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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희구, 투신자살 고백에 네티즌 격려 잇따라

ㅇㅇ |2007.07.05 08:22
조회 2,605 |추천 0

개그우먼 이희구(40)가 못된 스토커로 자살까지 시도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눈물로 회상하자 네티즌의 격려가 폭주했다.

 

이희구는 4일 방송된 KBS 2TV `감성매거진-행복한 오후`에 출연해 2000년부터 스토커로 인해 3년을 두려움에 떨며 살아온 사연을 공개했다.

 

이희구는 이날 방송에서 "스토킹했던 남성 때문에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까지 시도하려 했지만 119가 출동해 자살을 막았다"며 2000년부터 2003년까지 3년 동안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음을 이야기했다.

 

이희구는 "문제의 스토커는 방송국 후배가 교제중인 남자였다"며 회식자리에서 처음 만난 뒤 따라다니며 폭행하고 20억을 요구하기까지 했다고.

 

지난 2001년에는 유리잔으로 이희구를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이희구는 "스토커가 자신이 누드사진을 찍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훼손을 하길 서슴지 않았다"며 "전속 프로덕션 사장을 찾아가서 이희구와 동거중이며 결혼할 계획이라고 말한 적까지 있었다"고 토로했다.

 

스토커에 시달리는 사연을 공개하며 펑펑 눈물을 흘리던 이희구는 이후 주변 사람들 때문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면서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방송이 나간 후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제가 불안합니다. 결혼이라도 얼른 하셔야될것 같아요" "연예인들의 약점을 이용하는 나쁜 사람들 혼내야 합니다. 그런 불이익을 당할 땐 바로 세상에 알려 심판받게 해야하죠" "많이 힘드셨을텐데...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소 잃지 않으시는 모습 정말 아름답습니다" "힘들고 지치시더라도 항상 힘내세요"라는 네티즌들의 격려 댓글이 쏟아졌다.

 

198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90년대 `봉숭아학당`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이희구는 연기자로 변신, KBS2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에도 출연했다.

 

이희구는 지난 3월 가수 현진영을 사기 및 횡령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주인공 L양으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후에 L양은 이선우로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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