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보기에 정말 남같지 않아 리플을 써놓고도 다시 답글을 올려요
지금 제가 만나는 남자는요 33살이지만 97년도에 만나서 3년사귀다가 헤어지고 나서 올해1월달에
다시 ㅁ만나서 사귀고 있습니다. 솔직히 헤어지고 난후 옛남자 다시 사귀는거 안좋은말 많잖아요 ![]()
그래서 다시 만날땐 오냐 너가 얼마나 잘사는지 나 버리고 얼마나 잘사는지 한번 보자 란 오기로
만났었어요. 옛날에 제가 정말 잘했거든요.근데 어빤 약속시간 퇴근후 8시에 만나자고 하면 8시까지
카페로 와야하는데 이 오빤 8시에 출발하는거예요 그러니 제가 속터지죠 늘 그랬거든요 그래서 약속
시간정해놓고구 기다리는건 기본이구요 30분은 기본이고 1-2시간도 기달려 보고그랬죠
그리고 저 만나서 밥ㅂ먹고 비디오방 가서비디오 보고나 아님 차 마시거나 이게 다엿어요
남들커플 가는 놀이공원가자고 해도 아주 싫어해서 억지로억지로 제가 끌고 갔던적있구요
또 이 오빤 대학을 나와서 아는 후배들 선배들 동기들 많았는데 지방대라서 졸업해도 왜 동기들모임
이니 후배들 모임이니 하는 모임있으면 꼭 혼자 내려가거나 친구하고 내려가더라고요 저만 쏙빼고
그래서 술 많이 먹고. 솔직히 술 먹는거 뭐라 안하는데요.
또 여자후배들 몇몇 있었겠죠. 울오빠 서울에 있는 회사에 나보다 늦게 입사했거든요 매일 아침마다
전화오는거예요 핸폰으로.그땐 안사귀고 있어서 걍 그러나 이해하면서도 웃기더라구요 앤인지 왜
맨날 전화하는지(현장나가고 없음 제가 그 전화 대신 받아준적도 몇번있었구요)
사귀면서 불만이 많았죠 조그마한 불만들.
특히 전화!!!! 휴 일주일에 전화 2번해주면 정말 많이 해주는거구요 기본으로 1번밖에 안했어요
제가 얼마나 열받았게요..남들커플들은 잘도 해주는데 말이죠
글구 남들 커플들 보면 옷사준다 뭐 사준다 그러는데 오히려 제가 많이 사주는편이었죠
생일날 자동면도기..또 여름되면 입으라고 티셔츠에 남방에.. 오빠가 사준건 기억이 별로 없구요
또 그땐 같은 회사 동료였는데 사내 비밀로 했어요 정말 연얘하는거 남들 아는거 정말 싫어하드라고요
또 자기 친구들한테 저 소개 안시켜줬구요 언젠가 한번 연말때 친구들이 지나가는 여자라도 데리고
와봐라 했거든요 그래서 저 델구 갔는데 뭐라 소개했냐면 자기 쫓아다니는 사무실 아가씨라고 했어요
저 얼마나 자존심상했게요!!! 열 이빠이 받았죠
전화통화도 그렇고 정말이지 크게 뭘사달라는것도 아닌데 여자를 배려하는 게 거의 없었죠
한번은 약속잡아놓고 내가 일이 생겨 담날에 만나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그 담날 전화하니까
귀찮다고 피곤하다고 안나오고 싶대요 그래서 내가 오빠있는 ㄱ근처까지 가서 만나면 되니까 나오라고
했는데두 싫대요 알았다고 끊으면서 집으로 오는데 열마나 열이 이빠이 받는지
ㅇ 정말 곰곰히 생각했어요 나도 우리집에서 울 엄마가 귀하게 배아파 낳아서 고생고생 하면서 키운 이쁜 딸인데 왜 내가 오빠한테 이런 차별과 자존심상하는걸 느껴야하는지 열이 받았어요ㅇ
내가 뭐가 못나서 못난거라면 대학 안나온거 하나고. 울오빠는 키가 164에 얼굴로 못생겼거든요
오히려 못났으면 지가 못났지 여자한테도 잘해줄줄 모르는 남자 내가 왜 만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 동안 만났으면서 친구들이랑 말렸거든요 그래도 내가 좋아하니까 만나고 그랬어요
글구 그 오빤 토요일날 만나서 술한잔하고 들어가면 일요일날 내가 만나자고 해도 어제 만났는데 왜 또 만나냐면서 나오지 않았어요 하여튼 조그만 불만들이 쌓여가니까 정말 자존심 많이 상한적 많았어요
그렇게 3년을 보내고 그 때 전화통화후 집으로 오면서 다시 공중전화로 전화했어요
나 오빠 안만나 하고 엄청 엄청 크게 소리친후 탁하고 세게 끊었어요
정말 그 날 오랫만에 잠 편히 잤어요 그리고 담날 사무실에 마주칠때두 모른척하고
지금 다시 연락해서 그 오빠 만나는데 잘해줍니다. 전화도 자주 하고 토날 일날 2번씩 만나고
화이트날 커플링 해주고 친구한테 소개시켜주고 얼마전엔 올해안에 결혼하자 함니다.
다시만난 오빠 천성은 안변했지만 그동안 반성 많이 했나봅니다.
님아 정말 마음고생 하지 마시고 정 헤어지세요 세상 좋은 남자 많아요 님이 그런대접받지 마세요...
전 지금 행복하지만 님일이 내일같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