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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불임 검사 방법

돈키호테 |2003.06.06 16:22
조회 968 |추천 0

Ⅰ. 임신의 성립

 

성관계에 의해 질 안으로 사정된 정자는 자궁 경관 및 자궁을 지나 나팔관 중간 부위의 넓은 곳인 팽대부에 도달합니다.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도 팽대부에 들어와 정자를 만나는데, 이때 정자가 난자를 뚫고 들어가 수정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수정란이 6~7일에 걸쳐 자궁강 안으로 이동해 자궁 내막에 착상을 하면 비로서 임신이 되는 것입니다.

 


<나팔관이 배란된 난자를 덮는 모습>

 

Ⅱ. 불임증의 원인

 

정상적인 임신 과정에 있어서 어느 한가지라도 문제가 생기면 아이를 갖지 못하게 되는데 크게 남성측 요인과 여성측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남성측 요인
전체 불임 부부의 약 40%는 남성측 요인에 의하여 아기를 갖지 못하게 되며 정액 검사상 무정자증, 정자희소증, 정자 운동성 감소증, 정자 기형증등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남성 불임증의 근본적인 원인들로는 정자 형성 장애, 정자 수송로 폐쇄, 성기능 장애, 정액 성분의 이상 및 원인 불명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2. 여성측 요인
전체 불임 부부의 약 50%는 여성측 요인에 의하여 아기를 갖지 못하게 되며 이러한 여성 불임증의 원인들로는 배란 장애, 나팔관 폐쇄, 자궁내막증 또는 골반내 유착, 자궁경관 점액이상, 자궁내막이상, 항정자항체 등을 들 수 있습니다.

 

3. 양측요인
전체 불임 부부의 약 10%는 남성측 요인과 여성측 요인이 동시에 동반되어 아기를 갖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정액검사

불임증의 부부는 제일 먼저 정액 검사를 하여야 하는데 정액 검사는 간편하고 불임증의 원인중 남성측 요인이 40%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정액 검사 소견은 정액의 양 2~5ml, 정자의 수는 1ml당 2천만개 이상, 정자의 운동성 50%이상, 정상 형태의 정자가 50%이상이어야 합니다. 이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는 비뇨기과적 진찰, 홀몬검사, 정관 X선 조영술, 고환 조직 검사 및 항정자항체 검사 등을 실시하여 근본적인 남성 불임증의 요인을 규명하여야 합니다.

2. 배란검사

 

배란 검사는 여성측 불임증 검사의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서 기초 체온표, 자궁경관 점액검사, 홀몬 검사, 초음파 검사 및 자궁 내막 검사를 하여 배란의 유무를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기초 체온표는 매일 아침 잠을 깬 직후 기초 체온을 재어 기록함으로써 한 월경 주기 동안 고온기의 존재를 확인하여 배란 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배란시 자궁 경관 점액의 분비량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하거나 월경 주기에 따라 변화하는 여성 홀몬 또는 황체 홀몬 등을 측정하여 역시 배란 유무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질식 초음파를 이용하여 쉽게 난포를 관찰하므로써 배란 과정을 직접 육안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월경 주기에 따라 난소에서 분비되는 홀몬에 의하여 변화하는 자궁내막 조직검사하여 배란을 간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 배란 초음파 검사란?

 

배란 초음파 검사는 난소에서 난자가 들어있는 난포의 성장을 월경 초기부터 배란되기까지의 과정을 초음파로 검사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배란일을 결정하여 부부관계 혹은 자궁내 인공수정을 시행함으로써 임신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시험관 아기 시술시에는 홀몬 검사와 함께 난자 성숙정도를 판정할 수 있어 난자 채취일 결정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검사 방법은 최근 질식 초음파를 이용하므로써 방광을 채우지 않아도 되어 소변을 참아야 하는 불편이 없으며, 검사 시기는 보통 월경 11~12일째 부터 시작하여 배란될 때까지 검사하며 월경 주기가 짧거나 긴 사람은 검사 시작 시기를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란 초음파 검사는 배란뿐 아니라 자궁근종, 자궁기형, 자궁내막증식증, 난소종양 등의 부인과 질환도 동시에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질식초음파>

3. 성교 후 점액 검사

 

성교 후 약 2~1O시간 정도 후 자궁 경관 점액을 채취하여 현미경하에서 정자의 활동성을 관찰하여 보는 검사로서 정자의 이상이나 자궁 경관 점액 이상, 항정자항체에 의한 불임증 등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4. 자궁 나팔관 X-선 조영술

 

자궁 경부를 통하여 조영제를 주입하고 X-선으로 자궁과 나팔관 투시를 하여 보는 검사로서 자궁 유착, 자궁 기형, 자궁강내 종양 및 나팔관의 소통성 유무를 확인하여 보는 검사입니다.

 



 

5. 복강경 검사

 

내시경을 통하여 복강내를 직접 눈으로 관찰하여 보는 검사로서 나팔관 폐쇄 및 유착의 경우는 나팔관 재생 수술시 임신 성공율의 예후를 판정할 수 있으며, 일반적 불임증 검사에서 불임증의 원인을 알 수 없었던 경우 복강경 검사를 통하여 자궁내막증이나 꿀반강내 유착 등을 발견함으로써 불임증의 원인을 규명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복강경 검사의 적응증은 자궁 나팔관 X-선 조영술상 나팔관 폐쇄, 나팔관 부위 유착 등의 의심되거나 초음파 검사상 복강내의 이상 소견이 발견될 때 또는 병력상 자궁내막증이 의심되거나 원인 불명으로 임신이 안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시술 방법은 전신 마취하에 배꼽 바로 밑에 O.5cm의 피부을 절개한 후 탄산가스를 주입하여 배를 부풀린 다음 복강경을 삽입하여 복강내의 모든 장기를 관찰하고 이상 유무를 확인하여 수술을 결정하는 내시경 검사입니다.

 

 

6. 자궁경 검사

 

직경 3mm정도의 가느다란 내시경 즉, 자궁경을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내에 삽입한 후 자궁속을 눈으로 직접 관찰하는 내시경 검사로서 이상 소견을 발견 되었을 경우에는 자궁경을 통해 직접 수술이 가능한 새로운 검사법입니다.


이러한 자궁경 검사의 적응증은 자궁 기형, 자궁내 유착, 자궁강내 종양, 자궁내약의 이상 또는 원인 불명으로 임신이 안되는 경우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7. 호르몬 검사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유즙 분비 호르몬이나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이상은 배란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배란 후 황체에서 분비되는 황체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에도 착상에 지장이 있거나 계속적인 자연유산이 될 수 있으므로 채혈을 통해 검사를 합니다. 무월경이나 조기 폐경 증후를 보이는 경우에는 채혈을 하여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난포자극 호르몬과 황체 형성 호르몬, 난소에서 분비되는 난포호르몬을 측정합니다.   8. 자궁 내막 검사 생리 2~4일 전에 가느다란 관을 자궁에 삽입하여 자궁 내막의 조직을 흡입, 채취한 다음 병리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검사는 자궁 내막에 결핵이나 만성 염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자궁 내막 주기와 월경 주기가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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