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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엄청난 여자친구의 술버릇. 진짜 허파디비집니다.

해장국퍼먹어. |2007.07.29 05:12
조회 3,323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3살 건강한 남자입니다.

 

(좀 길지만 도와주세요)

 

다름이 아니고 술버릇이 심한 여자친구에 대해서 글을 쓰려합니다.

 

아 생각하니깐 또 뇌에서 얼음달라고 아우성 치는 소리가 들리네요.(아.. 아버지..)

 

제 여자친구는 저와 얼마 멀지 않은 거리에 대학교에 다닙니다. (차로 20분?)

 

아무튼 이런 잡다한말 필요없고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너무 활발한건지 아니면 너무 나대는건지 잘모를정도로 애가 너무 활발합니다.

 

저도 무척이나 활발해서 뭐 사귀는데에는 별 문제가 되질 않았죠. 뭐 둘다잘놀고 잘 그러니깐요.

(여기서 혈액형 이야기 꺼내려다 피뽑아서 아프리카로 보내버린다는 무서운분들이 간혹계셔서 생략)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 싸우기도 참 많이 싸웠습니다. 여기까지는 서론이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대학교 학기초에는 뭐 이것저것 술약속때문에 바빠지잖아요.

 

뭐 저도 아는사람도 좀 많고 그렇고 여자친구또한 그렇기에 둘이 합의를 봤습니다.

 

학기초에 일주일 동안만 뭐 자기약속에 충실하기?(지금생각하면 스님을 크리스찬으로 인도한 격인듯)

 

아무튼 뭐 기분은 뭐 그랬지만 둘은 그렇게 약속을 하였습니다.

 

한 3일정도는 뭐 문자나 전화정도는 하고 그러고 가끔 근처에 있으면  만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5일째 되던날 느닷없이 전화가 오는거였습니다. 보고싶다고 그러더군요.

 

뭐 일주일동안 만나지말자는건 지였는데 갑자기 막 술사달라고 나오라고 내가중요해? 친구가중요해?

이런  말도안되는 즉흥 랩을하면서 전화를 하는겁니다. 전화상으로 살짝 서로 겐세이좀 하다가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욕좀 입가심으로 먹고 자리를 일어섰습니다.

 

이제 또 한 10분정도 티격태격하다가 금방 화풀고 둘이서 술을 먹게 되었습니다. 여기부터가 문제

 

여자친구의 주량을 확실히 알지를 못했습니다.

 

뭐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니 당연할법도 하죠. 지말로는 무슨 소주에 밥말아먹고 자랐다느니 자다가 갈증나서 일어나면 물대신 소주를 먹는다느니 자기네 동치미 국물은 소주라느니 아무튼 박지성 LA레이커스에서 덩크슛 하는 이상한 소리만 늘어놓았기에 좀 먹나보구나 이런 생각만 하고 있었죠.

 

아무튼 둘이서 한 3병쯤 먹고있을때 친구들한테 전화가오는겁니다. 어디냐고.

그래서 뭐 위치를 알려줬고 친구인지 철구네 꽃게장인지 여튼 2명과합석을 하였습니다.

 

뭐 술판 분위기는 무르익고 저는 이제 주량의 한계에 넘어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게 꾸루우에에엑! 하고 방학동안 배고팟을 변기에게 밥을주는 상황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저는 토하면 술이 확 깨버리는 특이체질인듯)

 

아무튼 거기서 총 4명과 9명가량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도 살짝 취했는지 비틀비틀 하더군요 술집문을 나서고 친구들에게 응 잘가 재미있었어 나중에 또보자 하고 인사를 하더군요.

친구들이 떠나가자마자 갑자기 픽! 정확피 픽!입니다. 하고 쓰러지는 겁니다.

 

갑자기 왜이러지? 어디아픈거아니여? 하면서 막 흔드니까 정신을 못차립니다. 맛이간거죠.

그래서 정신차리게 물도주고 뭐 x디션도 먹이고 해도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결국 저는 집으로 데려가려고 업는데 장난아니더군요 제몸도 추스리기 힘든데 퍼진사람 엎으려고 하니 척추가 접힐거 같더군요.

여튼 문제는 업고 가는데 갑자기 막 얼굴을 때리고 물고 난리부루스를 피우는겁니다. 저 진짜 여자때리는놈은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뭐 길에서도 남자가 여자때릴라 그러면 말리고 그러다가 뭐 그남자랑도 몇번 싸우고 그런적있거든요.

