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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순결..지키려는 최소한의 노력쯤은 해야 하지 않나요?

13193 |2007.07.21 01:27
조회 1,375 |추천 0

아들 가진 부모님들도 좋고, 딸 가진 부모님들도 좋습니다.

혼전순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톡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뭔지 모르진 않겠죠?

요즘은 99%의 젊은이들이 혼전에 연애도 많이 해보면서 성관계도 갖는다는 사실이겠죠.

 

그냥 자신들의 행동과 연관짓지 말고.. 냉정하게 자식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시구요.

생각 차이는 사람마다 다양하겠지만, 막상 피붙이한테 느껴지는 감정은 사실상 하나의

일치된 가치관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긴 하거든요?

 

어디 한 번 까놓고 지껄여 볼까요?

여기 톡 이용하시는 90% 이상의 이용자분들은 혼전순결을 그다지 중요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막상 자기가 나중에 결혼해서 딸을 낳았을 때 딸이 결혼하기도 전부터 마음껏

남자도 만나고 다니면서 관계도 갖는다는 거.. 정말 좋게 느껴질까요?

아무리 사회가 개방적으로 변화했어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까지는 변치 않을텐데

딸 가진 아버지들 치고 자기 딸을 결혼 전까지 곱게 지켜주고 싶은 생각이 과연 없을까요?

 

사랑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행위가 정당화 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겠죠.

 

아들 가진 분들도 마찬가지..

며느리의 과거에 대해 약간이라도 관심을 갖는 시어머니들이 있을지 의문인데

며느리를 얻는 시어머니들 치고 자기 며느리가 처녀일 줄로 착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현 시점에서 시어머니인 입장의 여자분들 세대까지는 그래도 보수적인 세대였으니까

결혼 전까지의 모든 여자는 처녀일 줄로 착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정말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현재 20살인 여자분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이 나중에 커서

결혼을 하게 될 때 아들과 결혼할 며느리가 과거가 있는 여자라면.. 과연 기분이 어떨지?

 

현실적으로.. 결혼 전까지 남자 3~4명 넘게 만나보는 것이 요즘 여자들의 추세이니까

한명과 오랫동안 사겼어도 할 꺼 다 해본 사이일텐데, 일찍 헤어졌어도 관계는 얼마든지 갖죠.

뚱뚱하거나 천하의 박색인 며느리가 아니라면.. 과거도 매우 화려했을 확률이 100%겠죠.

결혼전이라도 사랑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성관계 가져도 상관없다는 가치관이 톡에서 환영받던데

과연.. 자기 자식이 그런 상황에 처하더라도 그렇게 태연할 수 있을까요?

 

남자들은 흔히.. 다양한 여자를 만나보고 관계를 가진 경력에 대해 자랑을 하곤 하죠.

그러면 그런 남자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딸을 낳을 경우.. 딸을 어떻게 키우고 싶습니까?

막상 자기네들이 젊었을 때에는 혼전순결 따위는 고리타분한 굴레로 치부했지만

나중에 나이도 들고 자식 낳아서 키우는 입장이 된다면.. 과연 그 때도 똑같을까요?

 

자기 딸을 심하게 과잉보호 하거나 아끼는 아버지들일수록 자기는 소싯적에

바람둥이였거나 선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도 상당히 흥미롭고 일리있는 통계입니다.

인간들이 원래 이기적이잖아요.

거짓말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남을 못믿으며, 도둑놈들일수록 자기집 문단속은 철저히 합니다.

 

선수이신 여자분들도 연애할 때는 킹카들과 달콤하게 젊음을 즐기다가 결혼 적령기만 되면

철들었답시고 어리버리하고 성실하고 직업 안정적인 범생 남편감을 찾아서 결혼들 하시던데

나중에 아들을 낳아서 잘 키워놓으면.. 자기 아들이 그런 여자 만나면 꽤나 행복하겠군요?

 

자기의 과거는 자신있게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지나간 일로 치부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자기 자녀가 만날 사람의 과거에 대해서..자녀의 행복과 관련된 일이라도 태연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당신 부모님들이 젊었을 때 과연 당신들처럼 문란하게 살았는지.. 성찰 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으로까지 온전하게 순결한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는 법인데

오히려 사람들은 거꾸로 육체적 순결은 어길지언정 마음의 순결이나 지키라고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자가 아닌 이상.. 마음으로까지 순결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정신적 순결보다는.. 육체적 순결을 지키느냐의 여부가 실질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신적 순결까지 어기게 되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육체적 순결은 마음속의 욕구를 직접 행동으로 실행하지만 않으면 지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신적 순결보다 육체적 순결을 지키는 것이 더 쉽습니다.

