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예비군 훈련장에서, 귀여운 내 친구 ㅋㅋ

아유 |2007.07.19 23:56
조회 204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에 처음 글써보는 사람입니다 ㅎ

제가 그저께 향방작계 하루짜리 다녀왔는데요

마침 작년에 친구와 같이 예비군 가서 있었던 재미난 일이 생각이나서 소개해드리려구요 ㅋㅋ

 

때는 작년 10월 초쯤이었습니다.

작년엔 학교를 다니던 관계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인 하루짜리 예비군 훈련을 받았었죠 ㅎ

보통 학교에 편입된 상태면 과별로 같은날 가잖아요

그래서 저도 제 동기와 같이 훈련을 받으러 갔죠.

 

군대 안다녀오신분들은 길어봤자 2박3일 짧으면 저처럼 하루짜리 훈련이 뭐가 힘드냐

그러시겠지만, 오히려 군인 신분이 아닌 일반인의 체력과 입장이 되어 훈련을 받으러가면

그게 보통 짜증나고 몸에 부담되는 일이 아닐 수가 없거든요.. ;

땀이 흡수 안되는 군복에 공기도 안통하는 군화..

거기에 갑갑하게 짓누르는 철모하고 어딜가든 메고 다녀야 하는 소총은 참 걸리적거리죠 ㅡㅡ;

 

말이 자꾸 새네요 ㅋㅋ

어쨌든 오전 훈련을 끝내고 나니 모두들 땀과 흙으로 뒤범벅이 되어있었습니다.

물론 흙으로 뒤범벅은 조금 오바.. ㅋ

아무리 10월달의 날씨라 하더라도 땀이 주르륵 흐르더군요..

 

그렇게 끝내고나서 꿀맛같은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들 식당으로 가서 밥을 사먹던지 아니면 PX에 가서 간식거리로 요기를 때우고난 다음

그늘을 찾아 드러눕더군요.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자유롭게 쉴 수 있기때문에

다들 상의를 벗어버린채로 쉬고있었죠. 물론 저도 너무 더웠기에 상의를 벗고

안에 흰 반팔티만 입은 채로 쉬고 있었습니다.

 

근데 같이 온 제 친구녀석이 땀을 줄줄 흘리면서 꽤나 불쾌한 표정으로

엉거주춤 서 있는게 보이더군요

남들 죄다 상의 탈의해서 쉬고 있는데 자기혼자만 그냥 상의 군복을 입고 있는겁니다 ㅋㅋㅋ

그래서 제가 물었지요.

 

" XX야, 넌 왜 옷 안벗냐 안덥냐? 얼굴에 땀방울이 맺힌채로 왜그냐 "

 

그러니까 제 친구 하는 말이... ㅋㅋㅋ

.

.

.

.

.

.

 

" 나.... 브레이브 맨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 안다녀오신 분들이나 여성분들은 이해 안되셨죠?

ㅎㅎ 브레이브 맨은 다름아닌 군대 현역병들이 입는 속옷 브랜드 이름입니다.

나라에서 지급해주는 것으로 일반 내의나 면티하고는 완전히 차별화된 건데요

군대다녀온 사람들은 한 눈에 알아보는 그런 속옷이죠.. ㅋㅋㅋ

 

제 친구녀석은 순진하게도 예비군 훈련을 받으러 올때 그 속옷까지도 무조건

군용으로 맞춰 입고 와야되는줄 알았나봐요 ㅋㅋㅋㅋ

그래도 제 친구 귀엽죠? ㅋㅋㅋ

 

지금 약 1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그때 군번줄도 혹시 챙기고 오지 않았냐고

묻지않았던게 내심 안타깝네요 ㅎㅎ

 

조금은 길고 따분했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군대 다녀오신 예비역분들 내지는 현역분들~~

그리고 일반 여성분들도 이 글 읽고 재미나셨다면 추천 한방 눌러주는 센스요... ㅋ

 

그럼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