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런 칭구들과 남친을 보내야 하는지..

짜증나 |2007.07.24 12:34
조회 206 |추천 0

저의 동갑내기 남친......

어느덧 함께한 시간 5년이 가까워옵니다..

남친의 복잡한 가정사때문에 주변의 반대가 심했지만

모두 이겨내고 저희 둘 내년엔 떳떳하게 결혼도 합니다..

 

가진것 없고 싸가지도 없고 어쩔땐 철도 없는 제 남친..

그렇지만 절위해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이남자

가끔 아이같아도 생각도 있고 개념도 있는 이남자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그런데 딱 한가지..너무도 싫은게 있어요

바로 이사람의 칭구들인데요..

전 이사람의 칭구들이 미치도록 싫습니다..

하지만 남친은 칭구들이라면 껌뻑죽습니다ㅡㅡ

 

이사람의 칭구들에 대해 대략 말씀 드릴께요

 

일단 두명의 칭구는 제가 좋아해요

생각도 깊고 철도 들고 남자다운 의리파들이죠

한 친구는 학생, 한친구는 직업군인입니다..

 

문제는 나머지 칭구들..

 

첫번째 칭구는 제 남친이 지 애인인줄 압니다ㅡㅡ

맨날 술먹자고 겜방가자고 놀자고 전화질입니다...

저랑 있을땐 남친이 안된다고 하지만 집에 혼자있을땐 당근 나가죠

새벽이고 대낮이고 없습니다..그리고 이놈 10개월째 놀고 있습니다..

제 남친데리고 술먹으로 빠에갑니다 아시죠??여자빠텐이랑 얘기하러ㅡㅡ

칭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다행히 제남친은 여자랑 한마디도 안한답니다

(그사람이 성격이 원래 그래요)

 

두번째칭구는 제대로 개념상실이죠

저랑 남친이랑 싸우면 여자는 많다는 식의 얘기를 하는?ㅋ

생각만 해도 욕나오는 그런 돌+아이입니다..

항상 어떻게 하면 여자랑 놀까 생각하는 애죠..

이번에 전역하는 군인이구요

 

세번째 칭구는 좋게 말하면 넉살이 좋은거고 나쁘게 말하면

정말 생각이 없는 앱니다..제 남친의 전 여친과 연락하고 만나고

심지어는 그런얘기들을 남친이나 저에게 아무렇지 않게 하고

(참고로 저나 남친 둘다 그여자애 엄청 싫어합니다)

저희랑 놀다가도 그여자애가 부르면 달려가십니다ㅡㅡ미췬..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몇가지를 얘기해줬더니 알았다고 고친다고 하고선

다음날이면 잊어버리는건지 변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보름전에 일그만뒀씁니다..왜냐??

여름이라 놀러갈라구요..

뻑하면 제남친한테 바다가자 강가 가자 계곡가자 놀이공원가자 이럽니다

전 일해서 일욜말고는 못쉽니다..남친은 프리로 일하는지라 자유로이 쉬죠

문제는 그쉐끼 꼭 평일에 놀러가자합니다

 

네번째 칭구는 생각이 많긴한데 젤 짜증납니다..

맨날 폼잡고 무게잡고 제말은 귀뜸으로도 안듣고 무시하며

엄청 소심해서 한번 삐지면 마음에 평생 담아둡니다..

물론 여자 엄청 좋아하고요..이제막 제대해서 놉니다

 

이상 저것들이 제 남친의 베프들입니다ㅡㅡ

저 속에서 제 남친이 이렇게 반듯이 자라준게 고마울정도죠ㅠㅠ

 

쟤네랑 대화할땐 술,게임,여자빼면 얘기도 안되고요

저랑 남친은 가만히 들어만 줍니다ㅡㅡ;

 

여기서 저의 고민은요..

제 남친이 칭구들하고 남자끼리만 3일동안 놀러를 가겠대요

저는 당연히 싫다고 했고 싸웠죠ㅡㅡ;화해는 했지만..

확실히 안가겠단 소리 안하더군요..

 

저런 칭구들과 3일씩이나 나를 두고 놀러가겠단 남자칭구를

못가게한 제가 이상한건가요??ㅠㅠ

여러분이라면 보내시겠어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