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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사준옷이 맘에 안들어요ㅠㅠ

qpqpqp |2007.07.25 01:12
조회 1,210 |추천 0

남친이 생일선물이라고 옷을 한벌 사줬는데

남친이 좀 여성스럽고 드레시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역시나 그런 스타일을 골라 왔더군요...

포장을 뜯었더니 남친이 급빵끗한 미소를 보이며.. 예쁘지?? 진짜 이옷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꼭 입어라 이쁠것같다.....등등등...............

제가 보기에도 옷 자체만보면 예뻐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맨날 자기 스타일로 옷 한번만 입고 나와달라고 부탁해도 늘 말안듣고

남친이 젤 싫어하는 스타일로만 입고나가고......

(레깅스를 그렇게 싫어해요. 그렇데 전 맨날 입고나갔답니다 ㅡㅡ;;;)

암튼 옷문제로 뭐 싸우진 않았지만 서로 말은 안해도 조금씩 감정상한일이 있었는데

저한테 입혀놓으면 정말 예쁠것 같다 찾다찾다 겨우 이옷 찾아냈다 뭐 이러면서 내밀기도하고,

또 하루종일 어떤옷 입히면 예쁠까 고민하면서 사왔을 남친생각하니 너무 고마워서

고맙다며 잘 입겠다며 받았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입어보니..옷 자체는 그리도 예뻤건만...........................................................

어쩜그리 저한테 안어울리는지......ㅠㅠ

나풀거리는 긴 가디건에....짧은 정장풍 반바지..

안그래도 작은키에 오동통한 저의 몸매..........끝을 달리더군요ㅠㅠ

다리는 땅에 붙어있고....니트소재라 배는 펑퍼짐...등빨은 이빠이....

아...이 옷을 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ㅠ

통화할때마다 다음 데이트때 입고나오라며 옷이야기꺼내며 방끗방끗 웃는 남친에게

이제와서 옷 바꾸자 말은 못하겠고.......................................

어찌해야할까요........ㅠㅠ

정말 고민입니다...ㅠㅠ

저희 엄마가 패션감각이 좀 있으신 편이라 도움을 요청했더니....

뼈빠지게 돈벌어서 너 주려고 산건데 맘에 안든다고 하면 미안하니까

한달동안 데이트 하지말고 살빼서 한달뒤에 입고 만나라고 하시던데...................

엄마맞나 싶을정도로 미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고민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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