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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작시]

冷靜と情熱... |2007.07.12 20:11
조회 159 |추천 0

벌써 며칠째 카피라이터들과 함께 밤 늦도록 아이디어 회의를 거듭하네요.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 프리젠테이션 발표해야 하는데, 나를 포함해서 모두들

피곤에 쩔어 있네요. CG팀은 빨리 카피 넘기라고 으르렁 대고 아주 죽겠네.

머리 좀 식힐 겸해서 들렸어요. 온 김에 자작시 한 편 남기고 가도 되려나?

 

모두들 유쾌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인천에서 벙개 있다는데 못 가서 짬뽕났음.  

 

일 상
                                                                                冷靜と情熱のあいだ

이른 아침에 이슬이 보여
사글프레 정원으로 나섰다.
누렇게 치장된 네발 달린 정원의 수호자
뭐가 그리 좋은지 아장데는 꼴이란
보기 밉상하지 않다.

비를 들어 어제 내린 비가 떨군
낙엽을 쓸어 모은다.
고3 교과서에 나올 법한
10월의 커피향이 여기서도
묻어 나온다.

우리 어머니!
펑퍼짐한 퍼머머리에
구스레한 두 눈을 부시시 뜨시며
"ㅇㅇ야. 오늘도 비가 내린다니?"
"네! 그렇다네요."
"오늘 점심은 수제비나 만들어 먹자꾸나."

우리 어머니!
난 우리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흰머리 한올 한올이
나의 검은 머리 한올 한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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