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마음이 편안해 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7살에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업선언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했죠.
각설하고 오형제는 모두 대학을 포기하고 사업에 매달려서 어느 정도의 기반을 잡았죠.
3년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분쟁은 시작되었죠.
전 이혼을 하게 되어 친정에 와 있는 상태입니다.
생각해보니 기반을 잡는 대신에 잃은게 너무 많았습니다.
형제들과의 분쟁,이어지는 자매들속에서의 아귀다툼들...
서로가 너무 힘들어서 일까요?
배려들은 사라지고 단점만을 빼내어 으르렁거리고 있답니다.
재산문제..자존심문제...
제가 힘들었던건 막내라 항상 부모님과 같이 있어야 하는데 아버지는 완고하셔서 숨도 못 쉬게 했고
어머니는 답답했다는 겁니다.
이기적이기도 하구요.
그러다 트러블이 생기면 언니들이 쫒아와서는 잔소리하고 사라집니다.
오빠는 아무런 대책없이 집에서 나가라고만 하구요.
친구들은 대학생활하고 있을때 저는 건자재판매업을 하는 저희집에서 장사했습니다.
체구도 작고 여자인 제가 시멘트,철근 ,목재등 모두 어깨면 어깨, 두팔이면 두팔!! 뜨거운 태양아래서도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는 날에도 약주를 드시고 오시는 아버지의 성화에 시달리며 했는데 ...
이혼하고 나서도 어머니의 명의이고 큰언니의 소유로 된 가게에서 경리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재산도 이혼전 큰언니에게 빌려 주어 아무것도 없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더러운 성질만 남았습니다.
특히 식구들은 성질이 않좋다고 이를 갑니다.
2년만의 아이들을 만나는데 잘해주는 것도 못 봅니다.
이젠 형제들이 두렵고 엄마가 미워집니다.
믿음이 없는 가족이 싫습니다.
자꾸 떠나고 싶은 생각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