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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얼마나 기다려야 치료받을수 있는겁니까?!

봉달휘 |2007.07.11 10:59
조회 7,022 |추천 0

얼마전에 무릎을 다치게 되서

 

동네 정형외과에 갔더니,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관절내시경을 받아봐야할것 같다며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삼성의료원에 갔었는데....

 

일단 진료를 받는데 6일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아픈거 끙끙참으면서 6일기다려서 갔더니, 젊은 의사한명이 와서

 

대충 살펴보더니 , 1분도 안되서 동네 정형외과랑 같은 말을 하면서

 

MRI를 찍고, 관절내시경도 해봐야하겠다고 하더군요;;;

 

MRI를 찍는데에는 1주일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큰 병원이니까 어쩔수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넘기려고 했는데, 그 다음 말이 아주 충격적이더군요

 

관절 내시경을 하려면 적어도 6개월은 기다려야될거고, 6개월이면 아주 빠른편이라고 합디다!!!!

 

무릎 건강이 걱정이 되서 검사를 해보려는게 아니라, 당장에 걷는데에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병원에 찾아 갔는데 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그럼 그동안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간단한 진통제정도만 처방해 줄수 있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가 나와야 봐야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겁니다.

 

MRI면 충분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걸로는 완전히 진단을 할수가 없어서 안된다, 6개월은 기다려라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겁니다.

 

아마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에서 저 같은 일을 겪으신 분들이 한두분이 아닐겁니다

 

물론 큰 병원이라 업무가 많기는 하겠지만,  환자한명  검사하는데에 6개월이라는 긴시간을

 

기다리게하는건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닙니까??

 

너무 어이가 없어서 병원 로비에 앉아서 씩씩거리다가, 어떤분이랑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심한경우에는 9개월도 기다리고 그런다고 하더군요;;;;

 

다시 이야기하는 거지만, 업무가 많고, 제반시설도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 약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의료활동이 매우 힘들다는것 잘 알고 있습니다. 제 가족중에도 의사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건 너무 한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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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알레마뉴|2007.07.11 13:30
병원이익을 생각해서가 문제가 아니라. 더 시급한 환자가 있어서입니다. 하루에 1000명 가까이의 환자가 오고 그런 대형병원에 고작 10명의 진단방사선과 의사가 있습니다. 입원해 있는 환자들까지 진단하는거 생각하면 하루에 한사람당 50명 찍으면 날새요. 반면 주위지역의 진단방사선과나 한적한 소병원을 이용하시면 쉽게 이용하실수있으실텐데 왜 굳이 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려는지요? 환자들이 유명세 탄 병원에 몰리는 현상이 진료시간이 길어지는 주된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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