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방학이였죠
혼자 티비보다, 동생방에 먹을꺼있나 수색하러갔습니다.
항상 달콤한 먹을껏이 있었던 그녀의 방..
책상서랍을 뒤지는데, 남자친구한테 보낼편지와 향수가있더군요
이 개나발같은년.. 하나밖에 없는 오빠한텐 사주질못할망정,. ㅉㅉ
제 동생이 중학교를 졸업하는해라, 편지가 많이 있더군요
그걸 다 읽어보며 나른한 오후를 지내고있었습니다
그러다 발견된 직사각형 종이박스..
연고상자같은데 자세히 읽어보니...피임약?
뜯어보니, 알약으로된 약이였고, 설명서를 읽어보니 정확히 피임약이였습니다...
충격이였죠..이제 16살이고...얘가 설마 임신을 했나?
진짜 별의별생각이 다 나더군요
막 미래가 떠올르면서..1년뒤에 조카를보고.. 엄마의 울음소리..할머니할아버지의 울음소리가 귀에 들리는듯한 음향효과를 내며 전 깊은생각속에 빠졌습니다
4시간동안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지....동생한테 조심스럽게 말해볼까..생각하고 또 생각햇습니다
님들이 제 상황이였다고 생각해보세요..
남자친구있지..방에선 피임약이 나왔지.. 의심안하는게 이상한사람아닌가요
설마 얘가 임신한건 아니겠지..
그러다 언뜻 떠오른말...
'엄마, 나 생리해야할 날짜인데, 안나오네..다음주에 수련회인데 어쩌지..'
그말이 왜 떠올른건지..정말 사람미치겠는거에요
지금까지 잘 못대해줬던 동생한테 미안하고,,,눈물까지 나더라구요
집안파탄.. 독실한 기족교인 집안에서 처녀가 잉태...
그러다 저도 화가나더라구요..이년이 미쳤나..
그러다 엄마가 오셧죠...
이걸 말 해야되 말아야되
결국 말 못했습니다..동생이 몇분뒤 집에오고,, 얼굴볼때마다, 기분이 이상해지더라구요...
하루뒤,,전 이대로는 안된다..엄마한테 말하고 낙태를 하던가 해야지..냅둬서 낙태까지못하게 된느날이면 우리집망할꺼같아서
엄마한테 어떻게 얘기해야 충격을 덜 받으실까..논술쓰다시피 첨삭을하면서 준비해놨습니다
엄마가 오셧고,,전 안방으로들어가 동생이 임신했다고 말햇씁니다..
(근데 지금생각해보니 왜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했는지;;이유를모르겠네요)
엄마가 깜짝놀라며, 자세히 말해달라고했습니다
전, 동생방으로가 피임약을꺼내와, 엄마께 보여주며 동생방에서 나왔다고, 피임약이라고 임신한거라고 소리쳤습니다..정말 동생이 너무미웠습니다...가정에 파탄을 일으킬꺼라고생각했죠..
엄마가, 저한테 넌 오빠가되는애가 니 동생이 그런짓할꺼같냐면서 하더라군요..
전 엄마가 쓰러지거나, 정신이 흐려지실줄알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러시진 않더라구요
그때 동생이 들어왔고, 전 엄마가있는앞에서 동생한테 욕을했습니다
현관문에서 들어오는 동생한테 피임약을 던지면서,
"야 이거 머냐? 니 방에서 발견한건데
할일이 없어서 임신을 하냐, 엄마생각해서라도 그딴짓하면 안되잖아
니 인생이 망한다고 ...'
그때 너무 화가나더라구요...이성을 잃었습니다
근데 동생이 왜 내방뒤지냐고 저한테 화를냅니다..
전 속으로 ..이게 갈때까지 간년이구나..
그때 이말을 하더라구요...
" 이거 엄마가 사준거거든?"
''''''''''
"엄마가 저걸 왜..."
알고보니...수련회때 생리하면 곤란하니, 생리를 늦게 할려고 피임약을 먹은것이였습니다..
저 혼자 개 생쑈를 하고...진짜 아직까지..ㅠㅠㅠ
근데 그떄 왜 제가 피임약을보고 임신을 생각한건지..그리고 피임약을 먹으면 생리가 늦게나오나요? 물어보고싶은데..여자라서 어떻게 물어볼수도없고..
아무튼 그때 생각만 하면 가족한테 너무 부끄럽고.... 저 혼자 생각할땐 너무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옵니다..
전 조금만 어려운일생기면 미래일이 어떻게 닥칠까 항상생각해서 ...-_ -;;
진짜 그때생각하면 쥐구멍에 들어가고싶네요..
근데 만약 님들이 동생책상서랍에서 피임약이 발견됬다면 무슨생각을 할꺼 같으세요?'
내가 정상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