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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파괴' 음식점 열풍

슬픈 직장인 |2006.07.20 17:48
조회 8,611 |추천 0

날마다 상태 안 좋아지고 있는 경기는.. 곧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으로 직결됩니다.

그러나~!! 가벼워 지는 주머니 사정은 아랑곳 않고 이놈의 밥값은 떨어질 줄을 모르니...

얼마 안되는 월급에 한끼 5~6천원하는 점심값은 만만찮은 타격이죠...--;;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닐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랬다간 아침에 같이 출근하는 울 마눌에게 면박받을 게 뻔하고.. 뜨허~

그렇다고 팀원들과 함께 하는 점심시간에 혼자 편의점서 라면먹을 수도 없는 노릇...

마음은... 도시락 싸다니고 혼자 간단히 라면사먹고... 뭐 그러고 싶은 맘 굴뚝같지만..

웬지 쪼잔한 놈 소리 들을까... 그러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굴리고 굴린 끝에 회사 주변의 질 좋고 싼집들을 포섭 중이지요.

제가 있는 곳은 서대문구 인데요...

이 곳의 보통 밥값은 보통 5000원대입니다.

얼마 전엔 냉면을 먹었는데.. 냉면값이 6000원~ 뜨허~ 눈물 흘리면서 먹었슴다.

안돼안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저 같은 고민... 직장인이라면 공통적으로 갖고 계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열심히 일하고 맛있게 먹어야 할 점심을..

고르는 기준이 맛이 아닌 가격이 되다니 슬프잖아요~

 

강남서 근무하는 친구에게 그 곳 사정(?)을 물었더니..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더군요..

보통 회사근처의 밥값이 평균 5000~6000원정도인듯 싶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밥을 먹을 수밖에 없는 직장인들에게...

굶느냐 먹느냐... 갈등의 여지가 없음을 이용한 무서원 상권의 결과라고 봅니다.. 뜨씨~ T.T

 

하지만 요즘 이런 직장인들의 슬픔을 눈치챘는지...

가격파괴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까 반갑더군요...

그래서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명동쪽으로 운동삼아 나가보았습니다.

명동의 한 저가 스파게티집이더군요.. 3000원대 가격에 스파게티는 물론 후식까지~

맛도 괜찮았구요... 하지만 이런 가격이 가능할 수 있는 건...

프랜차이즈점이기 때문인 것 같아 좀 아쉬웠습니다.

 

본사에서 여러지점의 재료를 한꺼번에 사기 때문에 그만큼 제품의 단가도 낮아지는 것이죠...

요즘은 이런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은 밥집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노력한 만큼 절약되는 돈들이 흐뭇한 거죠~ ㅎㅎ

같은 직장인들끼리 싸고 맛좋은 밥집들 공유하는 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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