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나이는 27...7년전쯤 20살 겨울에 옛애인을 만나 넘지 말아야 할 벽을 넘었다
.
그것은 친구와 사귀는 그녀를 사랑하게 된것...하지만 내가 먼저 사랑한것은 아니다.
친구녀석이 잠깐 지방에 간 사이 우리집 바로옆에 살던 그녀를 퇴근할때마다 마중나가서 집에 까지 데려
다 주라는 친구녀석의 부탁에 어쩔수 없이 데려다주면서 그녀가 넌지시 여러번 표현을 하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느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일이 있은후 친구는 암에 걸렸다는 둥 죽어 버린다는 둥 그녀와 나를 괴롭혔지만 그녀의 확고한 결심
으로 나의곁에만 있을꺼라고 신경을 쓰지않는다고 하면서 우리사랑은 너무나 빠르게 급속도로 진도가
나갔다. 그렇게 하루라도 같이 안있으면 정말로 죽을것 같은 서로간의 사랑으로 1년이 막 지날무렵
불가피한 군입대를 하게 되었다. 평상시엔 나름 씩씩하고 리더십이 있던 나였지만 그때는 마음이 얼마나
여려지고 참을수가 없던지 입대전 일주일을 마치 일년처럼 그녀와 생활을 하게됐다. 못해본것을 추억으
로 남기면서 군대간사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승화시켜 2년이넘는 기간을 이겨내보자고...
그렇게 입대를 했지만 보고싶은 마음은 내자신이 이겨내질 못했다. 1년사이 휴가를 못나가는 GOP생활
에서도 세번을 챙겨 나가게끔 그녀에대한 내 사랑은 강한 집념을 보였다.
하지만 입대후 1년하고도 1달이 지날 무렵 그녀가 변하기 시작했다. 조금씩 나에게 냉냉하게 대하기 시
작했다. 이유를 알고 싶었다. 남자가 생긴거 같았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고 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그이후로 나를 계속 냉정하게 대했다면 힘든일이 아닐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제대한 후까
지 나를 헤갈리게 만들었다. 계속 연락이 오고 만나고 싶다하는둥 내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게 하였다.
그렇게 지내던 사이 제대하고 세달이 지날때쯤 동네 술집에서 만나 맥주한잔을 마시면서 얘기를 했다.
술을 먹다가 그녀가 화장실을 간사이 지갑을 몰래보니 웨딩찰영한 사진이 지갑에 꽃혀있었다.
그순간, 나는 바로 '포기'라는 생각과 '그녀가 싫다'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고 바로 그자리를 떠났다.
그후 만날생각도 전화가 와도 받을 생각을 하지않았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의 여자친구를 사귀게되었다. 그녀를 배신하는 것 같아서 다른 여자를 볼생각조차
하지도 않았었는데 그때는 내가 왜 그녀에게 그런 마음을 가졌었는지 내자신이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그렇게 지금의 여자친구와 새로운 찐한 사랑을 나누던중 또 일년이 지난 무렵 그녀가 또 연락하기 시작했다.
참 너무도 싫었다. 그렇지만 나는 그녀를 받아줬다. 어느날 만나서 둘이서 술을 취할정도로 마쉬면서 얘기를 했다. 지금의 남편과 안맞는게 많아서 결혼한게 후회하고 날버린것도 후회한다고...
기가막힐 노름이다. 왜 지금와서 그러는지....그런 그녀를 받아주면서 우리는 야밤데이트를 자주 하게 되었다. 넘지 말아야 할 선도 넘고 예전우리의 관계를 찾을정도로 가까워졌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그녀에겐 두딸이 있다..애를 결혼하자마자 급하게 둘이나 낳은것이다.
그런데 그녀는 지금남편과 헤어지고 나랑 살고 싶다하면서 지금의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둘이서 두딸을
같이 키우면서 살자한다..아무리 선한남자라도 어찌 이해를 할수있을까?
예전 결혼전 지금의 남편을 내가 만난적이있다. 그때 그남자에게 나는 말했다. 첨부터 우리의 동거아닌 동거같을 관계를 알고 있다기에 결혼하고도 나와의 깊었던 관계를 혹이라도 상기하지 말라고..그런데 그남자는 나에게 거짓말 했다. 절대 안그러겠다던 남자와 남자의 약속을 깨고 매번 그런다는 얘기를 그녀에게서 들었다. 근데 난 두딸을 짊어갈 자신이 없다..
지금까지 길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들은 제입장이면 어찌하시겠습니까?
제자신이 많이 욕먹을지는 알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