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버스타고 가는데 옆에 잘생긴 남자가 앉더래요
그래서 그냥 신경 안 쓰는 척하려고
귀에 이어폰 끼고 흥얼흥얼거리고 있었는데
옆에 남자가 자꾸 자기를 힐끔힐끔 쳐다 보길래
이 남자도 나한테 관심있나
이러면서 그냥 속으로 흐믓해하다가 버스에서 내렸는데
그 남자가 창문으로 갑자기 귀를 가르키면서 웃길래
왜웃지? 하고 거울 보니까
.
.
그분이 너무 긴장해서 이어폰이 아닌
후드에 있는 줄을 양 귀에 꽂았데요
친구의 친구가 치킨을 시켰데요 그리고 치킨 기다리고 있다가
"띵똥~" 하길래
"누구세요~" 이랬더니
치킨아저씨가
"접니다"
이랬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님이 낙타 타는 곳에서 낙타 타려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데요ㅋㅋㅋㅋ
그때 엄마한테 뭐하냐고 문자가 왔는데
그 님이 실수로 "낙태 기다리고 있어"라고 보냈대요.....
엄마의 심정이 어땠겠냐구!
제 여동생은 화장실만 들어가면 노래를 불러요ㅋㅋㅋㅋ
근데 맨날 희한한 노래를 불러요
그리고 똑같은 부분 반복-_-;
그 날은 김정민 노래 그 특유의 창법으로
"이~~이젠~~~~~눈물을 거~~어둬~~"
했더니
윗집 남자가 역시 그 특유의 창법으로
"하늘~~도 우릴 축복하잔하~~~워워워~ 이~이렇게~"
친구랑 버스 탔는데 앞에 앉은 할아버지 머리에
비듬이 너무 많길래 친구한테 귓속말 한다는게
할아버지한테 귓속말로
"할아버지 비듬 좀 봐"
할아버지 인생 최고의 뻘쭘
저 아주 어릴 때 서울랜드인가?
암튼 거기서...입체영화관이라고...
셀로판지 같은거 붙은 안경끼고 영화보는데 있잖아요
아이맥스처럼 보이는거...그때 그게 처음 나왔을땐데
아빠하고 남동생하고 저하고 셋이 그걸 보러 갔는데
그 영화에서 누가 부메랑 던지니까 아빠가 뒤로 넘어졌삼
"어이쿠!!!!!!!!!!!!"
하고 진짜 큰 소리 내면서 뒤로 완전 굴렀삼.
어린 마음에 어찌나 창피하던지...
동생하고 같이 우리 아빠 아닌척하고 모른척했삼...
그 생각하면 아빠한테 아직도 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