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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날 사랑하는지 확인하는 방법~.

남자들은다... |2007.07.07 21:48
조회 829 |추천 0

전 26살이고,,사귄지 9개월 된 31살의 남친이 있습니다.

절 좋아한다고 하고 사람 됨됨이가 제 이상형에 가까워 사귀기 시작했어요.

25년동안 전 남자를 사귄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애틋한 감정으로 누구를 좋아해본적도 한번도 없었고,,

쉽게 남자한테 정을 주는 성격이 안 되기에 썸씽이 있던 남자들과도 호감을 갖고 만나기만 했지

막상 사귀자고 하면 부담스러워 거절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제 남친을 알게 됐어요. 1년이 넘게 봐왔지만 이성으로 느낀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냥 사람 착하고 진실해보여 마음을 열고 받아들였죠.

사귄지 한 3일동안은 솔직히 좋기보다는 귀찮았습니다--;;

새벽5시부터 전화와 정말 너무도 순수하게 시 낭송하듯 사랑을 속삭이고 하루에 열번도 넘게 그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그 때가 겨울이었는데 제가 추워하면 자기숨이 넘어갈 듯 가슴아파하고,,

콩나물 먹는 모습이 예뻐죽겠다는 말은 살다살다 첨 들어봤습니다 ㅋ

남친의 진심어린 행동들이 살면서 처음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게 해 줬습니다.

이 사람,,제가 원체 감수성 풍부하고 예민한 성격이라 사소한 거에 삐지고 눈물흘려도

첨에는 정말 잘 달래줬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가 울면 뽀뽀만 할려고 하고 옆에서 빵도 먹어요--;;

이건 정말 단편적인 예고 하는 행동들이 너무 변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그렇게 나불대더니--^ 이제는 애정표현하라고 하면 쑥스럽다고 하면서 피해요.

내가 자기 밥 챙겨주는 건 당연시하면서 (남친이 혼자 살아요) 내가 요리한번 해달라고 하면

아주 귀찮아하며 난리를 칩니다. 같이 있으면 옆에서 항상 자고있어 나 혼자 멀뚱멀뚱 있고,

지난번엔 탕수육 먹고 싶다고 했더니 자긴 중국요리 질색이라고 혼자 가서 먹고 오라고 소리 지르더군요. 첨에 사귈땐 나랑 있으면 자기가 싫어하는것도 얼마든지 먹을수 있다고 했으면서.

기념일도 다 챙길것처럼 그러더니 이젠 아예 나 몰라라 하구요.

전 너무너무 서운하고 마음이 아파요. 25년만에 처음으로 하는 첫사랑인데,,

내가 무슨 값비싼 선물을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처음처럼 변함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날 챙겨주길 바랄뿐인데 남친은 내가 자기 챙기는 건 당연하게 여기면서 정말 이기적으로 구네요.

여전히 날 사랑한다고만 말할 뿐 수없이 얘기해도 변하려고 하질 않아요.

남자들 사귀고 나면 다 이런건가요? 하도 답답해서 여기다 하소연이라도 해봅니다.

정말 힘들어서 헤어지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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