서도 쉽게 헤어질수도없는제자신이 너무도 미련하고 불쌍합니다..

처음에 아이를 잃었을땐 죽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살고싶네요.,. 사람이 이렇게 간사할줄몰랐습니다..

헤어나오고싶어도 머리로는 헤어져서도 살수있다하지만 심장에선 눈에선 눈물만흘리는저..

어떡하면좋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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