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난파돼 무인도에 정착한 남녀 아이가 성장해 문명을 배우고 성애에 눈을 뜬다는 내용의 이 모험·성장 영화는, 브룩 쉴즈의 청순한 매력이 관객에게 어필해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하지만 영화계의 평가는 낮은 편. '무인도의 미녀'라는 남성들의 유치한 판타지를 영화로 옮겼을 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아직은 어린 브룩 쉴즈의 노출을 지나치게 강조했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이 영화의 진정한 매력은 촬영지인 피지의 아름다운 풍광에 있다. 톰 행크스가 열연한 '캐스트 어웨이'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피지는 미셸 파이퍼, 피어스 브로스넌, 커트 러셀, 빌 게이츠, 링고 스타, O.J.심슨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허니문 여행지이기도 하다. 피지는 태고적 신비를 간직하고 있어서 입맛 까다로운 헐리우드 제작자와 대스타들까지 입을 벌리게 할 만큼 특별한 매력을 선사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