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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네집에가문..밥묵자라는 말이..두렵다.

밥묵기실타 |2003.06.05 16:54
조회 1,615 |추천 0

우휴~ 남친만난지 어언3년 그동안 남친네 집에 마니 놀러갔지만.

아직까지두 남친네집 식구들인 낯설게 느껴집니다.

특히 남친네집에서 밥묵자 라는 말이..젤..무섭습니다..

음..설거지 시키시는건 .아니지만..

ㅡ.ㅡ 남친네집에서 밥묵구 나면..체하거나 배탈나여..벌써 3년이나되었는데..

우휴~

거기다 남친네 식구들은..대식가들이어서..한사람당..밥2공기씩은 기본..(근데 다덜말랐어여..)

그래서..밥두 마니 줍니다..

전..반공기 먹어두 배부른데..한공기(대접같은그릇)에 가득..

남길수두 없구..거기다..남친네 어무이는..더주십니다.

밥먹는중에 남친식구들 대화해두..몬소리하는지..

정신이 아늑해지구..남친네 식구들 대화가 들리지두 않습니다.

밥을..어찌해야할까라는..생각과..ㅜㅜ  죽어두 다묵어야한다는..사명감에..

안넘어가는밥..이미 목에까지찬...밥.. 물계속먹으면서..힘들게 먹었죠..

근데..남친네 부모님 맛있게 먹는다구...배고픈가보구나..그러시면서..

밥 더주십니다..(거의 사망직전..)..속으론..울면서..겉으론 웃고..

네네..밥 맛있네여..헤헤 이러면서..거절하지두 못하구 먹습니다.

저희어무이..저보구 미련곰탱이라구 합니다..못먹겠으면..거절하라구..

근데..분위기가..거절을..못하겠어여..그래서..맨날..웃으면서..(거의 우는얼굴..)

맛있네여..어무이..요리솜씨 조으세여..ㅡㅡ;

음..항상..남친네 집에가문..밥때문에 스트레스에여..

으휴~

그렇다구..거절하구싶어두..그럴수 없는분위기구..

특히 남친네 아부지는 ..저 먹는거..복스럽게 먹는다구..이쁘다구..

밥먹을때..반찬두..제밥그릇에 넣어주시구..(그것두..반찬..마니주시구..)

밥만먹기두 힘든데..거기다..반찬까지..ㅜㅜ

글구..먹구나면..후식두 먹으라구..주십니다..

한사람당..수박4쪽에..참외등등..개인과일접시 주시죠..

아이스커피까지..ㅡㅡ^

저 배터지기 직전인데두..정성스럽게 후식두 챙겨주시구..

에휴~

솔직히..남친네집에 가기시러여..밥때문에..아니 먹는것땜에 스트레스 쌓여서..

거절하구 싶은데..ㅜㅜ

어찌해야할지..

어제두..밥먹구 와서..오늘하루종일..힘듭니다..

배탈나서..

남친두 미련곰탱이라면서...구박하면서..나중에 소화제주는데..

항상..이런..악(?)순환을..어찌견뎌야할지..

별로 고민거리갔지않지만..저한테는..넘 힘듭니다..

항상..남친네 식구들과..먹을때 긴장하는 나..

으휴~

긴장좀 풀고 싶구..또..거절하고 싶습니다.

항상 밥먹자라는말이..무서워여..

글구..덧붙이자면..

남친네 식구들한테..붙임성있게 굴고싶은데..아직까지두..네, 아니오밖에는..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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