그 지키기 쉬운 육체적 순결을 못지킨 사람들은.. 정신적 순결을 논할 가치조차 없을 것입니다.

 

정신적 순결만을 강조하는 행위는 육체적 순결을 어긴 것에 대한 정당화일 뿐입니다.

 

혼전순결이든 혼후순결이든...  마음속으로까지 완벽하게 지키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행동에 있어서 올바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책임감 있는 사람입니다.

책임감과 의지는 겉으로의 행위를 올바르게 하느냐의 지표이기 때문이죠.

 

살다보면.. 누군가 죽여버리고 싶을 만큼 미워질 때가 있잖아요.

살인을 하려고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는 사람은 경찰에 붙잡히지 않지만

살인하고 싶은 본능을 그대로 실행에 옮긴 사람은 경찰에 붙잡혀서 감옥에 갑니다.

 

순결도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성욕이라는 기본적 본능이 있으니까 마음속까지 순결하기는 힘들겠지만

육체적 순결이라도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행동을 올바르게 가져간다면

그 의지와 노력은 참을성과 절제, 책임의식에 의해 윤리/도덕의 실현을 이룬 성과일 것입니다.

 

본능대로 저질러놓고는 정신적 순결이나 똑바로 지키자는 식으로 합리화를 시키는 행위는

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걸레들의 공통점입니다.

올바른 행동과 실천이 바탕이 되지 않은 정신세계는 이미 그 자체로 썩어빠진 정신입니다.

 

정신적 순결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핑계로 그럴바에는 육체적 순결도 지킬 필요 없다는

어이없는 사고방식이야말로 세상을 더욱 망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는거죠.   

육체적 순결이라도 지키는 것이 결혼할 배우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남자와 여자의 성기는.. 단지 즐기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종족번식을 하기 위한 목적이구요.

종족번식을 위한 성관계 자체가 그 느낌상의 쾌감으로 인해서 즐기는 면도 부각되는데,

그보다 앞선 원칙적 의미는 신성한 종족번식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성관계는 결혼식을 올린 부부끼리 가져야만 윤리적으로 옳고, 순결도 지킨 것입니다.

종족번식을 아무하고나 막 해도 됩니까? 짐승들도 그렇게는 하지 않습니다.

연인들간의 피임 기술은 윤리/도덕과는 아무 상관도 없구요. 과학일 뿐이지 ㅋ

 

연애하는 연인들은 아직 하나의 가정을 이룬 것도 아닌 남남이기 때문에

가정이라는 사회구성 최소 단위의 합법적 테두리를 벗어난 섹스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정의 신성함과 아름다움을 모욕하시는 분이라면 제 생각에 반대하겠지만..

정신적 사랑만으로도 유지될 수 있는 사랑이야말로 그 뿌리가 튼튼한 사랑 아닐까요?

육체적 사랑은 결혼한 이후부터 나누어도 늦지 않습니다.

 

잠자고 밥먹는 본능은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적인 기본적 본능이지만

성욕 본능의 성관계는 결혼전부터 미리 관계를 가져야만 생명 유지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성관계를 평생동안 하지 않아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성관계는 윤리적 틀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섹스도 인간 생활의 일부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걸레를 정당화 하는 핑계일 뿐입니다.

섹스는 인간 생활의 일부가 아니라... 부부 생활의 일부입니다.

도덕과 윤리가 최우선적으로 지켜져야 세상이 깨끗해집니다.

 

결혼이라는 의식을 우습게 생각합니까? 결혼할 반려자를 우습게 생각합니까?

혼전순결 지키는 사람들이 구더기 무서워서 장도 못 담그는 병신들인가?

현재에 충실한답시고 당장 사귀는 사람을 사랑한다고 해서 관계를 갖는다면

그건 현재에 충실이 아닌 현재의 태만일 것입니다. 성욕을 절제하지 못하는 태만 !

현재 사귀는 애인을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나중에 결혼할 배우자보다 중요하진 않습니다.

서로 합의하에 했건.. 다 쓸데없는 핑계이며 자기 정당화일 뿐입니다.

 

혼전/혼후순결 어기신 분들...   순결 지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은 저도 잘 알지만

당신들의 행위도 얼마든지 옳다고 주장하는 뻔뻔스러움은 .. 최소한..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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