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문을 보다가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게하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국내 최대 스와핑사이트 `000000000' 또 적발>
(괜히 도메인 올렸다가, 어린친구들 호기심에 들어가볼까 걱정되서 숨김니다..)
몇년전에 이 사이트가 적발되고, 사이트 운영자가 처벌받은것을 알고 있었는데 왜
또 난리가 난건가하고 기사를 읽어보았더니......운영자가 집행유예기간이 끝나자마자
폐쇄되었던 사이트를 다시 복구시켜서 운영했던거더라구요;
아무튼 부부들끼리 부부교환을 하던 뭘 하던 제가 거기에 무슨 상관이 있으며,
뭐라고 욕을하겠습니까만은......
기사를 읽다보니 정말정말 어이가 없는 대목을 발견하게되었습니다.
'많을 땐 8쌍 16명에 이르는 남녀가 도시 근교로 스와핑 여행을 떠나기도 했으며 심지어
일부 부부는 같이 데리고 간 자녀들을 먼저 재운 뒤 스와핑을 하는 `도덕 불감증'을
보이기도 했다.'
너무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더군요;;
제가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문란한 성풍속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것이 아니라, 이런 부모들이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에대한, 같은 부모된 입장으로서 자녀들한테 느끼는 부끄러움입니다
저도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 생각하기에,
부모역할은 자녀에게 사랑을 아낌없이 주고, 자녀에게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하는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보는 앞에서든, 자녀가 보지 않는 곳에서든 말이죠....
그것이 예로부터 우리나라 부모님들이 늘 추구해왔던 바이고, 2007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부모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통하는 정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스와핑은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의 행사라구요??
부부의 동의가 있으니까 문제없는 거라구요?
개인의 아랫도리에 국가가 간섭할 권리는 없다구요?
네, 다 좋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남녀의 성적취향에 대해서는 제가 간섭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어쩌면 우리사회에서 성이라는 개념이 언제나 부끄럽고, 숨겨야할 대상이고, 심지어는 일종의
죄의식과도 연결되어 있기도 한 것은 문제라면 문제일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도 인간의 성이라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당당한 것이고, 인간 삶의 일부로써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런것에 앞서서 우리 자녀들에게 성이라는 것이 단순히 즐기고 마는 쾌락의 대상으로 인식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이라는 것에 대한 왜곡되지 않은 건전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고, 또한 성이라는 것을 둘러싸고
있는 책임에 대해 아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성적자기결정권이라는 것도, 결국 이러한 성에 대한 건전한 이해와, 책임의식이 결여된다면
결국엔 무의미하지 않을까요?? 오히려 성이 자기자신을 지배하게 될것입니다.
기사속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스와핑 장면을 목격하게 하지는 않았을거라 믿지만,
어쨌든 아직 어린 자녀들을 그런 환경에 노출시키는 건 이해를 할 수 가 없네요....
자녀들이 행여나 부모들로 부터 악영향을 받지나 않을까 걱정되네요
물론 그분들 말 대로 알아서들 잘 하실테지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