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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0개월 ..언제쯤 눈치안보고 살수있을까요?

바보멍청이... |2007.07.21 09:33
조회 1,606 |추천 0

작년9월결혼해서 지금 10개월정도 되었구여..

 

임신9개월에...직장생활하는 예비맘이에용....

 

전에도 몇번 글을 올리곤 했었는데 누가 볼까 무서워서 올리고 지우기를 여러번 반복했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너무 속상하고 짜증나고 마음이 너무 우울합니다...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것도 이제 적응할떄가 된거같은데 하루하루 지내도 남하고 사는것처럼 불편하고 힘이듭니다.

 

저 어디가서 성격모났다고 들어본적 없는 사람인데...결혼하고 나서 왤케 눈치만 늘고... 결혼생활 적응 못하는

 

말수도없고 무뚝뚝한 사람으로 변해가는지 모르겠어요...

 

저희신랑 외동아들이고..직업이 격일근무하는 공무원이에요...

 

신랑이 있는날은 그나마 제가 맘이 좀 편한데 근무날은..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너무너무 불편해요...

 

울시부모님 경상도 사람이라 무뚝뚝합니다..

 

며눌 임신했다고 용돈한번 줘본적없고..좀있음 아가태어나는데 아무것도 해줄생각도 없으신것같아요...

 

바라는 저도 웃기지만여..친정에선 산후조리하라고 100마넌 주신댔거든요.....

 

오히려 저희한테 생활비 받아쓰세요...한달에 110만원씩...ㅠㅠ 순수 식비로만요....

 

세금 공과금 다 저희 부담...대출금이자 60에 ...휴~ 세금만 100마넌돈이에요...

 

아직 두분다 젊으시구여..아버님59 / 어머님54세

 

이렇게 많은 생활비 드리면서 솔직히 저희 신랑이랑 저...여유롭게 돈써본적도없구여...적금도 아직 하나도 못들어갑니다.

 

첨엔 생활비 문제로 신랑이랑 엄청 싸웠는데 이젠 포기했어요...

 

생활비 돈문제는 그렇다 치고..........저 정말 돌겠어요./...

 

병원에서 계속 조산기있어 입원해야한다...누워만 지내라 하는데요....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노산이여서 그렇다고 합니다...(제나이 만28세)

 

그래서 신랑이 저한테 좀 신경좀 써줄만하니깐 기분이 안조아 지셨는지 쟤 퇴근하고 고이고이 잠만잔다고...그런데 모가 힘드냐는

 

그런반응....어이없죠..ㅠㅠ 제가 딸이였어도 그럴까요??

 

그럼 꽃새벽부터 나가서6시반...퇴근하고 집에오면 8시인데 그시간에 무슨일을 해야한다고 그러시는지...

 

그나마 주말엔 제가 아침식사 저녁식사 준비합니다..설겆이까지요....물론 해야할일이지만... 평일에 못하니깐 힘든 몸까지 이끌면서요..

 

휴... 우리 시어머니 참 이상한 성격있으십니다.

 

이유없이 혼자 삐져서 몇일동안 말도안하고 자식이 들어오건 나가건 인사를 해도 대꾸없이 그냥 방으로 들어갑니다..

 

말걸어도 소용없죠...

 

이번에도 무슨이유 때문인지 3일째 자식보고 아는척도 안하고 아니 신랑한테는 안그러는데 저한테만 그러시네요...

 

미쳐버리겠어요. 아무리 살갑게 하려고 노력을 해도 한쪽에서 반응이 저러니깐 말걸기도 쉽지않고....

 

그냥 그려려니하다가 신랑한테 어젠 너무 힘들고 짜증난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신랑까지 저한테 시큰둥하니 말없이 출근해 버렸어요

 

역시 팔은 안으로 굽나 봐요....휴................................

 

또 아침밥해서 같이 먹어야하는데 대화없는 밥상에서 같이 먹을라고하니 벌써부터 체한 느낌도 들고...

 

말하자면 너무 너무 긴데.............ㅠㅠ 제가 너무 좋게만 썻네요.... 혹시 우리신랑이 볼까바요...

 

점점 소심해지는 것에 회의를 느끼네요...

 

한땐 나도 긍정정으로 항상 밝게 사는 사람이였는데...결혼하고 너무 많은걸 잃어가네요........

 

어제 뉴스보니깐 임신 9개월인 사람이 베란다에서 이불털다가 떨어져서 아기와 같이 죽었다는 뉴스보았는데..안타깝단 생각도

 

들면서 나도 그런충동이...ㅠㅠ 이러면 안되는데말이에요...

 

이런생각하는 바보같은 엄마떄문에 울애기한테 너무 미안하고 .......휴....................

 

누가 볼까바 노심초사 하고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이런공간까지 내할말 할수있는 자유가 없네요....

 

죽구싶다..그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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