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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차 신입사원의 한마디 -_-;;a

냉정과열정 |2007.07.26 15:41
조회 561 |추천 0

직장동료들과 점심을 먹고 이쑤시개로 찌꺼기를 정리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탔죠.

해당 사무실 버튼을 눌러 문이 닫히길 기다리고 있는 찰라,

한참 멀고도 먼 신입 여직원이 서둘러 닫히려는 문을 저지합니다.

"잠깐만요. 휴우~ 다행이다." (입사한지 얼마 안된 터라 어리버리함의 극치)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우리들은 순간 뻘쭘했습니다.(효과음: 찬바람... 휘이잉~)

 

머리를 연신 꾸벅꾸벅 대며 죄송하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그녀.

귀여워 보이더이다. 신입환영회식 때 말고는 한 마디도 못 나눴죠.

 

먼저 말을 건넸습니다.

"일은 할만 한가요?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 선배들에게 말하세요."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는 듯 싶더니,

 

"네, 실례지만 누구신지?"

 

헉! =_=;;a (내가 그렇게 존재감이 없었던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너 이제 주거써. 직장생활 다 했다고 복창해라.' ㅠ_ㅠ;;(슬프네요)

 

그녀의 이름과 팀을 보려는데, 사원(ID)카드를 목에 메고 있지 않더군요.

"○○씨, ID카드 발급 못 받았어요?"

"아뇨, 급하게 나오느라 책상에 놓고 나왔습니다. 주의할께요."

갑자기 심술이 나더라구요.

사무실에 들어서기 전에 사원(ID)카드를 긁어야 문이 열리거든요.

'너 딱 걸린 거야. ㅋㅋㅋ'

 

동료들을 먼저 들여보낸 후 얼릉 문을 닫았죠.

그리고 등을 돌려 메롱을 날려 줬습니다. ^ㅠ^ㅋㅋㅋ

내 ID카드를 보여주며,

'억울하면 다음에 ○○씨도 써 먹으세요. 즐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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