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자연 유산후 정말 우울하네요..

안녕하세요?

여자들끼리만에 몇번 글을 남긴적이 있어요..

혼전임신으로요..

전 지금 21살이거든요..

남자친구가 28살..

처음에 임신사실을 5주째 알게 되고 나서. 무척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모든 사람들이 말리더라구요.. 어떻게 키우겠느냐면서요..

저와 오빠는 낳아서 기르자고 결정했어요...

그리고 임신소식은 오빠 부모님께는 다 말씀 드렸어요..

오빠 부모님은 아무말도 없으셨어요. 저희 뜻에 따른다고 하셨죠..

문제는 저희 집이였어요...

 9주째 되는날 오빠랑 저랑 저희 어머니께 말씀 드렸죠..

엄청 실망하시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아직 제가 대학을 졸업하려면 2년반은 남았고. 이르다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오빠 첫인상도 맘에 안들고 가정이나 학벌 직업도 맘에 안들어 하시더라구요.

다짜고짜 헤어 지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오빠에게 절 가지고 노니깐 좋으냐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오빠랑 저는 2년정도 사겼고.. 엄마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거든요,,

저 정말 속상했어요.. 오빠도 많이 속상해 했구요..

그렇게 전. 집을 나왔어요..

당장 내일 병원에 가서 지우자는 말을 하시며 다신 오빠를 만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말에 너무 불안했고.. 앞이 깜깜했어요..

그렇게 집을 나와서 엄마의 전화를 피하며. 오빠랑 같이 있었어요..

친구집에도 며칠 갔었구요..

그때 많이 울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집나온지 15일만에. 11주째  아기를    잃었답니다..

아기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며 수술을 권하시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넋을 잃었어요..

임신을 하고 나서 좋은 소리 한번 못듣고. 지우라는 소리만 듣고 보낸 아기한테 무척 미안하네요..

지금은 집에 들어왔어요..

어머니는 기뻐하시는것 같네요...

정말 우울해요...

이젠.. 오빠랑 헤어지길 바라시는걸까요?..

지우라고 했던 모두가 미워요.. 아기가 그걸 듣고 가버린걸까요?..

아님 제가. 많이 부주의해서 아기를 잃은 걸까요?...

참 우울하네요...

저처럼 이런일 겪으신분들 있으신가요?,,

몸이 아니라..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