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 때 공부를 참 못했다.
3학년 때까지 한글도 못읽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4학년 때 만화가게에 갔다가 만화보는 재미에 빠져
동네 만화가게에 있는 만화를 몽땅 다 읽고 나서 한글도 마스터하고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다.
또 주산학원에 몇달 다니면서 수학도 잘하게 되었다.
하지만 일등은 한번도 못해봤다.
음악이론과 미술 실기를 못해서였다.
중고등학교 때 IQ검사 결과 131이 나왔다.
머리가 좋다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공부를 아주 잘하진 못했다.
그건 지독하지 못한 성격 때문이었다.
성적도 들쭉날쭉이었다. 어떤 때는 잘하고 어떤 때는 형편없고..
공부 못하면 평생 고생한다는 말이 맞는거 같다.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인내심과 자기통제력이 부족해서다.
인생은 지식보다는 지혜와 기술과 인간성으로 살아서
나는 학벌을 그리 중요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부 잘하는 사람의 고된 일을 참고 해내는 능력이 부럽다.
공부 못하면 평생 고생한다.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인내심과 자기통제력이 부족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