 이상황에서 아 이런기분이구나 하고 느끼고 계속가는데 이건 뭐 내얼굴이 손톱가는 물건도아니고 완전 작살을 낼려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일단 계단에 앉히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걸 셔틀에 태워 이동시키기도 그렇고 참.... 메딕으로 저그본진 미인계쓰로 가는것도아니고 참 힘듭디다.

 

아 여기서 여관으로 데려갈려고도 했는데. 거기는 뭐 좀 그렇더군요.

여튼 그렇게 한 10분 있었을까? 저기서 친구하나가 오는겁니다. 그래서 야 넌 정말 최고의 타이밍에 와주었어. 하고 나좀도와줘 하고 구조요청을 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도 할퀴고 물고 ㅡ.ㅡ 아 나진짜

(친구놈 갑자기 손에서 뚜두둑 소리가 나더군요)

 

친구도 gg를 치고 겨우 택시에 태워서 저희 집으로 데리고 가고있었습니다.

 

갑자기 택시에서도 할퀴물고 아 죽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계속 토를 할것같이 윽윽 웩엑 이러는겁니다. 택시기사 아저씨는 식겁했는지 학생 여기서 토하면 안되 큰일나 하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뭐 뻗기전부터  계속 토할거같이 하다가 안했기에 전 안심을 했습니다. 아 괞찮아요 한시간전부터 계속그랬거든요 토안할꺼에요 하고 말을했습니다.

 

이제 3분정도만 더가면 저희집이 나옵니다. 그런데 ㅡㅡ 그렇죠 터트린거죠 토를 해버린겁니다 택시안에다가. 뭐 한군데에 올인한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오바이트한테 택시안에서 각개전투를 시키는건지 아무튼 좀 그랬습니다. 일단 화가난 기사아저씨 아나 비타민c 신발 여기서 토하면 안된댔잖아 하고 차를 세우시더군요. 아저씨 뒷자석문 열고 그 각개전투하는 오바이트를보자 우욱 하더니 전봇대로 달려갑디다. ㅡ.ㅡ;; 솔직히 좀 웃겼습니다.;;

 

아무튼 뭐 죄송하다고 하고 얼마물어드려야 되냐고 하니 뭐 10만원만 달라고 하더군요. 뭐 토를 너무많이해서 오늘은 영업을 하느니 못하느니 그러길래 술김에 10만원을 빼서 드리고 이제 끝났습니다.

 

집에갈때까지 계속 물고 할퀴고 난리부르스가 아니였습니다. 또 친구하나한테 겨우 연락을 해서 집에다가 눕히고 거울을 보았습니다.

 

너무 아름답더군요. 연지곤지를 찍은 것도 아니고 얼굴에다가 케찹질도 아니고 난도질을 해놨습니다.

순간 너무 화가 나더군요. 집에 가스벨브 열고 나갈려고 했습니다. (이상황에서 이성을 찾는건..)

 

아무튼 대충 물수건으로 닦고 옷좀 갈아입히고. 드디어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일어나서 담배를피고 들어오는데 여자친구가 일어나있는 겁니다.

 

전여기서 세계최고의 명대사를 듣게됩니다. 뭐 (이안에 너있다. 나지금떨고있니. 기타등등보다 더한)

 

어? 너얼굴 왜그래? 뭐야? 너어제 싸웠어? 이렇게 천사들의 합창을 합디다.(필름이 끊긴거죠)

 

순간 어이님들이 없어지셔서 또 담배를 불고 벽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따라나와서 너 왜그래? 어제 무슨일 있었어? 이러는겁니다. 뭐 어제 구체적으로 설명을 했더니 미안하다고 난 정말 생각이 안난다고 진짜 내가 그랬냐고 이럽니다. 아......... 갑자기 부모님이 보고싶어집디다.....

 

그래서 됐다고. 괜찮으니 너집에 가보라고 걱정하시겠다고 그렇게 겨우달래서 집에보냈습니다.

 

친구집에 놀러가서 얼굴을보여주니 식겁하면서 왜그래? 하고 묻길래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진상이여진상 하더군요.

 

아 이럴때 정내미가 떨어진다고 말을 하나 봅니다.

 

아.. 지금 밖에도 못나가고 얼굴에 연고나 바르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지금온다네요.

 

아. 거울만보면 너무변해버린 제 모습에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허파디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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