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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친구들이 저를 우습게 알아요...

상처받았어... |2007.07.24 03:20
조회 2,773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20대 중반을 바라보는 ㅜㅜ 톡을 즐겨보는 여자입니다.

매번 글을 읽기만 하다가 궁금한 것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됐네요..

 

1년이 조금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남친은 저보다 4살이 많아요.

cc였고 참 복잡한 인연으로 만났죠.

대학을 같이 다니다 보니 남친의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자주 술자리를 가지면서 친해지게 됐어요.

근데 문제는...

남친의 친구들인 제 선배들이 저를 너무 사람취급을 안해주네요..ㅜㅜ

 

남친을 만나기 전부터 그래도 여자인 저에게 이름 대신 욕을 넣어 부르구요..

먹는것도 보기만하면 갈굽니다.. 친한 선배이기 때문에 저도 처음엔 같이 즐겼습니다..

그걸 보는 남친은 자기 술먹을거 먹고, 떠들거 다 떠들고 있구요...

 

제가 화가 나는건 남친의 친구들 때문이 아닙니다. 남친의 행동 때문이지요...

왜 그런거 보고도 가만히 있냐, 내가 병신같이 웃고있지만 얼마나 상처받는지 아냐 라며 따질때마다

자기 눈에는 그렇게 안보인다고 니가 이상한거라면서 정신병자 취급을 합니다..

 

사귄지 3달정도 됐을때 쯤에는...

자기 친구들이 나한테 그렇게 대하는거 짜증나니까 너도 같이 웃고 떠들지 말아라,

니가 후배이기도 하지만 친구의 여자친구니까 대우를 해줘야 한다..

라면서 자기가 먼저 저한테 얘기를 했었는데 말이죠..

근데 지금 그 얘기를 꺼내면서 상처받는다는 얘기를 하면 아예 무시해버립니다. 변했어요...

 

문제는 그뿐만이 아닙니다..ㅜㅜ

대학 친구들 이외에 다른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 저를 데리고가면

항상 저를 고깝게 쳐다보는 여자가 한명 있었어요.

 

한번은 남친이 그 친구들 만나려고 제 옆에서 전화로 약속을 잡는데

핸드폰 너머로 그 여자의 목소리가 다 들리는겁니다..

"너 또 여자친구 데리고 나올꺼지? 그럼 그냥 우리끼리 놀란다. 난 안갈래"

그 말을 들은 남친.. 그냥 가만 있습니다... 에휴...

친구들이 날 별로 좋아하지 않나보구나.. 하면서 저혼자 상처받고 넘어갔습니다.

 

그 일이 있은 뒤 몇일 후.. 위에 그 여자가 남친이랑 메신저로 대화를 하고있었어요. 제 옆에서...

친구들 만날 약속을 잡는데 그여자 왈

"너 또 니 여자친구 달고나오지 마라"

순간 확 돌더라구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달고 나오다니요... 물건 취급을 하네요..

너무 열받아서 남친한테 막 따졌어요ㅜㅜ

그 여자 눈에는 제가 남친 옆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물건처럼 보였나봅니다...

그땐 순순히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럴수밖에없었죠..

제가 대학 친구들한테 여자친구 대우 해달라고 하지말고 잘난 동네 친구들이나 관리 잘하라고

큰소리 뻥뻥 쳤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만난지 1년이 훌쩍 넘은 기간..

요즘에 남친이 잘못을 해도, 그 주변에서 잘못을 해도...

이제 "니가 성격좀 고쳐라. 고집좀 그만부리고" 라고 툭 내뱉고 끝입니다.

윗 얘기들을 꺼냈더니

저 여자일 때문에 사과한건 제가 너무 화가 나 있어서

단지 그 이유만으로 사과를 했던거고

이제 자기 대학친구들이 저를 그렇게 대하는걸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하네요..

만날때마다 매번 구박덩이에 사람취급도 안해주는데...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건가요? 충분히 기분나쁠 수 있는 일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일 일일히 다 반응하면 세상살기 힘들겠지만...

남친의 저런 반응때문에 더 화가나고 열이 받네요ㅜㅜ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ㅜㅜ 성격을 고쳐먹어야되나...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소중히|2007.07.24 03:33
자신을 소중히 해주지 않는 남자에게 가치따위 없습니다 더 늦기 전에라도 지금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 해 보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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