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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 가혹행위, 언어폭력.. 법으로 금지?

군대는 보... |2007.07.10 10:11
조회 3,396 |추천 0

오늘도 또 그 기사가 나왔더군요..

구타. 가혹행위. 언어폭력을 법으로 금지하겠다... ㅋㅋㅋ

왜이렇게 웃기지요?

제가 군대에서 죽도록 쳐맞을 때에도 폭력은 원칙적으로는 금지였으며...

갈굼당하고 창고 끌려가고 취침시간에 머리 땅에 못붙이고 띄우고 있을 그 때에도..

이미 가혹행위는 금지였고...

언어폭력? 언어폭력의 개념은 없었습니다...

쌍시옷 들어가는 말들은 거의 군대 용어로 나중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지요...

그때도 구타나 가혹행위나 언어폭력을 금지한다고 난리피웠었고..

이제 고참이 되어 기를 펴려고 살만하니 "병영생활 행동강령"인가 뭐시기인가..

그딴거 만들어서 규제했지만 그것도 초기 몇달 지켜지는 듯 했지..

나중엔 뭐 흐지부지되고...

병 상호간에 명령할 수 없다? 뭐 다 웃깁니다...

그리고 그런게 없으면 군대가 제대로 돌아갈까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드러운 "말"로 해서 안되니 화내고 폭력이 난무하고 하지...

말해서 될것같으면 누가 열내고 때리고 하겠습니까...

단적인 예로.. 아무리 구타가 법적으로 금지가 된다 어쩐다 해도...

사격장에서만큼은 구타 허용구역이잖아요...

왜 구타를 철저하게 규제하면서 사격장에서만큼은 구타를 허용하느냐..

그것은 바로 맞아야 정신차리고 똑바로 하기 때문입니다...

안그러면 군대는 살상무기를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구타수준이 아니라 자신과 전우들을 죽음으로 내몰수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요즘 보는 가혹행위와는 구별 되어야 되겠습니다..

이유없이 왕따시키고 말도 안되는 일들 시키고.. 그런건 지양되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방법과 도구들을 익히는 곳이기에..

그만큼 군대는 위험하고 그야말로 죽을 수도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전쟁때가 아니지만 군생활 하다 머리깨지고 손가락 잘라지고..

또 죽음에 이르는 경우까지도 봤거든요.......

그래서 저희 부대에서는 아무리 구타가 금지되고 가혹행위가 금지되었어도..

간부들에 의해 분대장들이나 선임병들이 이런 소리를 듣곤 했습니다..

"너희는 애들 관리 안하냐?"

 

무작정 구타나 가혹행위 금지한다 언어폭력 금지한다..

인권이고 뭐고 다 좋은데..

군대가 무슨 보이스카웃도 아니고..

위계도 없고 무능한 군인이 전쟁에서 과연 그 임무를 제대로 수행해서..

이 나라를 위기로부터 구해낼 수 있을까요...

 

오늘도 신문에서는 군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법으로 구타, 가혹행위, 언어폭력을 금지하도록 한다는 보도가 나오는데요...

물론 원칙적으로는 동의 합니다만..

그렇다고 부대 안에서 이뤄지는 그런 것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다고 보는 것도 좀 그렇네요..

군대의 임무와 집단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된 합리적인 대안이 있어야 할텐데 말이죠..

 

회사 근처가 시외터미널이라 점심시간이나 이럴 때 군인들 많이 보는데요....

요즘엔 휴가나오면 옷 풀어헤치고 손 주머니에 찔러넣고 다니더라구요..

예비군인줄 알았는데 현역이더라구요.......

인권을 철저히 존중해서 폭력, 가혹행위, 구타 없는 군대...

정말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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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김일병?21ㅇㅇ|2007.07.11 09:52
베플님 엉아가 몇마디할께. 김일병같은 애가 왜 생긴줄 아니? 어설프게 갈궈서 그런거다 갈굴려면 지대로 어디다 찌르지 못할정도로 갈궈줘야 무서워서 말도 못한단다. 그런다고 아무이유없이 그럼 안되지. 시시비비를 가려서 정당하게 니가 이걸 잘못했으니 처벌받는거다라는걸 확실히 보여줘야하는거다~ 군대는 수평관계가 아닌 수직관계거든.. 고참이면 고참답게 할것 제때제때 제대로 해주구 시킬껀 시키고. 왠만한건 내가 할껀 다하면서 갈궜었지. 그러니 내가 전역하고도 2,3년 동안 부대 전설이 (최강의 꼬추가루) 되더이다~(꼬추가루 조낸 갈구는 사람을 뜻함. ) 고참이라고 깝죽 거리고 할꺼 안하고 멀쩡한 후임 어설프게 갈구니 어설픈 또라이들이 하나씩 둘씩 나오지. 내가 구타를 하건 멀하건 장교들도 머라안했다. 내가 할껀 다 했으니까.. 그리고 영창 보내느니 내가 그렇게 교육시키는게 나으니까. 어설픈 군대가 후임을 어설프게 갈구게 만들고 어설픈 군대가 어설픈 선임을 만드니 개판이되지. ㅉㅉ 군대는 끌려가는게 아니라 군대 가는것과 동시에 soldier 가 되는거야. 왜 그걸 자각을 못하지? ㅡㅡ 우리나란 군대는 군대가 아닌 캠프요~~~~~~당나라 부대~~~~닐리리야~~ 동생아 너도 군대가서 찌질한 캠프원들처럼 찌질한 soldier 가 되진 말아라. 넌 나라를 위해 soldier 가 되는거다~ 걱정마라. 군입대 전이라고 했지? 옛날에 구타 가혹행위가 있고 지옥같긴했었어도 조낸 잼난다. 고참한테 글케 맞고 갈굼당하고 했어도. 엉아에겐 소중한 추억들이다. 엉안 널 믿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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