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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난뒤에 좋아진 전 남자친구

나.... |2007.07.31 12:43
조회 1,488 |추천 0

동호회에서 만난 전 남친

저에게 호감있다고 사귀자는 제의를 하더군요

저도 나름 호감있던지라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귀고 나니

좋아하는 감정이 안생기더군요

원래가 여자를 방목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전화도 잘 안하고 문자도 잘 안보내고 데이트 하다가도 아는 형이 부르면 그리로 달려가고

만나는 약속 해놓고 친구랑 이야기가 길어진다면서 약속 취소하고

내가 아무 남자랑 춤춰도 질투도 안하고

살가운 말한마디 잘 안하고 그렇게 그렇게 23일을 보내다가

도저히 제가 사귀는 기분도 안나고 짜증이 나서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 다면 여기서 그만두자고

생각해 본다고 하더구요

담날 바로 이별 통보받았습니다

담담했습니다 오히려 시원한 감도 들었죠 또 한편으론...쉽게 이별을 택한 그 사람도 얄미웠고

뭐 맘고생하느니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하고 생각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일은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동호회에서는 거의 매일 보다시피하니깐 자주 마주치는데

자연스럽게 행동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편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려고 했는데 제가 계속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첨엔 사귀다가 헤어져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어젠 그사람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으면서 다리가 덜덜 떨리고

그사람 얼굴을 못보겠습니다

괜히 못본척 하면서 아무렇지 않은듯 오바하는 제가 부끄럽기도 하구요

한번씩 제가 몰래 쳐다보기도 합니다....뒤늦은 감정의 솟구침일까요?

헤어지고 난 다음에 그 사람이 좋아진걸까요? 아니면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미련일까요?

다시 사귀자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더구나 남자들이 헤어지자고 한거는 맘이 100% 떠난거라고 돌릴 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저를 살큼 피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너무 고민되네요 확 다시 사귀자고 이야기 해 볼까요?

좋아한다고 고백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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