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함이 더 크지만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전 이십대 초반에 룸에서 일하는 여성입니다
그러다 몇달전 저보다 몇살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사람 제가 무슨일을 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이런쪽에서 간부로 일하는 사람이라 더 잘알고요
제 사정도 잘알기에 따뜻하게 대해 주려고 하고요
그만두기를 원하고 있고요
처음엔 그저 관심으로 만나게 되었구요
지금은 제가 그사람 많이 좋아합니다
까칠한 성격이지만 다정다감 합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작은거 챙겨주는 따뜻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 물었습니다
우리 무슨 사이냐고 왜 만나냐고
뜬금없는 소리한다며 당연히 자기가 나이가 많으니까 오빠동생 사이라고 했습니다
많이 헷갈렸습니다
만나면 핸드폰 검사도 하고 친구들이 전화라도 하면 누구냐며 캐묻고
술에 취하는 날이면 걱정도 하고 화도 내고 손잡아주며 힘내라고 말합니다
단지 이런행동들 남자들의 습관같은 행동일까요,
그사람이 저한테 하는행동 저는 많이 헷갈렸습니다
그러다 어떤일로 그사람이 연락을 그만하자 했습니다
이주정도 지나 제가 보고싶단 문자를 보냈고
그이후로 다시 만나게 됬습니다
지금은 왜 만나냐는 질문에 싫음 만나겠냐라고 대답합니다
자기라고 절 부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절대 좋아해 보고싶어라는 질문엔 쓸데없는 소리한다며 말을 돌립니다
그런대 오늘 그사람 핸드폰을 처음으로 우연히 보게됬습니다
문자함엔 친구들과 게임얘기들로 가득하고
그러다 보낸문자함도 보게되었습니다
쭉 보던 저는 세개의 문자를 보고 얼굴이 굳었습니다
바로 어제의 날짜로 절 만나기 삼십분전에 보낸 문자 세개
술을 많이 먹지 않았는대 니 생각이 자꾸난다
잊어야지 잊어야지 하면서 자꾸 맘속에 묻혀있다 니가
이렇게 문자보내 미안하다며 지금 만나는 사람과 잘 만나
이정도의 내용이였던거 같습니다
저 솔직히 그사람 절 많이 좋아한다고 말 못합니다
확실한 대답을 들었던 적도 없었고
제 직업때문이라도 그사람한테 말한마디 하고 싶은말 못하고
죄인이라는 기분이 들어 잘해주려고 노력만 있고요
솔직히제가 이일을 하기전에 저 역시도 이일하는 여자라고 들으면 나쁘게만 생각했었기 때문에
그사람은 제가 창피할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작아지기만 합니다
저 그만해야될까요?
그래도 많이 기대고 좋아하는가 봅니다
어린애처럼 그문자에 신경이 쓰이는거 보면,,
쓸데없는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