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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결혼을 앞둔 처자입니다.

사람마음이... |2007.07.30 17:55
조회 844 |추천 0

안녕하세요.. 이렇게 쓰는 건 처음이라 좀 떨리기도 하지만  너무 답답한나머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혼문제가 이렇게 머리 아플줄을 몰랐네요

저희 커플은 남 28 여 26  동거개월수 2년 조금 넘음

 

오랜 동거 생활을 끝내고  결혼 하기로 하였습니다.

결혼한다는 것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네요 오랜동거기간도 있고 이제 여자나이로는

혼기가 슬슬 차기도 하고 이젠 정식절차 밟고 살아가려고 올해 결혼하기로 하고

남친이랑 합의를 봤습니다.

남친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시어머니 반대하시네요 형이 내년 초에 결혼을 한다고 했으니 그후년에

하란겁니다. 이유인즉 형이 있으니 먼저해야한다는거였죠 그럼 우린 가을에 한다 했더니 한해에

 한집안에서 둘이 결혼하면 하객들이 싫어한다는 겁니다. 그말듣는 순간 너무 어의가 없었습니다.

형이 오래사귄 여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만난지 3개월밖에 안됬는데 지나가는소리로 내년초에 결혼한다했다고 니들은 안된다 반대하시니 우리가 그냥 사귀는것도 아니고 동거만 2년째인데..

 

그리고 제가  남친한테 올해 나랑 결혼하든지  따로 살자고 했습니다. 남친이 부모님한테 다시말해서

올 가을에 결혼하기로 했죠 그후 문제가 계속 불거지네요 현재는 남친형은 여자친구랑

헤어진상태입니다.

 

결혼식을 올 가을로 잡고나니 어디서 해야할지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둘다 서울에서 회사다니고 사는곳도 회사이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서울로 저는생각하고

웨딩홀도 알아보고 있는데 시어머니 되실분 갑자기 하시는말씀이 본인동네 (안양) 에

부페잘하고 분위기도 괜찮다고 그러시며 혼자 금액알아보러 다녀오셨답니다.

저희는 서울에서 하는게 좋겠다 말씀드리고 저희본가 (대전) 에서 오려면 서울이 괜찮을꺼같다고

몇번을 그렇게 말씀드리면 포기하실줄 알았는데 끝까지 한번만 가보자고 우겨서 갔습니다.

갔더니 분위기괜찮고 부페 훌륭했습니다. 괜히 시어머니될뿐이 좀 미웠는데 그런마음을 가지고 있는

제가 좀 죄송했어요 계약을 해야해서 날짜를 뽑는데 미리 다예약을 해놓으셔서 날짜 고르기 애매했는데

느닷없이 요즘은 금요일저녁에도 많이 하는데 금요일은 어떠냐고 그러시데요

제가 웨딩홀근처가 원래 집이거나 서울이 원래집이면 뭐 그렇타 할수있는데  친구들이며 친척들이며

아버지 직장이며 다대전인데 금요일로 하면어떻겠냐고 계속물어보시데요

좀짜증이나서 그럼 저희집은 어떻게하냐 했더니 아무말씀안하십니다.

우여곡절끝에 토요일로 잡았습니다. 그후 부페 시식하러 가기로한날 남친과 시부모님 모시러

안양집에 갔는데요 이모님이 한분계시네요 같이 시식하러 가신답니다 .

한마디 상의없이 제가 불편할껀 전혀 생각안하시나봅니다 

그후에 한복을 맞추러가기로한날 예비 시댁집에가니 이번에는또다른 이모님이 계셨습니다.

도대체 뭐할때마다 왜이렇게 자기네 사람을 부르는지 정말 부담스럽고 짜증납니다.

 

웨딩홀을 신랑쪽으로 잡았으니 신부쪽 식대 아니면 버스대절비 둘중하나는

신랑쪽에서 해주는걸로 들었는데요 그래서 남친한테 말해서 어머님께 버스대절비 달라해라

말씀드렸는데요 어머님 모른신답니다. 모르겠고 그건 주는게아니라 버스안에서 먹을 음식만주는

거라하셨답니다. 간소하게 하자시면서 예단을 왜받으시겠다하시는지

물론 예단은 간소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예단 300 트롬세탁기 반상기 신랑 정장 구두 시계

저희어머님 예단 100 돌려주신답니다. 이것도 제가 말해서 신부 정장(조이너스상설할인매장가면

50%할인이라고  그거사주신다 미리 말씀하시네요) 처음에는 가방도  사주시겠다하셨는데

남친이 사주려면 이름있는거 사줘야한다고 하니 그다음부터는 절대 말안하십니다.

금가락지 예물 1set(80생각하고계심)

저희집은 어머니가 안계시고 아버지가 잘모르셔서 제가 다해야하는데요

저는 동거하면서 쉬지 않고 일했구요 아 !@이말하니 또생각나네요

상견례하는날 그러시데요 은행에들어가면 오래일할수 있고 임신해도 6개월쉴수있다고

그래도 월급나오니 은행들어가라하십니다.

 

지금도 사사건건 참견이 너무 많습니다. 결혼식때 화장은 은색펄들어간거하지말고

하얀색으로 좀 화려하게 해야한다고 웨딩드레스 언제보러가냐하십니다. 같이가자고

원래 친구들하고 가는거라했더니 서운해하십니다.

도대체 제가 결혼하는건지 아님 본인이 하는건지 정말짜증납니다.

정신없이 두서 없이 주절거려봤는데요 갑자기 쓰려내 생각나지 않아 몇가지만 씁니다.

제가 잘못한점 질타해주시구요 어떤 마음을 가져야하는지 좀 가르켜 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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